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88965236009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0-07-27
책 소개
목차
저자의 말
인간보다 장기가 귀중한 나라
교황이 극복해야 할 유혹
100년의 학습을 허사로 만들 것인가?
인류 문명의 위기에서
유튜브에 재갈을 물리면
말벌을 격퇴하는 꿀벌의 비상수단
사람의 몸값과 말 값
공멸共滅을 부르는 복수극
1914 사라예보를 기억하라
이재수, 물 위에 씌워질 이름인가?
권장할 노년의 사치
고결한 ‘상놈 정신’을 본받자
내부 고발은 국가 안전장치인데…
현 정부는 인재의 무덤?
손혜원의 얼굴
돛대 부러진 사법부
김경수의 선택
칼 찬 순사보다 무서운 것
허무虛無를 선사하는 정부
그대가 ‘하양’으로 불리고 싶다면
세도정치 시대로 회귀한 인사人事 시계
매일 밤 지폐 찍고 싶다는 서울 시장
정말 ‘색깔론’을 끝내려면
일곱 개 중 제일 아픈 손가락?
유아인을 무식에 묶어 둔 사람들
통치권자의 반칙
김정은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
3급 법률 공장 된 대한민국
잠기지 않는 정부의 수도꼭지
김영철의 석고대죄
허수아비인가, 문맹인가
포토라인을 생명선으로!
태산이 떠나갈 듯이 요동쳤는데 쥐 한 마리가?
우리 민족을 저주하는 주술 행위일까?
우산과 촛불
어느 목선의 신통력神通力
이런 영부인, 저런 영부인
초등 사회 교과서는 동심童心 파괴용?
수월성 교육이 대역죄라도 되는가?
문文대통령은 천재 외교관?
장화홍련이 된 우리 국민
교육청과 교육부, 놀부인가 악마인가?
기업과 국민 살리는 한 가지 방도
1,000페이지를 넘어야 할 우리 헌법
‘철저’한 법무장관? No, No!
지옥을 예약한 사람들
청문회가 거짓말 경연 대회인가?
남산 시대로의 회귀인가?
순국하지 말라는 좌파정부
불법 수호대의 등장
자기기만의 명수들
게슈타포 신설이 개혁이라니…
조국의 불로소득
교사들에게서 학생을 구출해야 하는 나라
전쟁보다 두려운 화친
죽어도 가겠다고 했는가, 죽어도 가라고 했는가?
허리 부러진 검찰이 수호하는 나라?
황교안 대표의 아사餓死를 기다리나
독 묻은 칼을 수습할 자
책을 가려 읽을 줄 아는 지도자
신생아도 1,400만 원 채무자 되는 나라
‘인권’ 챔피언 자처하는 전교조의 인권 말살 행위
이 메뚜기 떼를 물리쳐야
모진 겨울을 이기고 매화를 만날 수 있을까
죽음의 키스를 사양 못한 사람들
공포가 무지를 이끌고 가는 나라
이 정권은 왕족인가
전염병 같이 앓는 게 우방국 도리 아니다
황운하의 ‘밥값’
추미애의 다음 스텝은… 왈츠, 태권도 3단 옆차기, 아니면 헛발질?
‘쪽박조차 깨는’ 정부
‘마스크 열 상자’에 무너지는 여심?
박대통령의 옥중 서신
코로나 현장의 ‘왕서방’
지금 기절했다가 연말에 깨어난다면
황교안 대표, 속죄할 길 없는 죄를 짓지 말라
조국祖國을 조국 일당에게 내줄 것인가
“젊은이여, 자유를 빼앗기고 남루한 삶을 살려는가?”
반품 안 되는 선거 결과, 곧 날아들 ‘충동구매’ 고지서
대한민국호號의 평형수가 완전히 고갈되는 날
[펜앤마이크 특별기고]
우리의 신분증 제시 혐오 유전자
두 월남민의 아들
젊은 세대가 모르는 것
저자소개
책속에서
2016년 6월에 조선일보에 칼럼을 쓰라는 제의를 받았다. 얼핏, 비록 남들보다 매우 단조로운 삶을 살았지만 그래도 ‘연륜’이 쌓이는 동안 느끼고 깨달은 많은 것을 하나씩 풀어놓을 수 있겠다, 싶어서 주저 없이 수락했다. 그때는 정권에 대한 독기서린 비판 보다는 내가 살면서 터득한 지혜 내지 통찰력을 인생이라는 가시밭길의 동반자들과 공유하는 글을 쓰려고 생각했다.
박근혜대통령이 통치에 너무 등한하다고 느꼈고, 척결되지 못한 한국 정치의 묵은 폐단의 잔재가 허다하게 남아있었다. 그러니까 자연히 ‘현안’에 대한 비판과 성찰이 먼저 튀어나오게 되고 인생사에 대한 나의 성찰은 ‘한가한 이야기’ 같은 느낌이 들어서 후순위로 밀리게 되었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서 ‘최순실’의 존재가 드러났고, 정국은 회오리바람에 휘말렸고 결국 촛불 시위를 거쳐 문재인정부의 출범에 이르게 되었다.
이 정부는 공약부터가 나라의 발전은 고사하고 보존이나 할 수 있을 공약인지가 의심스러웠고, 시행하는 정책 하나하나가 나라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것이어서 경악스러웠다. 그래서 땅을 치고 통곡하고 싶은 때가 많았고, 자연히 나의 칼럼은 유쾌한 또는 진득한 인생에 대한 관조(觀照)를 담은 것과는 거리가 먼, 정권에 대한 날이 선 비판과 성토가 주조를 이루게 되었다. 이 정부가 나라를 운영하는 행태가 너무 기가 막혀서 정말 나의 분노를 토로할 지면이 내게 주어지지 않았다면 내가 성한 정신을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때가 많았다.
- ‘저자의 말’ 중에서
국가 유고有故 시엔 유능하고 충성스러운 장군 한 사람이 몇 백만 명의 국민을 살리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이 정부엔 나라가 수십 년 기른 장군이 안보의 보루라는 개념조차 없고 오히려 존경받는 장군의 명예를 훼손하고 굴욕을 주어서 군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무력화無力化하는 것이 국가 경영 전략인 모양이다. 장군의 빈소에 황교안 전 총리를 비롯한 사회 지도자들의 조문이 있었다지만 군 장성, 간부의 조문이 드물었다고 하니 비애가 느껴진다. 군복이 모두 촛불에 타버린 것일까?
- ‘이재수, 물 위에 씌워질 이름인가’ 중에서
우리 나라 대통령이 ‘김정은의 수석대변인’(블룸버그통신)이고 ‘남한의 마지막 대통령이 되고 싶어 하는 것 같’고,
‘북한의 앞잡이’(고든 챙 아시아문제 분석가)라는 말을 들으니 우리 국민은 피가 거꾸로 치솟는다.
국민은 자기 손으로 뽑은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파괴하고 싶어 한다든가 북한을 위해서는 전 세계를 다니며 구걸 행각도 기꺼이 한다고는 차마 믿지 못하겠지만 이미 세계적으로 그런 의심이 팽배해 있는 듯하다. 그렇다면 외국의 지도자들과 언론에 비친 문재인 대통령은 정상인이 아니다. 단순 실수나 무능으로는 세계 10대 경제대국인 탄탄한 민주국가를 단 2년 사이에 이렇게 기울게 할 수 없는 것 아닌가. 국민은 지금 나라가 뒤뚱거리면서도 확실히 멸망을 향해 질주하고 있음을 느낀다.
- ‘일곱 개 중 제일 아픈 손가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