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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 가족

개인주의 가족

그레구아르 들라쿠르 (지은이), 이선민 (옮긴이)
  |  
문학테라피
2016-03-14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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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 가족

책 정보

· 제목 : 개인주의 가족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65133698
· 쪽수 : 212쪽

책 소개

그레구아르 들라쿠르 특유의 블랙유머와 간결한 문장, 우리 세대 상처의 본질을 파헤치는 깊은 통찰력으로 프랑스의 주요 문학상 5개를 휩쓸며 그레구아르 들라쿠르를 프랑스 대표 작가로 발돋움하게 한 소설. '가족'과 '글쓰기'라는 두 테마를 절묘하게 조화시켜 우리 삶을 거울처럼 비추어 낸다.

목차

1. 우리 가문의 작가님
2. 가족이라는 짐
3. 개인주의 가족

저자소개

그레구아르 들라쿠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행복만을 보았다』로 진정한 감동의 힘을 보여 준 프랑스 천재 작가, 그레구아르 들라쿠르. 프랑스의 유명한 카피라이터 출신작가인 그는 2011년 『개인주의 가족』으로 프랑스 문단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그는 이 작품으로 마르셀 파뇰 문학상, 카르푸르 데뷔 소설상, 파리 리브고슈 문학상 등 권위 있는 문학상 다섯 개를 휩쓸었다. 그 후 『내 욕망의 리스트』와 『본질에 대하여』를 발표하며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두 작품 모두 출간 전부터 13개국에 수출되었고, 출간 후에는 프랑스에서만 100만 부가 팔려나가며 곧장 프랑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해 영화화까지 확정될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누렸다. 그의 작품 중 가장 개인적이고 가장 강력한 작품으로 꼽힌 소설 『행복만을 보았다』는 〈르파리지엥〉에서 ‘2014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하였으며,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공쿠르상 최종 후보작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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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 통역번역대학원 한불 번역과를 졸업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잊지 못할 여름방학』, 『사랑스러운 악동』, 『당나귀의 추억』, 『상어 뛰어넘기』, 『우리 몸이 왜 이래요?』, 『물건은 어떻게 작동할까?』, 『인간, 즐거움』, 『시작하는 연인은 투케로 간다』, 『개인주의 가족』, 『행복만을 보았다』 『나랑 상관없음』, 『나와 마주앉기』, 『내 문제가 아닌데 내가 죽겠습니다』, 『현대 럭셔리의 탄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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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책이 지진 파괴력이 얼마나 강력한지는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내 주변에 있는 가장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는 방법은 제대로 알지 못했다.


우리는 기이한 세대였다. 사랑에 빠진 여인과 덤보, 바깥에는 총알이 빗발치는 동안 지하에, 피난처에 몸을 숨긴 채 어린 시절을 보낸 그 세대의 수많은 사람들의 아들딸이었다… (중략)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살아남았고, 살아남은 자의 불행을 몸소 체험했다. 그래도 견디며 살아갔다.

그 아이들이 훗날 어른의 문턱에 들어설 때쯤에는 알제리 전투를 겪었고, 그곳에서도 살아남았다. 몇몇은 덤보처럼 살인범이 되어 전쟁터에서 돌아왔고, 자기혐오도 견디며 살아갔다. 그래서 그들은 나이가 들면서 모든 것을 맛보고 싶어 했다. 세상의 모든 것을 맛보며 행복을 느꼈다. 배반, 불손, 우울, 정신분석 치료, 가벼운 약, 록큰롤, 성공, 실패, 이혼. 그들은 더 이상 죽음이 두렵지 않았고, 사랑은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저 다른 수많은 것들 중 하나라는 걸 깨달았다. 사랑 없이도 살 수 있었다.
그들을 구한 건 사랑이 아니라, 비겁함이었다.
결국 쾌락만을 생각하며 성관계를 맺었고, 상대를 사랑하는지 아닌지는 별로 중요치 않았다. 그리고 그들을 치료하는 일은 훗날 자식들에게 떠넘겼다. 어지러운 세상의 질서를 바로잡는 일까지도. 그렇게 우리는 피난처 잔해와 빗발치는 총알, 모래사막 아래에 내버려진 아이들의 꿈을 짊어진 채 이 세상에 태어났다. 그들은 우리에게 사랑이 무엇인지 가르쳐주지 않았다. 우리는 스스로 사랑을 찾아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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