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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신학

길 위의 신학

(하나님의 지혜를 신비 가운데 분별하기)

캐서린 켈러 (지은이), 박일준 (옮긴이)
동연출판사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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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신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길 위의 신학 (하나님의 지혜를 신비 가운데 분별하기)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64475201
· 쪽수 : 407쪽
· 출판일 : 2020-03-09

책 소개

미국 감리교의 여성신학자이자 세계적 지성인 캐서린 켈러가 2008년 ‘조직신학 개론’ 혹은 ‘신학 개론’ 수업의 교재를 염두에 두고 저술한 책이다.

목차

한국어판 인사 글 / 추천의 글 / 감사의 글 / 옮긴이의 글

머리글

1장 신학 방법론 ― 진리-과정으로서 신학: 오라, 나의 길이여

탑승방송 ‧ 절대주의자the Absolute와 방탕주의자the Dissolute ‧ 하나님이 문제인가? ‧ 기독교적 올바름, 행성적 잘못됨 ‧ 하나님에게 솔직히 ‧ 흔적들과 시험들 ‧ 진리—과정(Truth—Process)으로서 신학 ‧ 진리의 접촉 ‧ “하나님”을 부르기 ‧ 신비에 관하여 말하기 ‧ 매력적인 명제들 ‧ 과정신학 ‧ 그러한 길

2장 절대주의와 상대주의의 이분법을 넘어선 진리: 빌라도의 으쓱거림

고문처럼 괴로운 진리 ‧ 요한복음의 증언들 ‧ 진리의 우물들 ‧ 길이냐 벽이냐? ‧ 기독교적 쉽볼렛 ‧ 요한의 포도나무 가지들 ‧ 관계 속의 진리: 신뢰가 담지한 위험 ‧ “진리 안에 있는 이단자들Hereticks in the Truth” ‧ 진리인가 공포terror인가 ‧ 육신 속에 그리고 진리 안에

3장 과학 시대의 창조론: 이 물고기가 되라

물고기의 은혜 ‧ 무로부터의 창조인가 허무주의인가? ‧ 장엄한 혼란 ‧ 창조의 상실된 혼돈 ‧ 범재신론panetheism ‧ 우리의 생각을 넘어서서 ‧ 빛나는 어둠 ‧ 자궁들과 전사들에 관하여 ‧ 창조와 유전학 ‧ 자기-조직화하는 창조 ‧ 남성적, 여성적 그리고 수다스러운 ‧ 땅을 정복하라? ‧ 은총이라는 바다의 풍경

4장 폭력과 혐오 시대의 하나님의 전능성 재고찰: 전능성을 넘어서

힘이 번쩍이다 ‧ 전능성의 논리 ‧ 충돌하는 파도들 ‧ 욥기의 레비아탄의 현현 ‧ 칼빈의 끔찍한 결정Decretum Horribile ‧ 죄와 권력 ‧ 탓하거나 책임지거나? ‧ 가시 돋친 고백 ‧ 배신당하다Double Crossed ‧ 그대로 두시는 하나님God of Letting Be

5장 감시와 통제 시대의 열정(Passion)으로서 사랑: 에로스와 아가페의 이분법을 넘어 모험을 감행하기

통제 속에서 아니면 사랑 속에서? ‧ 원수와의 사랑: 겁쟁이들을 위한 사랑이 아니다 ‧ 죄와 사랑 ‧ 과정 중의 하나님: 유혹과 호응 ‧ 일어나라, 나의 사랑 ‧ “보이지 않는 매력들”: 법과 사랑 ‧ 에로스와 아가페 사이에서

6장 프레카리아트(precariat) 시대의 ‘함께-고난당하는-열정(com / passion)’: 끈적거리는 정의

해방적으로 함께-고난당하는-열정com / passion ‧ 정의로운 사랑 ‧ 상호관계성의 네트워크 ‧ 아가페적 정의 ‧ 복합적 열정들의 공동체 ‧ 사랑, 정치 그리고 적들 ‧ 어거스트의 지혜 ‧ 사랑의 리듬 ‧ 냉정dispassion이냐 긍휼compassion이냐? ‧ 움직여진 동자(動子)Moved Mover ‧ 끈적거리는 선물

7장 예수 ‧ 그리스도: 과정으로서 그리스도, 비유로서 예수

잃어버린 예수 ‧ 신조의 생략 ‧ 드러내기revealing 아니면 감추기concealing? ‧ 기쁨 속에서: 우선순위들을 분별하기 ‧ 과잉 지급 받은 게으름뱅이들: 바실레이아의 경제학 ‧ 천국, 지옥 그리고 여기 ‧ 과정 중에 있는 구원 ‧ 가능성을 숙성시키기 ‧ 더 고등한 기독론의 유혹 ‧ 과정 중의 그리스도 ‧ 비유되기

8장 희망의 근거로서 성령 ― 새로운 시작으로서 종말론: 열린 결말

해결할 수 없는 신학 ‧ 뜨거운 혀들 ‧ 대량학살의 말씀WMD: Word of Mass Destruction ‧ 대항적 종말론Counter—Apocalypse으로서 희망 ‧ 양날의 검(으로서) 말S ‧ Word ‧ 영의 사례들 ‧ 면죄선언absolution, 용해dissolution, 다짐resolution

부록 — 수업자료들

저자소개

캐서린 켈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드류대학교의 구성신학 교수로서, 요한계시록 해석의 세계적인 전문가이다. 하이델베르크대학교, 에덴신학교, 클레어몬트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동서냉전 체제의 핵무기 경쟁과 함께 세계경제가 급격히 성장하면서 인류세(Anthropocene)가 본격화되었고, 결국 인류는 두 가지 절박한 위기들에 직면하게 되었다. 핵전쟁 위기와 생태계 파괴와 기후변화로 인한 대멸종 위기다. 켈러는 휴거와 내세 중심의 현실도피적 종말론이 아니라 현실 변혁과 치유의 예언자적 종말론을 제시한다. 또한 성차별, 인종차별, 경제적 불의, 민주주의의 해체 위기 등 긴급한 문제들에 대해 과정신학, 여성신학, 생태신학, 정치신학의 관점에서 치열하게 접근하여 오늘날 가장 창조적 신학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다. 발표한 저서들은 From a Broken Web: Separation, Sexism and Self(1988), Apocalypse Now & Then: A Feminist Guide to the End of the World(1996), Face of the Deep: A Theology of Becoming(2003), God and Power: Counter- Apocalyptic Journeys(2005), On the Mystery: Discerning God in Process, 2007, <『길 위의 신학』, 동연, 2020>, Cloud of the Impossible: Negative Theology and Planetary Entanglement(2015), Incarnations: Exercises in Theological Possibility(2017), Facing Apocalypse: Climate, Democracy, and Other Last Chances <『묵시적 종말에 맞서서』, 한국기독교연구소, 2021>, Political Theology of the Earth: Our Planetary Emergency and the Struggle for a New Public, 2018, <박일준 역, 『지구정치신학』, 대장간, 2022)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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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감리교신학대학교 종교철학과와 동대학원, 미국 보스턴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드류대학교에서 <사이로서의 인간>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감리교신학대학교와 연세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 종교철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또한 원광대학교 동북아시아인문 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공생을 주제로 사물정치와 기후변화/생태계 위기 및 뇌가소성 등의 주제들을 엮는 연구를 하고 있다. 저서로 『정의의 신학: 둘의 신학』, 『인공지능 시대, 인간을 묻다: 인간과 기계의 공생을 위한 포스트휴먼적 존재론』 등이 있고, 역서로 『길 위의 신학: 하나님의 지혜를 신비 가운데 분별하기』, 『바람의 말을 타고: 조울증의 철학-조울증과 전일성의 추구』, 『자연주의적 성서 해석학과 기호학: 해석자들의 공동체』 등과 여러 권의 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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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필자의 개론 수업 시간에 한 학생이 다음과 같이 짓궂게 물었다. “왜 나쁜 사람들에게 선한 일이 일어납니까?”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 엄청난 문제의 양면성을 말로 표현했다. 그것은 욥기의 어두운 시가의 영감이 되었고, 그리고 수천 년 후, 유대인 대학살을 주제로 하는 문헌들의 영감이 되었다.
이 장에서 우리는 신적인 능력이라는 기호 아래 고난suffering이라는 고전적 신학적 문제를 성찰한다. 어떻게 전능하고 선한 신이 그토록 불공정한 고난이 일어나도록 하실 수 있는 것인가?
… 트라우마의 열기가 살아있을 때가 아니라 성찰이라는 나무 그늘 아래서 그 문제들을 제기할 것이다. 왜냐하면, 비록 신학이 고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하더라도, 어쩌면 신학은 우리 눈 속에 들어있는 또 다른 신학적 들보를 제거함으로써 고난을 완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의지는 하나님의 의지이시다”와 같은 악의 없는 신학적 쉽볼렛들은 고난을 더 악화시킬 수 있고 또 악화시켜왔다. 고난의 인간적 원인들을 제기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그 쉽볼렛들은 희생자들을 비난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그러한 신학적 명제들은 고난을 덜어줄 잠재력을 지닌 관계들의 영향력을 탈취하고 또 고난을 강화시키는 관계들에 동기를 부여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신학적 분별력은 힘의 신학적 의미를 시험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 진척될 수 없다.
-<4장 폭력과 혐오 시대에 하나님의 전능성 재고찰: 전능성을 넘어서> 중에서


조원희Anne Wonhee Joh는 자신이 전개하는 십자가의 신학의 맥락 속에서 관계의 끈적거림에 대한 두려움을 적어주고 있다. 그녀는 장 폴 사르트르Jean-Paul Sartre가 에로스를 꿀단지에 손이 들러붙은 어린아이처럼 묘사하는 장면을 지적한다. “그의 끈끈함은 덫이다, 그것은 거머리처럼 달라붙는다, 그것은 그것과 나 자신 사이의 경계를 공격한다.” 여성성과 동일시되는 끈적한 느낌들을 얼마나 혐오스러워하는지가 동서양의 가부장제의 증상임을 조원희는 보여준다. 그녀는 사랑을 한국어 정情, 즉 연결성connectivity으로 상징화한다. 그 사랑은 “개인주의와 분리를 가치 있다고 평가하고, 공동체적 상호의존성과 만물의 상호의존됨을 평가절하하는 문화 속에서 하나의 위협이다.”
되어가는 자아의 모험은 끈적해질 것이다. 왜냐하면 어떤 관계성들은 개인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 정말 우리를 덫에 빠뜨리려고 위협하기 때문이다. 자유케 하는 진리는, 릴리가 학대로부터 탈출한 것처럼 극적인 탈출을 통해 도약할 수도 있다. … 뺨을 돌려주는 것과 같은 용서의 덕은 자기 자신이나 타자를 비하하는 도덕주의가 되었다. 그러한 용서는 억압을 중단시키기 위해 작용하는 것만큼이나 또한 압제자들에게 책임을 면제시켜줄 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가공된 사랑의 쉽볼렛을 말하지 않기를 배우고 있는 중이다. 우리가 더 큰 사랑의 모험에 착수할 때, 심지어 용서도 다부진 되어감resolute becoming의 제삼의 길로 열려진다.
-<6장 프레카리아트(the Precariat) 시대의 함께-고난당하는 열정: 끈적거리는 정의> 중에서


“희석된 기독교Christianity Lite”는 성서가 문자적으로 진리임을 주장하는, 그래서 문자 그대로 복음서에는 전혀 근거가 없는 반-동성애, 반-낙태 운동을 위해 그의 그리스도를 사용한다. 그 기독교는 무척 가볍다. 왜냐하면 그것은 편리하게 예수를 빼버렸기 때문이다. 그들의 정치적 동기들에 상관없이, 대부분의 신약성서 학자들은 상징적 그리스도가 본문 전승의 최초단계부터 역사적 예수의 자취들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는 데 동의한다.
… 이 사도행전이 전하는 그림에 무엇이 잘못된 것인가?
무엇인가가 빠져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가? 이를테면, 그의 삶? 신조들은 모두 초자연적 기원을 강조하고, 그런 다음 그의 탄생으로부터 그의 죽음과 부활로 곧장 가로질러 간다. 그러면서 신조들은 예수의 삶과 이야기 그리고 사랑, 그의 설교, 지혜, 치유 그리고 예언에 대한 언급을 결여하고 있다. 그에 대한 한 마디의 속삭임조차 없다. 사제이자 우머니스트 신학자인 켈리 브라운 더글라스Kelly Brown Douglas는 그것을 못 박아 이야기한다: “그의 목회가 사실상 무시되었다.”
… 신조들은 통합된 믿음의 과거 형식들에 대한 중요한 역사적 증언들이다. 그러나 그것들은 모두 틀걸이이지, 초상화 자체가 아니다: 그 신조들은 유대인 태생으로서, 아프리카계 아시아인이었고, 세속적이고 수다스러웠던 사람에 대한 복음서의 증언을 듬성듬성 간과한다.
-<7장 예수/그리스도: 과정으로서 그리스도, 비유로서 예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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