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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의학을 지배하다

숫자, 의학을 지배하다

(고혈압, 당뇨, 콜레스테롤과 제약산업의 사회사)

제레미 A. 그린 (지은이), 김명진, 김준수 (옮긴이)
뿌리와이파리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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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의학을 지배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숫자, 의학을 지배하다 (고혈압, 당뇨, 콜레스테롤과 제약산업의 사회사)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의학
· ISBN : 9788964621240
· 쪽수 : 456쪽
· 출판일 : 2019-09-06

책 소개

세 가지 ‘기적의 약’에 얽힌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약을 통한 예방’이라는 현대의학의 교의에 밑바탕이 된 마케팅과 의학의 융합을 탐구한다. 이 세 가지 이야기는 그 특성과 관계자가 서로 엮여 있으며, 지난 반세기 동안 치료 지식과 실천에서 일어난 상전벽해와 같은 변화와 일련의 구조적 발전을 설명한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문
감사의 글

서론 | 위험을 감소시키는 약전

제1부 | 다이우릴과 고혈압, 1957~1977

제1장 범람의 시작 ─ 다이우릴의 개발과 홍보
제2장 증상의 축소, 질병의 확대 ─ 다이우릴 이후의 고혈압

제2부 | 오리네이스와 당뇨병, 1960~1980
제3장 숨은 당뇨병 환자를 찾아서 ─ 오리네이스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다
제4장 위험과 증상 ─ 오리네이스의 시련

제3부 | 메바코와 콜레스테롤, 1970~2000
제5장 어느 위험 요인의 추락과 부상 ─ 콜레스테롤과 치료법
제6장 네 수치를 알라 ─ 콜레스테롤과 병리의 문턱

결론 | 치료법의 변천

옮긴이의 말
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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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김명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미국 기술사를 공부했고, 현재는 한국항공대와 서울대에서 강의하면서 번역과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원래 전공인 과학기술사 외에 과학 논쟁, 약과 질병의 역사, 과학자의 사회운동, 현대 환경사 등에 관심이 많으며, 최근에는 냉전 시기와 68혁명 이후 과학기술에 관심을 두고 공부하고 있다. 『야누스의 과학』, 『20세기 기술의 문화사』, 『모두를 위한 테크노사이언스 강의』 등을 썼고, 『미국 기술의 사회사』, 『현대 미국의 기원』, 『냉전의 과학』(공역), 『숫자, 의학을 지배하다』(공역)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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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과학기술사를 공부했으며, 지구과학, 생태학, 환경공학 등 인간과 주변 환경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여러 과학과 기술의 역사, 현대 사회를 지탱하는 물질적·비물질적 인프라 등에 관심이 있다. 옮긴 책으로 『지구온 난화를 둘러싼 대논쟁』, 『숫자, 의학을 지배하다』(공역)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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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럼에도 이처럼 위험성을 낮춰주는 약전藥典을 옹호하는 일을 한낱 제약업체의 마케팅 술책이나 더 많은 환자를 받고자 하는 의사들의 욕심으로 치부해선 안 된다. 이러한 약들이 폭넓게 쓰이는 것을 허가받고자 로비했던 사람 가운데는 공중보건 옹호자, 널리 존경받는 과학자, 저명한 임상의, 수많은 환자 권익 운동가와 환우회에 속한 환자 자신들도 있었다. 그들이 처방약의 광범위한 사용을 지지하는 데 기여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 모두가 그저 제약산업에 ‘매수당한’ 것은 아니었다. 엄청나게 풍부한 데이터─수백 건에 달하는 장기간의 무작위 위약 대조군 임상시험이 이뤄졌고, 여기서 얻은 결과는 수백만 명이 1년 동안 참여한 것과 맞먹었다─를 통해, 위험성을 낮춰주는 약을 꾸준히 복용함으로써 증상 없는 수많은 환자 집단이 심장병, 뇌졸중, 실명, 신부전 예방에서 눈에 띄는 이득을 얻었음이 밝혀졌다. 지난 30년 동안 널리 쓰인 가이드라인들이 그 약들에 예방 효과가 있다는 점을 근거로 더 많이 사용할 것을 뒷받침하는 동안, 실제로 미국에서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환자의 수는 크게 감소했다.


머크는 처음에 다이우릴을 최초의 특이 항고혈압제이자 혈관 긴장도를 낮추는 마법의 탄환으로 홍보했고, 대중 잡지 기사 하나는 다이우릴의 출시 직후 이렇게 선언했다. “다이우릴에 관한 매혹적인 사실은 이것이 신비롭게도 선택적으로 작용한다는 데 있다. 이 약은 혈압이 비정상적으로 높을 때만 혈압을 낮춰준다. 정상 혈압은 낮추지 않는다. 어떻게 다이우릴이 이런 작용을 하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이것이 설명되는 날 의사들은 신장-고혈압 관계의 비밀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다.”


메일먼 박사: 글쎄요, 만약에 수치에서 시작을 한다면, 근래 들어 수치들은 지나치게 혹평받고 있습니다. 나는 종종 아무도 혈압계를 발명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환자를 진료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그런 환자를 진료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겠지요. 심각한 문제가 생길 때까지는 그 어떤 환자도 치료하지 않았을 겁니다.
모이어 박사: 그럼 그 수치가 얼마인지 여쭤 봐도 될까요?
메일먼 박사: ‘내가 쓰는’ 수치는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150/100입니다. 혈압이 이 수치를 넘는 환자는 항고혈압 약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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