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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의 정치학을 위하여

장애의 정치학을 위하여

바버라 아네일, 낸시 J. 허시먼 (엮은이), 김도현 (옮긴이)
후마니타스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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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의 정치학을 위하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장애의 정치학을 위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학 일반
· ISBN : 9788964374337
· 쪽수 : 632쪽
· 출판일 : 2023-05-22

책 소개

홉스와 칸트에서부터 아렌트와 롤스까지, 장애학의 시좌(視座)에서 수행된 근현대 정치이론에 대한 비판적 분석과 발전적 전유.

목차

서문 ― 데버라 스톤 15

서장_장애와 정치이론 ― 바버라 아네일·낸시 J. 허시먼 21
1장_정치이론과 국제적 관행에서의 장애: 평등과 자유를 재정의하기 ― 바버라 아네일 57
2장_비장애중심주의적 계약: 지적장애와 칸트의 정치사상에서 정의의 한계 ― 루커스 G. 핀헤이로 99
3장_롤스의 정의론에서 장애의 부인과 그의 비판가들 ― 스테이시 클리퍼드 심플리컨 167
4장_장애를 만들어 내는 장벽, 할 수 있게 만드는 자유 ― 낸시 J. 허시먼 205
5장_울스턴크래프트, 홉스, 그리고 여성들의 불안에 존재하는 합리성 ― 아일린 헌트 보팅 251
6장_난독증을 위한 선언 ― 캐시 E. 퍼거슨 291
7장_비배제적 민주주의에서의 성원권과 참여를 다시 생각한다: 인지장애, 아동, 동물 ― 수 도널드슨·윌 킴리카 337
8장_한나 아렌트와 장애: 탄생성과 세계에 거주할 권리 ― 로레인 크롤 맥크레이리 397
9장_단절된 존재들과 접속하기: 정신장애와 정치 혼란 ― 테리사 맨 링 리 445
10장_장애와 폭력: 민주주의적 포함과 다원주의에 대한 또 다른 요구 ― 조앤 트론토 495
11장_‘치료’와 ‘편의제공’을 다시 생각한다 ― 낸시 J. 허시먼·로저스 M. 스미스 523

옮긴이 후기 566
참고문헌 571
찾아보기 619

저자소개

낸시 J. 허시먼 (엮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정치학 교수이자 동 대학교 앨리스 폴 젠더·섹슈얼리티·여성 연구센터Alice Paul Center for Research on Gender, Sexuality and Women 소장이다. 『자유의 주체: 자유에 대한 페미니즘 이론을 향하여』The Subject of Liberty: Toward a Feminist Theory of Freedom(2003)로 여성과 정치 분야 최고의 학술서에 수여하는 빅토리아 셕상Victoria Schuck Award을 받았고, 『근대 정치이론에서의 젠더, 계급, 자유』Gender, Class and Freedom in Modern Political Theory(2008), 『시민적 장애: 시민권, 성원권, 소속』Civil Disabilities: Citizenship, Membership, and Belonging(2015, 베스 링커Beth Linker와 공동 편집)을 비롯해 페미니즘 이론과 장애 이론 분야에서 다수의 책과 논문을 출간했다. 프린스턴 고등연구소Institute for Advanced Study, 국립인문학기금National Endowment for the Humanities, NEH, 전미학회협의회American Council of Learned Societies, ACLS의 석학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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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라 아네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정치학 교수이다. 정체성 정치와 정치사상의 역사에 관심이 있다. 『존 로크와 아메리카』John Locke and America(1996), 『페미니즘과 정치』Feminism and Politics(1999), 『다양한 공동체들: 사회적 자본의 문제점』Diverse Communities: The Problem with Social Capital(2006), 『국내 식민지: 내부로 시선을 돌리기』Domestic Colonies: The Turn Inward to Colony(2017) 등을 출간했고, 『성적 정의/문화적 정의』Sexual Justice/Cultural Justice(2006)를 공동 편집했으며, 정치이론에서 장애의 함의와 역할에 관해 여러 편의 논문을 썼다. 영국 정치연구학회Political Studies Association, PSA가 『정치 연구』Political Studies에 게재된 최고의 논문에 수여하는 해리슨상Harrison Prize, C. B. 맥퍼슨상C. B. Macpherson Prize(최종 후보), 킬럼 연구·강의상Killam Research and Teaching Prizes 등을 받았다. 벨라지오센터의 록펠러 석학 회원Rockefeller Fellowship in Bellagio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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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0년부터 노들장애인야학, 장애인이동권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에서 활동했으며, 현재는 2017년 설립한 노들장애학궁리소 연구활동가로 일한다. 『차별에 저항하라』(박종철출판사, 2007), 『당신은 장애를 아는가』(메이데이, 2007), 『장애학 함께 읽기』(그린비, 2009), 『장애학의 도전』(오월의봄, 2019)을 썼고, 『우리가 아는 장애는 없다』(그린비, 2011), 『장애학의 오늘을 말하다』(그린비, 2017), 『철학, 장애를 논하다』(그린비, 2020), 『장애와 유전자 정치』(그린비, 2021), 『장애의 정치학을 위하여』(후마니타스, 2023)를 우리말로 옮겼다. 2004년에 정태수열사추모사업회가 수여하는 제2회 정태수상을, 2009년에 김진균기념사업회가 수여하는 제4회 김진균상(사회운동 부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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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항상 도움의 관계망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어떤 사람들이 다른 사람보다 좀 더 도움을 필요로 할 수는 있지만, 우리가 행하는 모든 것에서 그리고 언제나, 그 누구도 타인의 도움을 받지 않고 살 수는 없다. 당신이 한 켤레의 신발을 신은 채 걷고, 책을 읽고, 컴퓨터를 사용하고, 친구에게 조언을 구하고, 차를 운전하고, 어떤 도구를 빌리고, 아침 식사로 따뜻한 오트밀을 만들고, 문자를 보내고, 은행 계좌를 사용하고, 선거에서 투표를 하는 모든 순간, 당신은 당신에게 그런 활동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준 수천 명의 사람들 덕분에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들 가운데 일부는 더 이상 생존해 있지 않고, 그들 가운데 일부는 이 행성의 반대편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또 그들 가운데 일부는 아마 당신의 집에 초대하는 것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이들일 것이다. 그들 모두가 당신을 돕고 있고, 당신은 그들 없이 삶을 영위할 수 없다.
이런 진실은 정치이론, 정치학, 공공 정책에 지속적인 도전 과제를 제기한다. 우리는 단순히 ‘의존의 보편성’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이 책이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는 것처럼, 상호 돌봄과 도움이 우리 인간 존재에게 공기나 물과 같음을 인정하는 데까지 나아가야만 한다.


나 자신의 경험을 말하자면, 내 아버지가 죽기 전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점점 더 ‘장애를 갖게’ 되었을 때, 그가 자신의 정신과 몸에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일련의 제약에 맞서 날마다 고투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나는 깊은 비애감과 상실감을 느꼈다. 불치병이나 노령으로 인한 이와 같은 기능의 상실은 보편적이다. 그러나 이것이 강조되어야 하는 정확한 이유는, 삶의 말년에 겪는 심신의 제약과 관련된 슬픔 및 비극적 감정이 수많은 장애인들의 일생에 걸친 경험을 뒤덮어 버려서는 안 된다는 사실 때문이다. 장애인들은 그들 자신을 불운하거나 비극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타인들과 다를 뿐인 것으로, 그리고 예방하거나 치료받아야 할 어떤 것이 아니라 보존하고 보호받아야 할 인간 다양성의 한 표현으로 여길 수 있다.


궁극적으로 장애는 언제나 부정적이거나 심지어 비극적인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차원과 부정적인 차원 양자 모두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특히 장애에 대한 부정적이고 비극적인 이미지가 비장애인의 시각으로부터 장애인에게로 투사된 것이라면 말이다. 기존의 정치이론에 대한 도전은 결국, 장애란 하나의 결함이며 본래적으로 그리고 언제나 부정적이거나 비극적인 것이라는 오랫동안 유지되어 온 관점 ― 그것은 다시 자기 자신을 단지 인간 다양성의 한 차원으로 간주하길 원하는 장애인들에게 거대한 언어적·사회적 장벽을 생성해 낸다 ― 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력한 언어를 찾아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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