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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을 위한 철학 캠프

열여덟을 위한 철학 캠프

(철학에 눈뜰 때, 멘토들과 함께 문학 고전을 읽다)

박민미, 정준영, 이순웅, 박민철, 서영화, 김성우 (지은이)
알렙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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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을 위한 철학 캠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열여덟을 위한 철학 캠프 (철학에 눈뜰 때, 멘토들과 함께 문학 고전을 읽다)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철학
· ISBN : 9788997779024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12-07-20

책 소개

청소년들이 처음 철학에 눈뜰 때 가질법한 질문들을 문학 고전들이 던진 주제 의식에 담아서 철학적으로 사색해본다. 주옥같은 문학 고전들을 통해 나의 자아와 사회와 세계에 관한 질문과 사색들을 철학적 해석에 녹여보았다.

목차

서문
나의 길을 찾아가는 열여덟 청춘에게

첫 날
인생의 의미, 어떻게 볼 것인가?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서 소크라테스로

둘째 날
현대인은 왜 소외되는가?
카프카의 <변신>에 그려진 소외를 딛고 너의 아픔 보듬기

셋째 날
하버드 대학 강의실에 없는 것은 무엇일까?
허균의 <홍길동전>으로 읽는 사회 정의

넷째 날
청소년이 아름다움에 눈뜰 때
미시마 유키오의 <금각사>로 읽는 아름다움의 철학

다섯째 날
소유할 것인가? 존재할 것인가?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과 자본주의적 삶의 방식

여섯째 날
나는 나를 찢는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으로 읽는 참된 ‘나’

저자소개

박민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학교 철학과 졸업, 동대학원에서 헤겔 철학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미셸 푸코의 ‘법 개념’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 논문을 제출하여 졸업을 앞두고 있다. 현재 대진대학교와 동국대학교에서 문화콘텐츠와 문화 철학, 역사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철학하는 엄마’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철학 동화 및 논술 지도 방법에 관한 지도서, 위인 이야기, 청소년 철학서 집필 등을 해 왔다. 체코의 철학자 카를 차페크처럼 SF를 통해 인간과 권력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는 세계적이고 문제적인 작품을 남기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다. 미셸 푸코에 대한 연구 논문, 대학의 글쓰기 교재 비교 연구 논문 등을 써 왔으며, 지은 책으로는 《세계 위인 교과서》, 《철학을 만나면 즐겁다》(공저), 《열여덟을 위한 철학캠프》(공저), 《세계를 바꾸는 아홉 가지 단어》(공저), 옮긴 책으로는 《자유주의자와 식인종》(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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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학과를 거쳐 같은 학교 철학과 대학원에서 플라톤 철학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암학당의 학당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이자 정암학당의 연구원으로 있다. 저서로는 『서양고대철학 I』(공저), 『아주 오래된 질문들』(공저), 『플라톤의 그리스 문화 읽기』(공저)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알키비아데스 I·II』(공역) 등이 있다. 플라톤에 관한 여러 편의 글을 썼으며, 이 밖에 호메로스를 다룬 「사사적 지평에서 바라본 호메로스적 아테(atē)」, 비극을 다룬 「메데이아의 자식살해와 튀모스(thymos)」 등을 썼다. 그리스의 서사시와 비극, 그리고 철학을 아우르는 접점을 찾아 이를 인문학적으로 해석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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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웅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철학과 대학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 백석대, 서울시립대, 숭실대 등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진보평론』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함께 번역한 책으로는 『이데올로기와 문화정체성』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는 『철학, 삶을 묻다』, 『열여덟을 위한 철학캠프』, 『청춘의 고전』, 『철학자의 서재』(이상 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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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헤겔철학의 ‘한국적 수용’에 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가려지거나 희미해져버린 한국 현대철학의 다양한 사상적 흐름을 주로 연구하면서 한국 근현대사상사, 통일인문학과 통합적 코리아학의 방법론 등으로 연구주제를 확장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한반도 분단극복과 생태주의의 결합〉(2017), 〈2000년대 이후 북한철학계의 연구경향과 그 특징〉(2018), 〈식민지 조선의 역사철학 테제〉(2021), 〈식민지/해방조선의 맑스주의 역사철학〉(2022) 등이 있다. 저서로는 《통일인문학》(2015, 공저), 《한국 지성과의 통일대담》(2018, 공저), 《길 위의 우리 철학》(2018, 공저), 《텍스트로 보는 근대한국》(2020, 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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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학부와 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하였으며, 「하이데거의 존재론적 차이와 무의 관계」라는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신대와 상지대에서 논리학, 문화와 철학 그리고 윤리학 분야에 관해 강의를 하였으며,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철학자의 서재』, 『철학을 만나면 즐겁다』(이상 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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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올인고전학당 연구소장이고, 상지대학교 교양대학 교수를 지냈다. (사)한국 철학사상연구회의 사업부장을 맡아 영화, 미술, 음악, 문학을 철학적인 시각에서 읽는 <청춘의 고전> 강연 시리즈와 <다시 쓰는 철학사> 강연 시리즈를 기획하였다. 정독도서관과 도봉도서관 등의 공공도서관에서 인문학 강의를 하고, 광진정보도서관에서는 <공주 인문학> 강좌 시리즈를 진행하는 등 철학 고전과 인문학의 대중화에 노력했다. 대표 저작으로는 『장자의 눈으로 푸코를 읽다』(알렙), 『열여덟을 위한 논리 개그 캠프』(알렙), 『로크의 정부론』(EBS BOOKS), 『스무 살에 만난 철학 멘토』(알렙) 등이 있고, 『다시 쓰는 서양 근대 철학사』(오월의봄), 『철학으로 과학하라』(웅진지식하우스), 『철학자가 사랑한 그림』(알렙), 『다시 쓰는 맑스주의 사상사』(오월의봄)를 포함해 다수의 저작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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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킬레우스에게는 두 가지 운명의 길이 놓여 있습니다. 우리식으로 좀 속되게 표현하자면 ‘굵고 짧게 사는 길’과 ‘가늘고 길게 사는 길’이 놓여 있습니다. 아킬레우스에게 두 선택지밖에 없다는 것은 운명으로 주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두 길 중 굵고 짧게 사는 길을 선택하는 것은 전적으로 아킬레우스의 의지입니다. 호메로스 영웅들에게 ‘운명’이란 개념이 아주 엄밀한 것은 아니지만, 그들이 믿고 있던 운명론은 인생의 모든 일이 선행하는 원인에 의해 미리 결정되어 있다는 결정론적 시각은 결코 아니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내게 주어진 삶의 ‘몫’은 인간의 한계 때문에 어찌할 수가 없는 것이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인간이 능동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실낱같은 가능성을 영웅들은 주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뼈아팠던 충고가 있나요? 항상 귓가에서 울리는 나에 대한 비판. 마음에 담아둔 일갈이 있나요? 만해 한용운이 「님의 침묵」에서 말한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처럼 나의 운명의 지침을 바꿔놓은 그런 말을 가지고 있습니까?
제게는 지금도 마음속에 지워지지 않는 친구의 비판이 있습니다.
“넌 강자에게도 강하지만, 약자에게도 강해.”
고등학생 시절 친구에게 들었던 말입니다. 제게 이 말을 남긴 친구는 이렇게 말했는지조차 까맣게 잊었겠지만, 저는 그 말을 기억하며 그 말을 들은 지 년이 다 돼가는 오늘도 저를 반성하는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리고 철학 공부를 통해 지금 학생 시절을 보내고 있는 친구들에게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태도’가 소외를 벗어나는 길이라는 이야기를 건네며 그 친구의 비판에 응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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