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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곁에 라캉

바로 곁에 라캉

(라캉으로 현대 소비문화 읽기)

박정자 (지은이)
기파랑(기파랑에크리)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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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곁에 라캉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바로 곁에 라캉 (라캉으로 현대 소비문화 읽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자크 라캉
· ISBN : 9788965235200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23-06-28

책 소개

욕망과 주이상스, ‘큰 타자’와 ‘오브제 프티 아(대상 a)’, 상상계·상징계·실재계…. 포스트구조주의 정신분석학자 라캉의 핵심 이론, 그리고 그에 의거한 슬라보예 지젝의 문화비평적 글쓰기를, 문학·예술 명작들과 손 가까운 현대 소비사회의 일상과 연결시켜 해설한 책이다.

목차

1장
에드거 앨런 포 • 7
『도둑맞은 편지』 • 8
거울 이미지 / 세 개의 시선 / 기표가 된 편지
‘letter’의 다양한 의미 • 20
기표란 무엇일까? 은유와 환유는? / 권력으로서의 기표 / 편지는 여성의 기표

2장

필요, 요구, 욕망•36
자크 라캉(1901~1981)•36
라캉의 욕망 이론•38
큰 타자•41
‘오브제 프티 아(대상 a)’•45
발레리나 / 아갈마 / 맥거핀과 김종인
부분대상•55
쥐스킨트의 『향수』 / 플라톤의 『향연』 /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
시선 곧 대상 a•63
욕망의 시선 / 뒤라스의 『롤 베 스타인의 황홀』

3장

주이상스•69
「보헤미안 랩소디 」•69
jouissance 대 enjoyment•71
쾌락 원칙 너머 / 베르니니의 조각상
주이상스는 인간 욕망의 원형•74
상실된 대상 / 현실태 아닌 잠재태

4장

남근•78
팔루스•78
상징적 거세와 권력 / 슈퍼맨의 정체를 알려고 하지 말아요
햄릿과 남근•88
가장 위대한 작품이며 비극의 원형인 『햄릿』 / 오필리어 / 종부성사 없는 죽음 / 오이디푸스와 햄릿의 차이점 / 거부된 남근
애도와 우울•99
『안티고네』, 애도의 정치학 / 애도와 범죄
잠재성과 권력•106
가능성이 현실성보다 강력하다 / 모든 권력의 자리는 텅 비어 있다

5장

상상계, 상징계, 실재계•111
상상계•113
거울 단계 / 포르트-다 게임
상징계•119
아버지의 이름 / 아들은 어머니의 남근 / 슈레버 케이스
실재계•129
오르페우스 / 풍크툼과 실재, 그리고 앤디 워홀 / 여자의 장신구 / 착시화 / 노자의 항아리
욕망의 대상은 공허•142
사랑의 불가능성 / 성관계는 없다 / 여자는 남자의 증상 / 파르지팔

6장

판타지, 허구•156
사회계약•156
두 종류의 허구 / 언어의 속성 또한 허구 / 허구를 포기하면 현실 자체가 무너져
대상 a와 코카콜라•162
잉여가치-잉여쾌락-초자아 / 코크의 몰락
화폐와 주체•167
쓰고 나서 라캉과 숭고 미학•172

쓰고 나서 라캉과 숭고 미학

저자소개

박정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비실재 미학으로의 회귀: 사르트르의 『집안의 백치』를 중심으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상명대학교사범대학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바로 곁에 라캉』, 『숭고 미학』, 『시선은 권력이다』, 『시뮬라크르의 시대』, 『이것은 정치 이야기가 아니다』, 『눈과 손, 그리고 햅틱』, 『잉여의 미학』, 『빈센트의 구두』 등을 짓고, 『지식인이란 무엇인가?』, 『식민주의와 신식민주의』, 『성은 억압되었는가?』, 『비정상인들』,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사상의 거장들』, 『자유주의자 레이몽 아롱』 등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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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letter에는 편지 말고도 여러 개의 뜻이 있다. 문자·글자라는 뜻도 있고, 문학·학문·교양의 뜻도 있다. 영어 ‘a man of letters’는 학식이 높은 학자이고, ‘to the letter’는 ‘글자 그대로’라는 뜻이다. 프랑스어에서도 ‘a la lettre’는 ‘문자 그대로’이고, “Vous avez des lettres”는 “당신은 학식이 높으십니다”라는 말이며, ‘lettre en souffrance’는 ‘우체국에서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편지’다. 이렇게 letter/lettre는 확실하고 고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다. 그렇다면, 이건 말장난이지만, 편지(letter)는 모든 곳에 있을 수 있지만 동시에 아무 곳에도 없다. 여느 객관적 대상들과는 다르게 이것은 어느 곳에서든 현전하면서 동시에 부재한다. (애드거 앨런 포)


라캉 욕망 이론의 최고의 독창성은 뭐니 뭐니 해도 욕망의 대상이 ‘없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 욕망의 대상이 실체가 없는 결여 또는 결핍이라고 했다. 라캉의 ‘결여로서의 욕망’ 개념은 들뢰즈의 ‘생산으로서의 욕망’ 개념과 대립한다. 그런데 ‘아무것도 없음’이란 결국 죽음 아닌가? 우리는 욕망의 대상을 간절하게 욕망하고 그것을 향해 필사적으로 달려가는데, 알고 보니 그 대상은 없음, 결여, 즉 죽음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결국 죽음을 원하는 것인가? 여기서 라캉의 욕망 이론이 프로이트의 죽음의 충동과 접점을 이룬다. (필요, 요구, 욕망)


엑스터시의 선을 넘어서면 죽음의 세계로 들어간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법이 허용하는 온건한 쾌락(pleasure)에 만족하며 살고, 그 쾌락의 종말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위험선에서 언제나 되돌아온다. 이것이 항상성의 법칙이다. 소소한 배출을 통해 긴장의 최저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안전한 항상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프로이트가 『쾌락 원칙을 넘어서(Beyond the Pleasure Principle)』에서 밝힌 ‘쾌락 원칙’이 바로 이것이다. 그러나 주이상스는 이 원칙을 위반한다. 주이상스는 쾌락 원칙을 넘어서는 절대적 쾌락이다. (주이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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