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벨라

캘리포니아버클리대학교의 도시지역계획학과 교수이자 뉴욕대학교의 선임연구학자이다. 코넬대학교에서 인류학 및 라틴아메리카 지역학을 전공했으며,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에서 정치학 및 도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도시화 및 비공식 주거지 부문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자 중 한 명이다. 주요 저서인 <소외계층에 관한 신화>(The Myth of Marginality, 1976)는 밀스상(Wright Mills Award)을 수상했고, 전 세계의 불량주택지구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기여했다. 1987년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비영리단체인 메가시티프로젝트(www.mega-cities.net)를 창립했으며 회장을 맡고 있다.

고려대학교 스페인 라틴아메리카 연구원의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며,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 연구소에서 근무했다. 2006년 고려대학교 대학원 지리학과에서 신자유주의 정책 도입 이후 멕시코의 지역격차 변화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라틴아메리카 지역 연구자로서 지역격차의 원인에 대해 식민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지속해왔다. 라틴아메리카의 빈부격차 문제, 불량주택지구 문제, 미국-멕시코 국경 문제 등을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라프론테라 : 미국-멕시코 국경을 사이에 둔 두 세계의 조우』, 『빈곤의 연대기 : 제국주의, 세계화 그리고 불평등한 사회』,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이해』가 있으며, 역서로 『파벨라 : 리우데자네이루 주변 지역의 삶에 대한 40년간의 기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