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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문화 답사기 : 울릉 부산 거제 사천 남해 편

섬문화 답사기 : 울릉 부산 거제 사천 남해 편

(치열한 생존과 일상을 기록한 섬들의 연대기)

김준 (지은이)
보누스
2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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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문화 답사기 : 울릉 부산 거제 사천 남해 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섬문화 답사기 : 울릉 부산 거제 사천 남해 편 (치열한 생존과 일상을 기록한 섬들의 연대기)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문화/역사기행 > 한국 문화/역사기행
· ISBN : 9788964946848
· 쪽수 : 552쪽
· 출판일 : 2024-04-25

책 소개

섬 연구가인 저자 김준은 2011년부터 전국의 섬을 직접 다니며 섬사람들의 치열한 삶과 그들의 자취를 기록하고 있다. 이 책은 경상북도와 경상남도의 유인도를 망라하여 울릉, 부산, 거제, 사천, 남해의 섬들과 섬사람들에 대한 기록이다.

목차

서문 | 섬살이는 나아졌을까

울릉
1 동해를 지킨다 | 울릉 울릉도
2 부자의 섬, 부부의 섬 더하기 아들의 섬 | 울릉 죽도
3 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 | 울릉 독도
* 울릉도 밥상은 산나물이다

부산
4 대마도가 보인다 | 부산 영도
* 부산 음식을 알면 부산이 보인다
5 섬주민의 삶이 역사이고 생활이 문화다 | 부산 가덕도
6 굴 양식의 요람, 이제 어떡하지 | 부산 눌차도
* 왜성

거제
7 거제도는 큰 섬이다 | 거제 거제도
*한국전쟁, 제3의 전선
*거제 음식
8 섬에 취하고, 소리에 취한다 | 거제 내도
국립공원 명품마을이란?
9 섬 개발 모델이 된 섬 | 거제 외도
10 이수도의 보물, 어떻게 지켜야 할까 | 거제 이수도
11 대통령의 휴양지, 시민의 품으로 | 거제 저도
12 외로움과 아픔은 동백으로 피어나고 | 거제 지심도
13 굴로 먹고사는 섬 | 거제 산달도
14 한산대첩의 격전지 작은 섬 화도 | 거제 화도
15 진해만에서 가장 작은 섬마을 | 거제 고개도
16 바다와 섬, 공존의 지혜가 필요하다 | 거제 가조도
17 신은 이미 준비를 마치었나이다 | 거제 칠천도
18 다리가 놓이니 자식들이 자지 않고 간다 | 거제 황덕도

고성
19 자란만을 지키는 작은 섬 | 고성 자란도
20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 | 고성 와도

사천(삼천포)
21 바다와 육지가 풍요롭다 | 사천 신수도
22 다리가 놓이고, 케이블카가 오가지만 | 사천 초양도
23 늑도는 한중일 무역항이었다 | 사천 늑도
24 오래된 미래, 어업유산 죽방렴 | 사천 마도
25 그물을 놓는 징검다리 | 사천 저도
26 잠깐 쉬어갈게요 | 사천 신도
27 발전도 좋지만 바다와 갯벌은 지켜야| 사천 비토리(비토섬, 솔섬, 진도, 별학도, 월등도)

남해
28 남해를 보면 시인이 되고 싶다 | 남해 남해도
* 남해에는 왜 밥무덤이 많을까
29 비릿한 멸치가 그리운 날 | 남해 미조리
30 사람도 살리고 물고기도 살리는 숲 | 남해 물건리
31 물고기를 기다려서 잡는다 | 남해 지족마을
* 멸치쌈밥 그리고 시금치와 마늘
32 배 한 척 없는 어촌마을 | 남해 가천 다랭이마을
33 고춧가루 서 말 먹고 물밑 30리 간다 | 남해 창선도
34 물이나 실컷 쓰면 소원이 없다 안했나| 남해 조도
35 낚시꾼들의 천국 | 남해 호도
36 한여름 밤의 꿈일세 | 남해 노도

창원
37 저 강을 건너지 마라 | 창원 저도
38 진해만을 기록하다 | 창원 송도
39 양도는 춥다 | 창원 양도
40 우해이어보의 흔적을 찾아서 | 창원 음지도
* 김려와 우해이어보
41 섬 아닌 섬 | 창원 우도
42 이 섬은 어떻게 변할까 | 창원 초리도
* 주민은 떠나고,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개발되는 소쿠리도
43 누구의 섬인가 | 창원 잠도
44 홍합의 섬 | 창원 실리도
45 육지가 된 섬, 앞으로 어떻게 될까 | 창원 연도
46 캠핑객과 낚시객에게 내준 바다 | 창원 수도
* 진해만과 무인도

하동
47 이순신이 지킨 바다, 이제 누가 지키나 | 하동 대도
48 암을 치료한 밥상을 만나다 | 하동 방아섬

경상 지역 전통 도구들
섬 가는 길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김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남대학교에서 사회학을 공부하고, 같은 학교에서 어촌 공동체를 연구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 뒤로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에서 연구 교수, 광주전남연구원 책임 연구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섬과 갯벌 문화, 어촌 공동체에 관해 깊이 연구했습니다. '한국의 갯벌' 세계 자연유산 등재 추진단으로 활동했으며, 35여 년 동안 바다와 연안을 누비며 섬과 갯벌의 가치와 어촌 사람들의 삶을 담은 사진을 찍고 글을 써 왔습니다. 지금은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에서 학술 연구 교수로 섬과 갯벌의 가치를 연구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글을 쓰고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섬문화 답사기》, 《바다 인문학》, 《바닷마을 인문학》, 《물고기가 왜?》, 《어떤 소금을 먹을까?》, 《섬: 살이》, 《대한민국 갯벌 문화 사전》, 《김준의 갯벌 이야기》, 《갯벌을 가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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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머리말

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덕에 섬 주민들의 섬살이는 나아졌을까. 답하기가 쉽지 않다. 상대적이기 때문이다. 여전히 배가 다니지 않아 뭍에 오가려면 큰 비용을 치러야 하는 섬이 있는가 하면 다리가 놓여 육지처럼 무시로 오가는 곳도 있다. 도시 못지않게 유명 카페와 레스토랑이 자리를 잡은 섬도 있지만 식당은 고사하고 화장실도 찾
기 어려운 섬도 있다. 섬에 상주인구는 크게 줄었지만 오가는 사람들, 흔히 관계인구는 크게 늘었다. 또 직장에 출근하듯 섬으로 출근해 양식이나 어업 활동을 하다가 나오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다. 그래서 섬을 생각할 때 상주인구가 아니라 관계인구 측면에서 살펴야 한다는 이야기도 한다. 코로나 이후 여행 패턴도 바뀌어 섬 여행을 하려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상주인구는 줄고 섬을 오가는 사람은 늘어나는 현상은 섬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을까. 섬을 이루는 바다와 마을과 숲, 세 요소에는 어떤 영향을 주는 것일까. 어느 면에서는 긍정적이지 않다. 섬의 주인은 줄고 나그네만 늘어나는 탓에 섬이 대상화되는 경향이 크다. 또 섬이 놀이나 정책의 대상이 되기 쉽다. 그 결과 투자의 대상으로 전락하는 섬도 나타나고 있다. 섬 정책을 결정할 때도 이러한 경향에 맞춰 지속성보다는 여행객이 편리하게 머물 수 있는 시설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 결과 섬의 집이나 땅값이 오르면서 부동산 투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무엇보다 섬 활성화를 위해서 주목한 섬은 우선적으로 외부자본이 투자 대상으로 삼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그 결과 섬 주민들은 원주민이 그랬듯이 섬에서 배제되거나 축소된 삶을 찾아 생활할 수밖에 없다. 그 결과 마을어업을 중심으로 섬살이를 영위했던 섬마을 어촌이나 농촌의 생활은 지속이 어려워진다. 적극적으로 귀촌정책을 추진하지만 섬의 특성이었던 공동체나 공유자원은 개인화, 개별화되면서 법과 제도를 앞세운 의사결정으로 대체되고 있다.
<섬문화답사기> 집필을 시작한 지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10년이면 계획했던 우리나라 유인도를 8권의 답사기에 모두 기록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아직도 인천과 옹진군, 충남과 전북 지역 등 두 권을 더 집필해야 한다. 그 사이 세월호 아픔으로 1년간 섬을 다닐 수 없었고, 2년 정도 집필활동을 멈추어야 했다. 그리고 2023년 6월에는 다니던 직장에서 정년퇴직을 했다. 덕분에 훨씬 자유롭게 섬에 머물거나 떠날 수 있게 되었다. 오래된 갈증이 해소된 기분이다.
이번 섬문화답사기에 기록된 섬들은 통영을 제외하고 울릉도, 부산, 거제, 고성, 사천, 하동 지역을 포함한 경상권의 섬들이다. 울릉도권은 본섬인 울릉도 외에 죽도와 독도까지 포함했다. 비록 유인도는 2개에 불과하지만 역사로나 영토의 가치로 보면 결코 작지 않은 섬이다. 포항도 다섯 개의 섬이 매립되어 만들어진 도시라는 사실에 놀라기도 했다. 부산은 해양도시를 지향한다. 부산을 상징하는 섬으로 영도가 있다. 그리고 거제와 바다를 사이에 두고 가덕도와 눌차도가 있다. 낙동강 하구에 위치한 부산의 섬이다. 조선시대에는 침략과 통신사의 뱃길로, 일제 강점기에는 수탈의 길로, 한국전쟁기에는 피난지로, 이후 산업과 해양과 문화의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거제는 통영과 함께 일제의 수산자원 수탈을 위한 전진기지였다. 또 장승포, 지세포 등 곳곳에 일본인 이주어촌이 속속 자리를 잡았던 곳이다. 임진왜란 때는 왜성을 쌓아 침략전쟁을 지속하려고도 했다. 일제 강점기에는 진해만을 중심으로 군사기지를 구축하기도 했다. 그래서 진해만의 많은 유·무인도는 해방 후에는 국방부의 소유가 되어 섬 주민의 일상이 불편하기도 했다. 이들 섬과 바다는 한결같이 경관이 아름다워 지방자치제 이후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개발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다시 주민들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고성에서 통영을 거쳐 여수에 이르는 섬은 오랜 옛날에는 공룡이 머물던 곳이기도 했다. 사천은 과거 삼천포로 불렸던 곳이다. 창선도와 남해도와 바다로 연결되어 있다. 이들 섬과 섬 사이는 조류가 빠르고 수심도 깊지 않아 오래된 전통어법인 죽방렴으로 물고기를 잡았다. 남해도와 창선도 사이에 20여 개, 사천과 창선도 사이에 20여 개 등 모두 40여 개의 죽방렴이 있다. 이 죽방렴은 조선시대 기록에 등장할 정도로 오래된 전통어법이다. 일제 강점기 이전에는 멸치보다는 대구, 청어 등 큰 물고기를 잡았다. 이름도 죽방렴이 아니라 경상방렴이었다. 멸치를 잡기 위해 대나무 발을 그물로 사용하면서 죽방렴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하동과 남해 사이에 있는 노량바다는 전라도로 가는 길목이다. 일본이 조선 침략 전투가 펼쳐진 곳이다. 이곳에서 이순신은 최후의 전투를 했다. 그리고 최후를 맞는다. 남해 바다는 곳곳에 이순신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전투는 물론 지명과 일상에서도 등장한다.
(이하 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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