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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철학
· ISBN : 9788964962831
· 쪽수 : 172쪽
· 출판일 : 2015-11-09
책 소개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1. 2030년 브레인 칩의 시대
2. 비밀의 문지방을 넘어
3. 담이의 열공
4. 모나크에 발 들이다
5. 단서를 추적하다
6. 모나크 회장 독고재
7. 액션을 취하다
8. 운명의 날
에필로그
부록
샤를 루이 드 스콩다 몽테스키외 소개
샤를 루이 드 스콩다 몽테스키외 생애
읽고 풀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렇다면 전제 정체의 원리는 뭐예요?”
“전제 정체의 원리는 공포야. 전제 정체에서는 통치자 한 사람 외에 모든 인간이 평등하므로 아무도 자신을 남보다 우위에 놓을 수 없어. 이런 정체에서 명예는 아무런 의미가 없지. 그런데 권력에 욕심이 있는 사람은 통치자의 자리를 엿볼 수 있겠지? 그러니까 군주는 이런 일을 막기 위해서 사람들에게 공포심을 주는 거야. 군주는 신하와 인민 들에게 최대한의 복종을 요구해. 그래서 전제 정체는 통치자가 오류를 저지르면 나라가 위태로워지는 거야.”
“선생님 말씀을 듣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제가 이해한 게 맞는 것 같아요. 전제 정치는 법이 없는 상태이고, 다른 나머지, 그러니까 공화제의 민주 정체나 귀족 정체, 그리고 군주제는 법이 있는 상태지요?”
“역시 그러셨군요. 딱 한 페이지 분량이 누락되어 있어요. 한정민 선생님이 말씀하신 ‘영국의 국가 구조’라는 장에서요. 700페이지나 되는 책에서 한 페이지가 빠진 걸 발견하기가 쉽지는 않을 거예요.”
“전혀 눈치채지 못했단다.”
“어떤 대목이지?”
“그 부분을 이제부터 설명할게요. 바로 삼권 분립이 왜 필요한가 하는 대목이에요. 삼권 분립이 필요한 이유는 ‘시민의 정치적 자유’ 때문이고요, ‘정치적 자유란 자기의 안전에서 나오는 정신적 안정’이라고 합니다. 한 시민이 다른 시민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을 때 정치적 자유를 가질 수 있다고 말하지요. 이런 정치적 자유가 없는 곳이 바로 전제정의 사회라고 이야기하는 그 부분이 빠져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