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조선인 강제연행

조선인 강제연행

도노무라 마사루 (지은이), 김철 (옮긴이)
뿌리와이파리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500원 -10% 2,500원
750원
15,250원 >
13,500원 -10% 2,500원
0원
16,0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조선인 강제연행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조선인 강제연행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 ISBN : 9788964620953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8-02-20

책 소개

1939년 9월부터 1945년 8월까지 이루어진 총력전체제하의 전시 노무동원을, 그 계획의 책정과정, 무모한 동원의 실태, 동원 속에서 일상화된 폭력, 그리고 동원체제의 붕괴까지 기본사료를 통해 총체적으로 포착한다.

목차

한국의 독자 여러분께
서문

서장 조선인 강제연행을 묻는 의미

제1장 입안 조사, 그리고 준비가 부족한 채로 시동
1. 식민지기의 조선사회와 인구이동
2. 노동력 부족에 관한 논의
3. 법령 정비와 동원계획의 수립
4. 노동자 확보와 처우 실태

제2장 ‘잉여’ 없는 노동력의 실정
1. 동원의 전개와 모순의 표출
2. 동원에 대한 우려와 이론異論

제3장 밀려드는 모순
1. 조선인 노무동원 제도의 재확립
2. 일본 내지의 동원시책
3. 곤란해지는 조선 내 인원 확보
4. 열악한 대우와 생산성의 저하

제4장 확대되는 사회적 동요와 동원 기피
1. 전황의 악화와 동원의 확대
2. 조선 내 징용 발동
3. 원호시책의 기능부전

제5장 정책의 파탄과 귀결
1. 본토 결전 준비와 계속되는 동원
2. 일본 패전 이후의 귀환과 잔류
3. 피해자와 가해자, 그후
종장 폭력과 혼란의 배경과 요인

후기
옮기고 나서: 제국의 구멍
주요 참고문헌
간략 연표
찾아보기

저자소개

도노무라 마사루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66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와세다대학 사회과학연구소 조수, 고려대학 민족문화연구원 객원연구원 등을 거쳐, 2007년부터 도쿄대학 대학원 총합?合문화연구과 준교수, 2015년부터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공은 일본근대사. 주요 저서와 논문으로 『재일조선인 사회의 역사학적 연구―형성·구조·변용』, 『일본과 조선 비교·교류사 입문―근세, 근대, 그리고 현대』(공편), 「1940년대의 재일조선인과 일본인: 제국질서하의 다문화상황의 전개와 귀결」, 「식민지기에 있어서 재일조선인의 문화활동」, 「일본제국과 조선인의 이동―논의와 정책」, 「조선인 노동자의 ‘일본 내지 도항’ 재고―비준비형 이동·생활전략적 이동과 노동력 통제」 등이 있다.
펼치기
김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국문과 명예교수. 『국문학을 넘어서』, 『‘국민’이라는 노예』, 『복화술사들』, 『바로잡은 《무정》』, 『식민지를 안고서』, 『우리를 지키는 더러운 것들』 등의 책을 썼고, 『Reading Colonial Korea through Fiction: The Ventriloquists』, 『抵抗と絶望: 植民地朝鮮の記憶を問う』, 『植民地の腹話術師たち』 등이 번역되었다. 『문학 속의 파시즘』, 『해방 전후사의 재인식』 등을 공저했으며, 『언더우드 부인의 조선 견문록(Fifteen Years Among The Top-Knots)』, 『조선인 강제연행(朝鮮人强制連行)』, 『비구니 승가 설립의 역사(The Foundation History of the Nuns’ Order)』 등을 번역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일본 정부는 1934년 10월 「조선인 이주 대책의 건」을 각의결정했다. 이것은 조선인 이동의 통제와 관련해 일본제국이 처음으로 내린 정부 차원의 결정으로, 일본 내지의 일본인 실업 문제나 민족갈등의 격화를 방지하기 위해 조선에서 일본 내지로 이동하는 사람들을 최대한 저지?억제하는 내용이었다. 각의결정 이후 실시된 정책은 실제로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다. 조선총독부 통계에 따르면, 1933년과 1934년의 도일자는 15만 명대, 이 가운데 일시 귀향자의 재도일을 제외한 노동자=신규 도일 노동자는 7만 명대였지만, 1935~1937년에는 도일자가 10만~12만 명대의 추이를 보이며 신규 도일 노동자 또한 3만 명대로 떨어졌고 같은 기간 감소했다.


조선 농촌의 ‘과잉인구’를 농촌 이외의 공간으로 이동시켜 정리하려고 했던 조선총독부는 당시, 일본의 탄광으로 노동자를 보내는 데에 찬성하지 않았다. 1937년 6월 27일자 『조선일보』는, 조선인 노동자를 알선해달라는 규슈 지방 탄광의 의뢰를 당국이 허가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이 기사는 당국이 불허 방침을 정한 이유가, 과거 일본 내지의 탄광이 일만 시켜주면 뭐든지 하겠다는 조선인을 끌어와 값싼 임금으로 혹사시킨 “천대 사실”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선 통치 책임자는 사기성 짙은 모집과 악랄한 노무관리에 따른 조선인의 불만 고조를 경계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조선에서는 이 같은 체제가 확립되지 않았다. 조선에는 노무 수급을 위한 전문적인 행정기구=직업소개소의 체제가 빈약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일반 지방행정기구인 부?읍?면이 노무동원과 관련된 사무를 수행했다. 그리고 각 사무소가 구인, 구직을 접수하는 것이 아니라, 조선총독부의 허가를 얻은 개별 기업이 지역사회로 직접 들어가서 모집하는 방법으로 동원계획에서 배정된 인원을 채우는 실정이었다. 게다가 일본 내지와는 달리, 조선 내 노무배치 행정의 기본 법령인 「조선 직업소개소령」에는 연락위원 제도의 규정이 없었다. 이 사실은 기업 관계자가 해당 지역의 질서와 경제를 제대로 고려하지 않고 자기 입맛에 맞게 노동자를 찾아나서도 이를 막을 수 있는 체계가 없었음을 의미한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