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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세계사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세계사

(일본, 유럽을 만나다)

신상목 (지은이)
뿌리와이파리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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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세계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세계사 (일본, 유럽을 만나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64621158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19-04-22

책 소개

유럽인들은 왜, 어떻게, 머나먼 일본까지 오게 되었는가? 대항해시대가 촉발한 도전과 기회의 역사에서 조선과 일본은 어떻게 다른 길을 걸었는가? 일본이라는 무대에서 벌어진 동.서양 간 농밀한 교류의 역사를 다룬 책이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유럽이 동쪽으로 간 까닭
제1장 환상의 황금섬
제2장 료料: 향신료의 자극적인 유혹
제3장 금金: 황금 보기를 돈같이 한 문명
제4장 신神(상): 기독교의 절대사명
제5장 신神(하): 성전聖戰의 종교
제6장 성전기사단과 포르투갈
제7장 항해왕 엔히크
제8장 대항해시대의 서막
제9장 인도로 가는 길

제2부 유럽과 일본의 만남
제10장 다네가시마의 뎃포 전래
제11장 뎃포가 운명을 바꾼 두 전투
제12장 뎃포 전력화의 비결: 전략적 아웃소싱
제13장 동아시아의 팩토리
제14장 순교의 나라
제15장 항구의 나라
제16장 국제무역항 나가사키

제3부 새로운 시대와 쇄국
제17장 포르투갈 독점의 종언
제18장 해양강국 네덜란드
제19장 자본주의의 탄생
제20장 자본주의와 유대인
제21장 데우스호 폭침 사건
제22장 풍운아 로드리게스 신부
제23장 격동의 동아시아 바다
제24장 일본 무역을 둘러싼 각축전
제25장 통일 일본과 쇄국체제의 완성

도판 출처

저자소개

신상목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1996년 제30회 외무고시에 합격하여 외교부에 입부하였다. 외교부 근무 중에는 와세다대학 국제대학원 연수, 본부 동북아1과 및 주일대사관 근무 등 일본 관련 업무를 주로 담당하였다. 2010년 G20 정상회의 행사기획과장,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의전과장 등 굵직한 국제행사의 실무를 담당하기도 하였다. 한국과 일본의 숙명적 관계에 대한 고민과 성찰을 바탕으로 한일관계에 기여할 수 있는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해보고 싶다는 일념으로 외교부를 퇴직하고 현재 서울에서 ‘기리야마본진’이라는 우동가게를 경영하고 있다. 안정된 조직을 벗어나 냉엄한 현실 속에서 홀로서기에 여념이 없는 와중에도 틈틈이 일본 관련 기고와 저술 활동을 통해 한일관계 증진에 기여하고 싶다는 꿈에 도전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이 일본에도 알려져 2018년 ‘일한문화교류기금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현재 『조선일보』에 ‘신상목의 스시 한 조각’, 『월간조선』에 ‘우동집 주인장의 일본 모노가타리’를 연재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 『일본은 악어다』,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일본사』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마르코 폴로가 말한 치팡구가 일본이건 아니건, 『동방견문록』에 수록된 치팡구는 유럽인들에게 동방의 신비롭고도 진기한 ‘보물섬’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콜럼버스가 인도로 가겠다면서 동쪽이 아닌 서쪽 항로를 택한 것도 (지구가 둥글다는 확신을 바탕으로) 다른 유럽인들보다 치팡구에 먼저 도달하겠다는 동기가 작용하였다. 이처럼 일본은 생각보다 일찍부터 유럽인들의 마음속에 동경을 부르는 환상의 섬나라로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한 베네치아인들의 동방에 대한 욕망을 집대성한 것이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이다. 로망 작가 루스티켈로가 마르코 폴로의 스토리에 과장과 수사를 더해 써내려간 동방 세계의 경이로움은 베네치아인들을 매료시켰고, 그 매혹의 스토리는 유럽 전역에 퍼져 나갔다. 『동방견문록』은 『성경』 다음으로 많이 보급된 책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출간 이후 수세기 동안 유럽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그들의 구미를 자극한 것은 말루쿠제도Maluku와 실론Ceylon의 향신료, 그리고 치팡구의 황금 스토리였다. 그리고 그러한 욕망에 복음福音을 전한다는 사명이 덧씌워졌다. 유럽인들은 왜 그렇게 동방으로 향하는 길을 갈구했을까? 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료料·금金·신神’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당시 유럽인들의 세계관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유럽 시장에서 향신료의 가격이 오랫동안 비싸게 유지되었던 것은 수요뿐 아니라 공급 측면에 구조적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유럽인들은 열렬하게 향신료를 욕망하면서도 정작 향신료가 어떻게 공급되는지 정확한 루트를 파악하지 못했다. 앞서 언급한 대로 당시 유럽인들의 지리 지식은 북아프리카와 소아시아를 넘지 못했다. 그를 넘어선 동방은 성서聖書, 알렉산드로스 대왕 원정기, 프톨레마이오스의 『지리학』 등의 영향으로 형성된 동경과 환상의 영역이었다. 초기 중세인들의 지리 관념에 큰 영향을 미친 <베아투스 지도Beatus Mappa Mundi>에는 가장 동쪽에 땅 위의 천국인 ‘에덴동산’이 있고, 그 바로 밑에 인도가 그려져 있다. 천국 바로 밑 동네가 당시 인도의 이미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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