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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과 일상

혁명과 일상

(해방 후 북조선, 1945~50년)

김수지 (지은이), 윤철기, 안중철 (옮긴이)
후마니타스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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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과 일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혁명과 일상 (해방 후 북조선, 1945~50년)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역사학 > 역사학 일반
· ISBN : 9788964374368
· 쪽수 : 436쪽
· 출판일 : 2023-08-07

책 소개

브루스 커밍스의 제자이기도 한 역사학자 김수지는 이 시기를 국가 형성의 관점에서만 조명해 왔던 기존의 역사 서술에서 탈피해 평범한 농민, 노동자, 여성들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사회주의적 근대성을 경험했는지 살핀다.

목차

한국어판을 출간하며 11
감사의 말 18

서론 21
1장 일상생활: 혁명의 시공간 41
2장 식민지 근대성의 유산: 혁명의 불씨 83
3장 세 가지 개혁: 혁명의 시작 123
4장 사회단체: 혁명의 실행 169
5장 자서전: 혁명의 내러티브 215
6장 혁명적 모성: 혁명의 젠더 265
7장 해방 공간: 혁명의 기억 307
결론 358

부록 373
미주 383
찾아보기 429

저자소개

김수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4년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로스앤젤레스) 철학과 마지막 학기에 교환학생으로 연세대학교에 왔다가 1998년까지 한국 인권 운동에 몸 담았다. 자신의 부족함을 느껴 공부를 더 하기로 결심하고 시카고대학교 브루스 커밍스 교수의 지도하에 2005년 역사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오벌린대학교, 보스턴대학교 , 에머슨대학교을 거쳐 2010년부터 럿거스 뉴저지주립대학교에서 동아시아학, 현대사, 여성사 등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주요 저서 및 논문으로는 이 책 외에도 『여성들과 함께 세계를 건너: 냉전 속의 북조선』(Among Women across Worlds: North Korea in the Global Cold War)(2023)와 “Cold War Feminisms in East Asia”(2020), “Unsettling Debates: Women and Peace Making”(2019), “(De)Memorializing the Korean War: A Critical Intervention”(2015) 등이 있다. 현재 『포지션스: 아시아 크리틱』positions: asia critique의 편집장을 맡고 있으며, 『저널 오브 코리언 스터디』Journal of Korean Studies와 한국여성사학회의 학술지 『여성과 역사』의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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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역서로 『혁명과 일상』(공역), 『제국이라는 유령』(공역), 『혁명가: 역사의 전복자들』(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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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대학원 통일·평화시민교육 전공) 교수로 일하고 있다. 학부를 졸업할 때쯤 사회 불평등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자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다. 대학원에서 공부를 하면서 한국 사회의 불평등은 한반도의 분단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한반도에서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북한을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되면서 북한과 남북한 관계에 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한반도 분단의 극복을 위한 대안적 모델을 고민하기 위해 ‘남북한 마음의 통합’, ‘남남갈등’, ‘독일통일’, ‘북아일랜드 평화 프로세스’ 등을 연구했다. 최근에는 미래 세대가 한반도의 분단 극복과 평화 실현의 주체라는 생각에서 새로운 평화통일 교육을 구축하기 위해 연구하고 교육하고 있다. 저서로는 『북한계획경제의 정치학』, 『교실에서 평화 시민 되기』(공저), 『분단된 마음 잇기』(공저), 『분단된 마음의 지도』(공저), 『남북연합 연구』(공저), 『한반도 평화의 국제정치학』(공저), 『북한 문제와 남남 갈등』(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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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글은 북조선의 역사를 사회주의적 근대성의 일부로 파악한다. 어떤 사람들은 “현실 사회주의”의 이 같은 변이를 진정 사회주의적인 것으로 볼 수 있는지 물을 수도 있다. 여기서 요점은 사회주의의 본질적 교의에 대한 이론적 논쟁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탈식민지 이후 북조선과 같이 거의 전적으로 농업 사회였던 곳에서 사회주의는 무엇을 의미했는지, 또한 대중 참여를 통해 사회주의라고 생각했던 것을 어떻게 실천했는지를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설명하는 것이다.


혁명과 관련되어 있는 폭력과 혼돈의 이미지는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어느 한 단면만을 보여 주는 것이다. 비록 사람들은 혁명을 단두대와 정치적 숙청이라는 극단적인 이미지들과 관련된 파괴적인 것으로 기억하지만, 혁명은 일상생활을 전환시키는 보다 창조적인 것이다. 한나 아렌트는 실제로 혁명의 파괴적인 잠재성보다는 창조적인 측면에 대해 이야기한 몇 안 되는 정치 이론가 가운데 하나다.


북조선의 경작지 186만 정보 가운데 절반 이상이 토지개혁으로 몰수되었다. 몰수 토지의 60퍼센트 이상이 중농에게서 나온 것이었다. 그들은 5정보 이하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지만 토지의 일부 혹은 전부를 소작을 주고 있었다. 몰수된 토지는 거의 모두 재분배되었다. 2퍼센트 미만의 토지만이 국가 소유로 남았다. 결국 전체 105만 정보가 몰수되었고, 25일 만에 98만 정보가 모두 71만 농민 가구에 무상으로 재분배되었다. 99퍼센트의 소작지가 보상 없이 몰수된 것이다. 북조선 전체 농민 가구의 70퍼센트 이상이 혜택을 받았다. 토지개혁은 지주의 권력을 무너뜨렸다. 지주들 가운데 다수는 일제 부역자로 비난을 받던 사람들이었다. 새로운 제도는 토지가 없는 다수의 농민과 빈농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지주들은 쓴 약을 삼켜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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