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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역사
· ISBN : 9788964462003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2-03-01
책 소개
목차
저자의 글
프롤로그
영화1 〈히든 피겨스〉로 보는 미국 사회의 흑인과 여성 차별
영화2 〈조조 래빗〉으로 보는 전쟁 속 아이들의 성장기
영화3 〈쉰들러 리스트〉로 보는 제2차 세계 대전 속 의인
영화4 〈모던 타임즈〉로 보는 산업화 시대의 노동 문제
영화5 〈신해혁명〉으로 보는 중국의 근대화 운동과 공공의 기억
영화6 〈서프러제트〉로 보는 영국의 여성 참정권 운동
영화7 〈라스트 사무라이〉로 보는 일본의 근대화와 갈등
영화8 〈원 네이션〉으로 보는 프랑스 혁명 속 시민의 탄생
영화9 〈노예 12년〉으로 보는 19세기 미국의 흑인 인권
영화10 〈골든 에이지〉로 보는 잉글랜드의 절대 왕정
영화11 〈킹덤 오브 헤븐〉으로 보는 십자군 전쟁
영화12 〈글래디에이터〉로 보는 로마 제정 사회
장면 속으로 길잡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한국에서 제작되는 한국사 영화는 한국사의 주요 서사를 따라 만들어졌기 때문에 『한국사』 교과서의 서사와 어느 정도 일치한다. 현재 한국 영화의 높은 수준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기반 위에 한국사를 다각도로 이해할 수 있는 한국사 관련 영화가 꾸준히 제작되고 있으며, 흥행 성적도 좋아 이러한 흐름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에 반해 세계사 관련 영화는 결이 조금 다르다.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 교과서와 『세계사』 교과서의 서사와 일치하는 영화가 많지 않다. 프랑스 혁명을 다룬 〈원 네이션〉, 신해혁명을 다룬 〈신해혁명〉 등은 비교적 『역사』 교과서와 『세계사』 교과서의 흐름과 비슷하게 전개되지만, 많은 영화들이 제작하는 국가 및 연출자의 관점에 따라 전혀 다른 양상으로 연출되기도 한다.
- ‘프롤로그’ 중에서
흑인이라는 개념은 백인의 ‘순수성’을 강조하고 인종적 서열을 정당화하기 위한 과정에서 만들어진 가공물이다. 실재하지 않는, 역사적·정치적인 필요에 따라 만들어진 위험한 고정관념이라 할 수 있다. 많은 사람이 아직도 피부색을 기준으로 인종을 구분하지만, 사실 인종 구분에는 어떠한 생물학적 근거도 없다. 인류는 오직 호모 사피엔스에서 파생된 똑같은 존재일 뿐이다.
- 누가 ‘흑인’이고, 누가 ‘백인’일까? 중에서
이레나 센들러는 바르샤바 사회 복지국에 근무하며 남모르게 유대인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한 여성이다. 제고타(Zegota)라는 비밀 조직의 일원으로서, 바르샤바 게토에 있는 유대인 어린이를 탈출시켜 안전한 곳에 맡기는 역할을 하였다. 제고타의 노력 덕분에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날 때까지 약 2,500명의 유대인 어린이가 게토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나치에 대항하는 활동을 하던 이레나는 1943년 게슈타포에 체포되어 모진 고문을 받고 사형을 앞두고 있었으나, 제고타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 ‘로지처럼 나치에 대항했던 여성 운동가도 있었을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