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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사상가/인문학자
· ISBN : 9788964620694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6-06-15
책 소개
목차
삽화 목록
제1장 바오로의 사명과 선교
제2장 바오로의 생애
제3장 선교 전략과 메시지
제4장 그리스도의 재림과 죽은 이들의 부활
제5장 신학적 전제: 유일신 사상과 하느님의 섭리
제6장 믿음에 의한 의로움: 갈라티아서
제7장 믿음에 의한 의로움: 로마서
제8장 그리스도론
제9장 율법
제10장 행위
제11장 이스라엘과 세계의 구원: 로마서 9장-11장
옮긴이의 말
출처 및 참고문헌
더 읽을거리
색인
리뷰
책속에서
바오로는 누구였나? 그는 예언자들의 기대만이 아니라, 어쩌면 예수 자신의 기대까지도 실현할 수 있으리라 여겨지던 사람이었다. 그는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경배하도록 이방인들을 모아들일 자였다. 바오로는 그의 편지에서 이에 대해 확고한 믿음을 여러 차례 드러냈으며, 강한 인상을 남기도록 편지 처음과 끝에 강조했다.
간단히 말하자면, 바오로는 자신의 열성에 침착함과 훌륭한 판단력, 그리고 경영관리 기술을 결합했으며,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그의 신학에 사회적 실제를, 종교적 열정에 구체적 계획을 결합했다. 그는 그리스-로마 세계 안에 새로운 종교를 성립시키는 작업을 하기에 이상적인 사도였다.
그리스도교 신학을 다시 기술하려 했던 주요 작업들은 흔히 바오로 서간을 바탕으로 이루어지곤 했다. 5세기의 아우구스티누스가 그러했고, 16세기의 마르틴 루터가 그러했으며, 20세기의 칼 바르트Karl Barth도 그러했다. 바오로 자신이 훌륭한 논객이었기 때문에, 그의 편지들은 그리스도교의 다른 형태들을 공격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아우구스티누스와 루터와 바르트는 분명히 바오로를 그들 자신의 관점에서 다시 읽고, 자신들이 처했던 환경에 맞추어 해석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이 책의 의도는 오늘날의 상황을 다루는 데 바오로를 이용하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가 무슨 생각을 했고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됐는지를 그가 살았던 시대와 장소에 맞춰 재구성해보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