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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정신분석학
· ISBN : 9788964373798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1-08-17
책 소개
목차
서론 9
1 무지의 여러 얼굴 23
2 빈 무덤 | 전쟁에서의 무지?망각?부인 55
3 몸속의 비밀 | 유전자에 관한 지식과 무지 87
4 병을 부인하는 사람들 121
5 맹목적 사랑에 빠진 사람들 153
6 무시에 대한 두려움 | 인셀부터 사칭자까지 181
7 빅데이터라는 망상 205
결론 239
감사의 말 249
옮기고 나서 251
미주 254
참고문헌 279
찾아보기 296
리뷰
책속에서
지식 기반 탈산업사회에서 이제 사람들이 과학과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도움으로 그 어느때보다 서로에 대해 또 자신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무지의 권력이 놀랄 만큼 새로운 힘을 얻게 되었는지 설명해 볼 것이다.
오늘날 몇몇 세계 지도자는 자신이 아는 게 없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듯하다. 도널드 트럼프는 무지를장점으로바꾸었다. 그를 뽑은 많은 이들은 그가 뻔히 드러내는 무지나 그것에 대한 수치심 부족에 오히려 동질감을 느끼면서 다른 가식적 정치인들이나 테크노크라트와 달리 그에게 진정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무제한으로 보이는 정보를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대에 지 식의 부족을 인정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모두가 구글 같은 검색 엔진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어떤 것을 알지 못하는 데 대한 핑계는 댈 수 없다고 가정되기 때문이다. 그 결과 모든 사람이 모든 것의 달인으로 여겨진다. 이로 인해 지난 10년간 나를 비롯한 여러 학자들이 지적한 사회의 “이케아화” 상태에 이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