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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투스, 아우라가 뭐지?

아비투스, 아우라가 뭐지?

(아나운서와 불문학자의 인문학 대담)

박정자 (지은이), 최대현 (대담)
기파랑(기파랑에크리)
1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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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투스, 아우라가 뭐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비투스, 아우라가 뭐지? (아나운서와 불문학자의 인문학 대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65235743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2-02-18

책 소개

담론(discourse), 권력(power), 노동과 여가(labor & leisure), 선물(gift), 아비투스(habitus), 아우라(aura), 그리고 레이몽 아롱(Raymond Aron)의 자유주의. 이것들을 모르면 인간의 진실에 무지해질 뿐만 아니라, 자신도 모르는 편재(遍在)하는 권력에 휘둘린다.

목차

책을 펴내며_ 모르면 인간의 진실에 무지하게 될 7개의 인문학 주제

1장 악마는 담론을 장악한다
사치는 신분 상승 욕구의 표출 / 권력은 ‘관계’에서 나온다 / 진실보다 강력한 ‘상징적 폭력’ / 시민의식 고양할 자유·우파 담론 투쟁을

2장 권력의 시선, 당신의 수술실을 엿본다
감시는 권력이다 / ‘앎-권력’부터 ‘생체권력’까지 / 당신의 수술실을 CCTV가 본다면

3장 노동이 된 여가, 특권이 된 일
‘과시 소비’에서 과소(寡少)소비로 / 상류계급 따라 하기는 현대사회의 특징 / 오늘날의 상류층은 ‘무한(無閑)’계급

4장 인문학으로 풀어 보는 선물
줄 의무, 받을 의무, 답례할 의무 / 선물은 권력·지배·위세의 징표 / 공짜 점심은 없다

5장 당신의 생각을 지배하는 아비투스
경제자본, 사회자본, 문화자본 / 취향은 개인이 아니라 계급의 것 / 과거는 현재에 이력을 남긴다

6장 ‘아우라’가 사라진 정치
가까이 있어도 멀리 있는 듯한 / 제의(祭儀)가치에서 전시가치로 / 아우라와 진정성 상실의 시대

7장 레이몽 아롱이 한국 좌파에 보내는 경고
마르크시즘에 경도된 지식인 사회 맹공 / 68 세대, 레이몽 아롱을 재발견하다 / 프랑스보다 40년 뒤처진 한국 / 젊은 미국의 ‘유쾌한 낙관론’

저자소개

박정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비실재 미학으로의 회귀: 사르트르의 『집안의 백치』를 중심으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상명대학교사범대학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바로 곁에 라캉』, 『숭고 미학』, 『시선은 권력이다』, 『시뮬라크르의 시대』, 『이것은 정치 이야기가 아니다』, 『눈과 손, 그리고 햅틱』, 『잉여의 미학』, 『빈센트의 구두』 등을 짓고, 『지식인이란 무엇인가?』, 『식민주의와 신식민주의』, 『성은 억압되었는가?』, 『비정상인들』,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사상의 거장들』, 『자유주의자 레이몽 아롱』 등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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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현 (대담)    정보 더보기
KAIST에서 사이언스저널리즘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MBC 뉴스데스크·뉴스투데이 앵커, 국민의힘 부대변인 등을 지냈고 현재 펜앤드마이크 편집제작부장으로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바른방송언어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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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젊은 사람들에게 개인주의, 자유주의, 시장경제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가르칠 방법은 없을까,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런 데 더 힘을 써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더 시야를 넓혀 우리 선배 세대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것으로, 하이에크의 ‘노예의 길’ 화두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너희가 한 달에 돈 몇십만 원 받는 게 그렇게 좋으냐, 그렇게 해서 평생 노예로 살고 싶으냐? 평생 노예로 살겠는가, 아니면 자유인으로 살고 싶은가? 이런 데서 어떤 구호를 개발할 수 있지 않을까요? (1. 악마는 담론을 장악한다)


과거에는 감시가 지배 권력과 피지배자 사이의 일이었는데, 지금은 개인과 개인 간의 감시 체제가 됐어요. ‘수평적인 감시 사회’라고 할까요. 누가 물건을 훔치나, 폭력을 쓰나, 사람을 죽이나…. 심지어 누가 마스크를 안 썼나도 감시해서, 잠깐이라도 마스크 안 쓰고 있으면 모르는 누군가가 와서 마스크 쓰라고 하고. 벤담 시대의 감옥은 진짜 감옥 안만 감옥이었는데 현대사회, 그러니까 지금 빅테크의 시대, 디지털 시대에는 사회 전체가 감옥이 아닐까. CCTV의 감시도 받지만 다른 사람의 시선도 계속해서 나를 감시하는, ‘만인이 만인을 감시하는’ 사회가 됐지요. (2. 권력의 시선, 당신의 수술실을 엿본다)


과거엔 여가는 상류층의 것이고 노동은 하층계급만 하는 것으로 알았는데, 오늘날은 그 반대가 됐어요. 베블런은 일하지 않는 것이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사람의 지표라고 역설적으로 말했는데, 이제는 노동이 사회적 평판과 명성을 얻는 주요한 참고사항이 됐습니다. 베블런의 유한계급은 힘든 일을 피하는 사람들인데, 이제는 여가가 오히려 중노동이 됐지요? 그럼 상류층답게 힘든 걸, 즉 여가를 기피해야죠. 또 계급이란 ‘차이’에 의해 정해지는 것인데, 아래 계층이 여가를 즐긴다면 상류층은 그와 차별화하기 위해 여가를 갖지 않는다, 그냥 노동을 하겠다고 결정했어요. 그래서 역설적으로 노동이 여가가 되고 여가는 노동이 됐습니다. 코드의 전환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사회는 노동 그 자체가 소비되는 역설적인 단계에 도달했습니다. (3. 노동이 된 여가, 특권이 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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