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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

상트페테르부르크

(고난과 구원의 도시, 빛과 어둠의 도시)

W. 브루스 링컨 (지은이), 허승철 (옮긴이)
삼인
3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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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상트페테르부르크 (고난과 구원의 도시, 빛과 어둠의 도시)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러시아사
· ISBN : 9788964362075
· 쪽수 : 532쪽
· 출판일 : 2021-10-25

책 소개

미국에서 손꼽히는 러시아 역사 전문가인 윌리엄 브루스 링컨의 유작이자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저작으로, 얼마 전 정도 3백 주년을 맞은 이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다루었다.

목차

추천의 말 도시 연대기의 진정한 백미
감사의 말 마지막 작품을 남기고 간 작가를 대신하여
프롤로그

1부 서구로 난 창 (1703~1796)


건설자들
왕국의 주인들
겨울 궁전의 그늘

2부 제국의 거인 (1796~1855)

제국의 중추
넵스키 대로

3부 혁명의 요람 (1856~1941)

근대성의 도전
페트로파블롭스크 요새
혁명 전야
동지들

4부 영웅 도시 (1941~1991)

900일
함께 보조를 맞추어
과거와 현재

부록 최근의 상트페테르부르크 (1991~2010)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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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W. 브루스 링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8~2000) 미국에서 손꼽히는 러시아 역사 전문가인 윌리엄 브루스 링컨은 시카고대학교에서 러시아 역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고 노던일리노이대학교 역사학과 석좌연구교수로 재직했다. 모스크바의 역사연구소, 레닌그라드대학교(현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교), 소련과학아카데미, 컬럼비아대학교 해리먼연구소, 풀브라이트, 후버 연구소, 존 시몬 구겐하임 등 미국과 러시아 양국의 유수한 기관에서 연구원을 지냈다. 탁월한 서사 기법으로 러시아 역사, 문화를 깊이 있게 다룬 그의 저작들은 수많은 언어권에서 출간되어 지금까지도 널리 읽히고 있다. 주요 저작으로 『니콜라이 1세: 전 러시아의 황제와 군주들』, 『로마노프 왕조: 전 러시아의 군주들』, 『붉은 승리: 러시아 내전의 역사』, 『천당과 지옥 사이에서: 러시아 예술계 천 년의 이야기』 등이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고난과 구원의 도시, 빛과 어둠의 도시(Sunlight at Midnight: St. Petersburg and the Rise of Modern Russia)』는 그의 마지막, 열두 번째 저작이자 유작이고,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브루스 링컨의 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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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승철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버클리대학교와 브라운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브라운대학교에서 슬라브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연구교수(Mellon Fellow)를 지냈고,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명예교수로 있다. 2006~2008년에 우크라이나 주재 한국대사(몰도바, 조지아 겸임 대사)를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는 《우크라이나 현대사》(2011), 《코카서스 3국의 문화와 역사》(2019)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얄타: 8일간의 외교 전쟁》(2020), 《우크라이나와 러시아》(2023), 《동유럽사》(2023), 《굿바이 동유럽》(2024) 《폴란드사》(202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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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형성하는 섬들을 연결하는 다리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도시의 일상생활은 강을 끼고 전개될 수밖에 없었다. 이것이 표트르가 애초부터 의도했던 것이었다. 그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주민들을 러시아에 늘 부족한 뱃사람으로 만들고자 했다. 네바강과 지류들은 노동자, 귀족, 병사, 정치가, 외교관들 모두 조악하게 만든 돛배를 타고 이동하는 대로가 되었다. 이 배들은 강한 바람을 만나 부서지기도 하고, 차르가 노 사용을 금했기에 좌초하기도 했다. [...] 상트페테르부르크가 러시아의 수도로 공식 결정되자 표트르 대제는 수백 명의 상인, 2천 명의 장인, 1천 명의 러시아 고위 귀족들에게 “가족 전체와 집 안에 함께 거주하는 모든 사람을 데리고” 이곳으로 이사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적으로부터 뺏은 땅에 건설된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의 새로운 세속적 권력의 물질적 표현과 새 제국이 거둔 승리의 상징이 되었다. 표트르 대제는 자신이 원하는 러시아의 미래의 모습을 공유하는 외국인과 러시아인들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불러 모았다. 그는 다양한 배경과 문화를 가진 이 사람들을 초기의 제국 궁정에 뒤섞어놓았다. 표트르는 유럽식 생활양식과 의례, 진보에 대한 믿음으로 러시아의 삶을 변화시키려는 분명한 의도를 지니고 있었지만, [...] 서방을 모방하는 것을 이렇게 강조하는 것은 표트르의 가신들에게 외국인이 되기를 강요했다. 이들은 보통 어린이들이 직접 경험을 통해 배우는 언어, 예의, 생활방식을 성인의 자리에서 새로 배워야 했다.


하지에 절정을 이루는 백야 때엔 페테르부르크 시민들이 떼를 지어 네바강둑과 공원, 정원에 모여들었다. 밤에도 해가 지지 않는 백야는 오전 10시 반에 해가 뜨고, 오후 4시 전에 해가 지는 긴긴 겨울을 보상해주는 마법과 같은 시간이었다. 백야 기간에는 삶이 다른 형태와 의미를 가졌다. 시인들은 백야 기간에 넵스키 대로에서 표트르 대제를 기린 청동기마상과 해군성과 페트로파블롭스크 성당의 금빛 첨탑이 절대 사라지지 않는 황혼 속에서 어떻게 빛나는지를 시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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