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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65137580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21-12-2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분명한 선은 자기주도적이고 나다운 삶의 핵심
1부: 모든 어긋난 관계는 분명한 선이 없어서이다
1장: 좋은 사람인 거 같은데 왜 무례한 부탁을 할까?
나와 타인을 구분짓는 자아의 경계, 바운더리 진단하기
2장: ‘내 방식이 아니면 관둬!’, ‘모두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다?’
엄격한 바운더리, 느슨한 바운더리, 건강한 바운더리
3장: 좀 더 건강한 방식으로 인정과 사랑을 얻는 방법은 없을까?
지나친 베품, 과도한 역할수행, 자동적 충고의 결말
4장: 모르고 있는 것들에 상처받기가 가장 쉽다
물려받은 바운더리, 손상된 바운더리 데이터
5장: 왜 동일한 문제가 계속 반복될까?
현재의 상황과 과거 사이의 연계성을 찾는 3가지 질문
2부: 분명한 선은 가장 강력한 자기 사랑의 표현
6장: 나는 무엇이 괜찮고 무엇이 괜찮지 않은가?
좋아하는 것, 원하는 것, 양보할 수 없는 것 구분하기
7장: 거절당하는 것에 대한 민감함, 나를 포기할 때의 느낌과 감각
외적 바운더리, 내적 바운더리
8장: 추구하는 것을 이루기 위한 마음의 공간 만들기
나의 진실한 감정, 좋아하는 것들을 존중하는 방식
9장: 바운더리 파괴자를 상대로 이길 수는 없다
위험한 관계 알아채기, 벗어나기
10장: 상황별 바운더리 대화법 101
상대의 반응과 상관없이 원하는 것을 말하는 용기
11장: 바운더리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방식이다
심화 과제
감사의 말
참고자료
리뷰
책속에서

이십 대를 지나는 동안 나는 여덟 번이나 신부 들러리를 서 주었다. 여덟 번.
예쁘지도 않은 드레스를 입어야 하는 그 노릇의 여덟 번 중 반은 거절했어야 마땅하지만, 나는 품위 있게 거절하는 방법을 알지 못했다. 아니면 최소한 “절대 안 돼.”라고 하거나, “너의 진실한 사랑을 축하하는 자리에 함께 하고 싶지만, 긴급히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서.”라는 말이라도 했어야 한다. …결국 진심을 말하지 못한 ‘대가’로 그 모든 일들을 겪어야 했던 것이다. 지금 그 시절을 돌이켜 보면 딱 한 마디가 떠오른다. “도대체 그들이 뭐라고.”
□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불편함을 감수하는 편인가? “그래, 내가 일주일 동안 너희 집에 있으면서 고양이 봐 줄게. 네가 전문 인력을 고용하고 싶지 않다니 어쩌겠니!”(내가 브루클린에 있는 너희 집에서 출퇴근하려면 한 시간이나 더 걸리고, 네 고양이는 날 싫어하지만 말이야. 좋아, 사실은 서로 싫어하는 거지.)
□ 친구의 행동이 마음이 들지 않을 때는 자연스러운 핑계를 대서 불편한 대화를 피하는가? “나도 네가 보고 싶어. 그런데 요즘 일이 너무 많아서 말이야!”(사실 내 일정은 텅 비어 있어서 불편하지 않은 친구라면 언제든 만날 수 있다.)
□ 차분하게 감정을 표현하기보다 소극적 공격으로 분노를 표출하는가? “네가 좋을 대로 해. 난 네가 처음에 했던 말만 믿고 계획을 모두 바꾸긴 했지만, 괜찮아!”(그러고는 속이 부글거리는데도 스마일 이모지까지 첨부해서 문자를 보낸다.)
□ 언제나 지급자족을 지향해서 자신과 관련된 모든 일을 혼자서 해결하는가? “내가 할 수 있어!”를 외치면서.(설사 당신이 지치고 억울한 마음이 들어서, 당신이 예전에 도와주었던, 그러니 지금 마땅히 당신을 도와주어야 할 사람들이 떠오른다고 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