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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돌아눕는 상상만으로도 서운해집니다

당신이 돌아눕는 상상만으로도 서운해집니다

(작은 몸짓 하나에도 헛헛해지는 마음에 대하여)

오휘명 (지은이)
  |  
문학테라피
2019-06-03
  |  
13,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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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돌아눕는 상상만으로도 서운해집니다

책 정보

· 제목 : 당신이 돌아눕는 상상만으로도 서운해집니다 (작은 몸짓 하나에도 헛헛해지는 마음에 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5135562
· 쪽수 : 248쪽

책 소개

사랑의 시작과 끝을 통과하는 연인들의 마음을 오롯이 담은 글로 많은 공감과 지지를 얻어 온 오휘명 작가의 산문집. 작가는 이번 산문집에서 사랑하거나 혹은 사랑하지 않는 순간에도 변함없이 우리 마음 가장 깊은 곳에 자리한 외로움을 쓰다듬는다.

목차

1장. 행복한 끝이었을까요, 아니면 행복이 끝난 거였을까요
어깻죽지를 매만지는 일 / 껌 / 낡은 책 / 4호선 첫차 / 양파 / 당근 / 해피엔딩 / 꼬리 / 2018년 330번째 변명 / 목련엔딩 / 돌아가고 싶은 곳 / 빈 병 / 사악한 바람 / 다른 곳 / 머리카락 / 헤어짐의 이유 / 준비 / 부드러운 발가락 / 어디선가 죽어 있을 / 발 닿은 웅덩이 / 피하지 말고 / 토르소 / 토끼는 어디로 갔을까 / 오래된 기억2 / 라면 / 오래된 기억3 / 그러데이션 / 선생님 / Are you going home with me / 부쳐 주지 못한 편지 / 아카시아였는지 버드나무였는지 / 땅 / 분명한 주파수로

2장. 당신의 걸음 하나하나 다 갖고 싶어서
삼월 / 서로의 속사정 / 새우의 꿈 / 머무르다 / 파악 반사 / 어린아이의 목소리가 큰 것은 / 힘 빼기에 관하여 / 오늘의 운세 / 어디로 가고 있는지 / 슬픔 / 청소가 안 되는 마음이 있었다 / 썩은 우유 / 산산조각 / 망가진 케이크 / 여러 마음이 살아 / 물 / 오래된 기억1 / 뛰는 사람 / 7월에 / 스텝 스텝 / 물개의 마음 / 좋아해 / 일상생활 / 보고 싶은 건 보고 싶은 것 / 전화벨 / 비둘기 인간 / 당신이 돌아눕는 상상만으로도 서운해진다 / 내 창고 같은 집 / 가을! / 새삼스러운 권태 / 내릴 수 없는 역 / 형광등 / 종로 / 팔랑팔랑 / 자주 울게 되기를 / 해파리 / 칼바람 같은 것들 / 불신의 씨앗 / 주인공 / 닮기도 닮았지 / 목도리 / 대나무 / 먼 나라 / 당신이 밥을 먹었으면 좋겠다

3장. 세상 모든 맞닿은 것들을 동경한다
태양 / 봄날 / 파란색 / 5611 / 겨울 생선 / 차가운 살 / 성냥 / 불 / 쓰는 일 / 어느 장면들의 샹들리에 / 중국의 어떤 부부처럼 / 사랑도 여행도 아닌 우리 / 평화로운 곳 / 세상 모든 맞닿은 것들을 동경한다 / 세탁기 / 넘어지는 것쯤이야 / 나, 언젠가 당신을 울릴 사람 / 결혼 / 누가 그러던데요 / 담요

에필로그

저자소개

오휘명 (지은이)    정보 더보기
표정을 여행하는 사람. 하루는 웃고 하루는 울적해하고 하루는 표정 없이 지낸다. 적당한 하루를 찾아 그곳에 정착할 날을 고대한다. 『일인분의 외로움』『이만큼이나 낭만적이고 멋진 사람』『메시지를 입력하세요』『당신에게 좋은 일이 있을 것입니다』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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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랑 앞에서 나는 때로는 따뜻한 집을 찾아 헤매는 소녀였고 전쟁을 겪은 노인이기도 했다. 한 사람을 위한 베개였다. 작동을 멈춘 기계였다. 여러 사연을 숨긴 낡은 책이었다. 그렇게 뭐가 되었다가 다른 뭐가 되는 것이 피곤해질 때쯤엔, 나는 이미 맨 처음의 사랑이 언제쯤의 것이었는지를 까맣게 잊은 뒤였다.


텅 빈 아침 교실의 묘하게 설레는 냄새를 맡기 위해 누구보다도 먼저 잠에서 깼던 날이 많았다. 어디선가 몰래 피우는 것 같은 은밀한 담배 냄새, 퀴퀴한 커튼 냄새, 첫 키스의 냄새, 비 오는 날 밀폐된 교실의 물비린내 같은 것들은 맵다가도 달았다.


사랑이란 건 땅으로부터 백 미터 떨어진 허공에서 줄 하나를 잡고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일이다. 그 줄 하나에 온몸과 마음을 의지하고 그를 완벽히 믿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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