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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는 어떻게 다수파가 되는가

진보는 어떻게 다수파가 되는가

(미국의 뉴딜 연합 (1928~36년))

크리스티 앤더슨 (지은이), 이철희 (옮긴이)
후마니타스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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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는 어떻게 다수파가 되는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진보는 어떻게 다수파가 되는가 (미국의 뉴딜 연합 (1928~36년))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학 일반
· ISBN : 9788964373309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19-06-24

책 소개

공화당 지지자들이 민주당으로 ‘전향’했기 때문이라는 지배적 해석 대신, 이민자들과 청년 등 기존 정당이 포괄하지 못하고 있던 ‘무당층’을 민주당이 어떻게 정치의 영역으로 불러냈는지에 주목한 책이다.

목차

서문 9
1장 미국 정치, 정치학, 그리고 재정렬의 동학 17
2장 유권자의 확대와 정당 지지의 변화 45
3장 비면역 유권자의 증가 71
4장 비면역 유권자 동원의 재구성 93
5장 정당 충성심의 유지 121
6장 도시의 반란 135
결론 183
옮긴이 해제 199
미주 231
참고 문헌 241
찾아보기 248

저자소개

크리스티 앤더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시러큐스 대학 맥스웰 스쿨 명예교수이다. 1976년 시카고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4년부터 시러큐스 맥스웰 스쿨에 재직하며 미국 정치와 정당, 여성과 정치, 정치 여론과 이민 등을 연구해 왔다. 1996년 펴낸 저서 After Suffrage: Women in Partisan and Electoral Politics Before the New Deal은 미국정치학회가 국제적으로 여성 정치 분야에서 최고의 저작에 수여하는 빅토리아 슈크 상을 수상했다. 대표작은 뉴딜 재정렬에 대한 당시 정치학자들의 사고를 뒤흔든 책으로 평가받는 이 책 『진보는 어떻게 다수파가 되는가』이다. 카제노비아 시 위원회 위원 등 지방자치 행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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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회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JTBC의 시사교양 프로그램《썰전》에 출연했고, TBS 라디오《퇴근길 이철희입니다》를 진행하는 등 한동안 방송인으로 지냈다. 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으로 일했다. 대한민국이 이룩한 자랑스러운 성취에 자부심을 느끼면서도 여전히 지키기보다 바꾸기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치가 사회경제적 약자들의 고단한 삶을 바꾸는 데 강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소신이 있다. 《1인자를 만든 참모들》, 《뭐라도 합시다》, 《이철희의 정치 썰전》, 《정치가 내 삶을 바꿀 수 있을까?》 등을 썼고, 《민주주의의 정치적 기초》, 《진보는 어떻게 다수파가 되는가》를 번역했다. 현재 CBS 라디오《이철희의 주말 뉴스쇼》를 진행하고 있고, 한겨레에 연재 칼럼《이철희의 돌아보고 내다보고》를 쓰고 있다. 지식디자인연구소장, 우석대 석좌교수,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객원연구원이다. 이 책은 2020년에 썼던 정치학 박사 학위 논문《대통령 탄핵 결정 요인 분석 : 노무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 과정 비교》를 바탕으로 현 정국에 관한 생각을 덧붙여 새로 쓴 것이다. 한국의 두 차례 대통령 탄핵 사례를 정치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뒤 ‘왜 한 번은 실패하고 한 번은 성공했을까’와 ‘탄핵이 민주주의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고민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시작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탄핵 이슈에 대해 단순 찬반을 넘어 더 넓은 관점에서, 더 다양한 측면에서 신중하고 균형감 있게 접근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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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뉴딜 재정렬을 통해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는 데는 공화당에 충성해 온 지지자들의 전향보다는 기존에 투표하지 않던 사람들을 동원한 것이 더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공화당원의 대규모 전향이라는 대중적 신화나 이를 정교하게 발전시킨 주장들은 재정렬을 설명하는 데 있어 전향이라는 요인을 사실상 무의미하게 만드는 몇 가지 요인을 고려하지 못했다. 첫째는 시민들의 투표 불참이다. 두 번째 요인은 상당수의 새로운 시민 집단, 즉 기존 정당에 대해 확고한 일체감도 없고, 기존에 어떤 ‘심리적 투자’도 해본 적 없는 이민자들이 재정렬 이전 시기에 증가했다는 사실이다. 마지막 요인은 세대 변화이다. 정당 지지 변화에 대한 분석이 자주 왜곡되는 것은, 시간이 흘러도 유권자의 구성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막연한 전제 때문인 경우가 많다. 이런 오류는 노년 세대의 사망뿐만 아니라 신규 유권자의 진입이 정당 지지 분포에 미치는 영향을 온전하게 고려하지 못하게 만든다.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정당 체계의 변화는 대부분 어느 정도 익숙한 재정렬 이슈를 기반으로 한다. 즉 과거 미국 정치에서 중요했던 경제?종교?민족 균열들은 앞으로도 계속 중요할 것이다. 그렇다면 앞에서 말한 새로운 지지 연합들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정당 충성심이 상대적으로 확고한 집단들을 그들의 정당으로부터 떼어내야 한다. 그러나 재정렬이 전향이 아닌 동원에 의한 것이라면 새로운 다수파는 상당 정도로 비면역 유권자들, 청년들로부터 창출되어야 한다.


한국에서 빈번히 인용되지만 늘 오해되고 있는 단어가 바로 ‘뉴딜’이다. ‘뉴딜’은 공공 근로를 통한 대규모 공익사업으로 이해되곤 한다. 심지어 정부 주도의 대규모 토건 사업과 등치되기도 한다. 그러나 뉴딜은 진보를 표방한 정치 세력이 다수 연합을 형성하는 데 성공하고, 그 결과 큰 변화를 이루어 낸 정치 전략이자 기획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그래야 정치의 변혁적 힘, 전략의 위대한 효용을 체감할 수 있다. 민주주의는 정치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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