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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문 (지은이)
  |  
기파랑(기파랑에크리)
2018-12-26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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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 책 읽기

책 정보

· 제목 : 뉴스로 책 읽기 (서지문의)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88965236351
· 쪽수 : 256쪽

책 소개

칼럼을 시간순서대로 한 데 모은 이 책은, 그동안 한 권으로 엮어 나오길 고대했던 조선일보독자들에게는 선물이, 일반 독자에게는 문학적 소양과 새로운 시각 두 마리 토끼를 쉽게 잡을 수 있는 필독서가 될 것이다.

목차

영국 고립주의의 뿌리 - 샤롯트 브론테 『빌렛트』
미국을 다시 백인의 나라로? - 마크 트웨인 『트웨인 명언집』
민변(民辯), 21세기 한국의 돈키호테들 - 세르반테스 『돈키호테』
여자 목숨, 파리 목숨 - 사뮤엘 리처드슨 『클래리서 할로우』
사법부의 철의 장막 - 베르톨트 브레히트 『억척어멈과 그 아이들』
갑질하는 당신의 진짜 몸값은? - 마크 트웨인 『아서 왕 궁전의 코네티컷 양키』
최고 지도자의 국민 감동 연설 - 마크 로그 『왕의 연설』
아직도 무궁무진한 6·25 비사(祕史) - 박명림 『한국 1950년, 전쟁과 평화』
스포츠의 축복 - 스콧 프로딩햄 『올림픽 정신』
부르키니의 여인들 - 니코스 카찬차키스 『희랍인 조르바』
역사의 더딘 전진, 빠른 후퇴 - 미셸 우엘벡 『복종』
시진핑, 오만한가 어리석은가? - 공자 논어 제 3권 「팔일(八佾)」
혼자가 더 좋다고요? -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
백인의 원죄와 흑인의 분노 - 토니 모리슨 『빌러비드』
김영란법을 구하자 - 헨리크 입센 『브랜드』
폴리페서들의 허구(虛構)생성 경쟁 -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
트럼프에겐 온 세상이 탈의실인가 - 제인 오스틴 『설득』
'색깔론'이라는 이름의 요술 망토 - 가즈오 이시구로 『남아있는 나날』
바람 앞의 등불 같은 나라와 국민 - 찰스 디킨스 『데이비드 카퍼필드』
매의 눈을 가진 모나리자 - 이학성 詩 「매의 눈」
우리가 연구해야 할 트럼프 - 도널드 트럼프 『불구가 된 미국』
여성 대통령의 사생활 - 이문열 『과객』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칠 권리? - 제임스 핀 가너 『정치적으로 올바른 동화』
사귀고 싶은 역사의 인물들 - 유영익 『이승만의 삶과 꿈』
대통령의 참회를 넘어서 - 셰익스피어, 「리어왕」
골리앗 의원들의 횡포 - 구약성경 사무엘기 상
선량(選良)들 몸값 좀 하세요 - 벤 핌롯 『엘리자베스 2세와 영국왕실』
집권만 하면 나라는 사라져도 되는가? - 디네시 더수자 『미국이 없는 세계를 상상할 수 있는가?』
금수저들이 왜? - 에드워드 베어 『마지막 황제』
이제 시작이지요, 문 전 대표님 - 문재인 『운명』
트럼프의 초라한 취임사 - 멜빈 우로프스키 편저 「미국 민주주의의 기본 문서」
블랙리스트의 슬픈 기억 - 월터 리프먼 「없어서는 안 되는 반론」
꿈에 볼까 무서운 용(龍) - 피터 나바로 『중국이 세상을 지배하는 그날』
가부장의 권리? - 찰스 디킨스 『두 도시 이야기』
왕족으로 태어난 재앙 - 윌리엄 거드윈 『칼렙 윌리엄스』
악마의 면죄부 - 하버드 스티코프 『흑인 평등을 위한 투쟁』
내년 봄 서울 하늘엔 어떤 깃발이? - 백이무 시집 『꽃제비의 소원』
돌부처의 심성을 회복하자 - 가나화랑 『박수근 탄생 100주년 기념 도록』
구관이 명관? - 류성룡 『징비록』
최선의 추모는? - 공자 논어 19편 「자장(子張)」
피부로 듣는 사랑의 목소리 - 헬렌 켈러 『나의 이야기』
일본의 애국심 교육, 한국의 국가 혐오 교육 - 이로카와 다이키치 『메이지의 문화』
일하지 못하는 고통 - 채만식 『레디메이드 인생』
흙수저의 용도 - 김훈 『라면을 끓이며』
反인도적인 평등? - 토크빌 『미국의 민주주의』
총알보다 강한 투표 - 말랄라 유사프자이 『나는 말랄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문학 - 클라우스 슈바프, 『제4차 산업혁명』
천국의 주민? 선진국 시민! - 린다 리밍 『부탄과 결혼하다 』
천수답으로 복귀하자는 건가? - 펄 벅 『대지』
사드 반입은 이적 행위 아니잖아요 - 공자 논어 12권 안연(顔淵)
시험대에 오른 우리 외교 - 마크 트웨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
불명예의 박사 학위 - 조지 엘리엇 『미들마치』
중등교육은 붕어빵 제조기? - 존 러스킨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장진호의 유산 - 에드윈 시먼스 『제4중대장』
상수원에 오물을 투척하는 정부 - 몰리에르 『타르튀프』
후진국 국민의 비애 - 혜경궁 『한중록』
홍준표 대표에게 수련(修鍊)을 권하며 - 박지향 『정당의 생명력』
'수명 150세' 시대의 정치 - 유발 하라리 『호모 데우스』
'헬조선'을 조성하는 인간들 - 정두근 『장군의 꿈 상호존중과 배려』
대통령 사과의 의미 - 장인순 「원자력연구」 2017년 1월호
대통령 발언의 막중함 - 셰익스피어 『줄리어스 시저』
무권유죄 유권무죄(無權有罪 有權無罪) - 도스토옙스키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1919년 건국 주장, 딴 뜻 있는가? - 김구 『백범일지』
정권의 안전판을 부수려는가? -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사법 판결은 독자적 예술이 아니다 - 조지 엘리엇 『플로스 강의 물방앗간』
학자적 발언의 가치는 얼마? - 가토 슈이치 『양의 노래』
천냥 빚 갚을 기회를 왜 버리나? - 유치환 『보병과 더불어』
'책임'은 기호품이 아니다 - 제인 오스틴 『분별과 감수성』
이런 험악한 평화도 있나? - 조지 오웰 『1984년』
사법부의 미라 제조 실험 - 알렉상드르 뒤마 『철가면』
자아실현의 명암 - 강상중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
핵무기만 두려운 것이 아니다 - 성혜랑 『등나무집』
바늘방석 위의 북한 동포 -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필사적 자해 행위, 그 종말은? - 마르셀 파뇰 『마농의 샘』
그림 하나가 대수이겠냐고? - 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
불명예스러운 고립 - 마거릿 미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동족에게 쫓기는 사람들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개선문』
한 처량한 과객 - 이문열 『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
저승길엔 국민 먼저? - 버나드 쇼 『칼레의 6人』
균형자와 줄 타는 자 - 에라스뮈스 『어리석음 예찬』
달콤한 유혹 - 모파상 『여자의 일생』
탕자(蕩子)의 선물을 두려워하라 - 베르길리우스 『아이네이스』
서글픈 뱁새의 새끼들 - 제니퍼 애커먼 『새들의 천재성』
현송월의 운명 - 반디 『고발』
'자유' 빠진 민주주의? - 알렉시스 드 토크빌 『구체제와 프랑스혁명』
자유의 바람 - 최성국 『여기는 대한민국』
이런 부관참시(剖棺斬屍) - 백완기 『인촌 김성수의 삶』
이윤택을 배출한 조직 문화? - 조남주 『82년생 김지영』
박근혜 속죄양 만들기? - 陳舜臣 『중국의 역사』
어린 심장에 毒을 붓지 마라 - 사르트르 『말』
수용소행 열차를 안 타려면 - C 터너 조이 『공산주의자는 어떻게 협상하는가?』
국민 유전자를 변형시키는 개헌(1) - 박지향 『근대로의 길』
국민 유전자를 변형시키는 개헌(2) - 알렉시스 드 토크빌 『구체제와 프랑스 혁명』
민주주의의 弔鐘? - 셰익스피어 『줄리어스 시저』
위선자 대회 대상급 연기 - 싱클레어 루이스 『엘머 갠트리』
버넘 숲이 진군(進軍)해 온다 - 셰익스피어 「맥베스」
속아 주는 것은 진정 미덕인가? - 毆陽善 『중국의 대북조선 기밀파일』
자유가 눈엣가시인 이 정부 - 서정주 「자화상」
북송(北送)되어야 할 사람들 - 이성아, 『가마우지는 왜 바다로 갔을까?』
문 정부의 일등 국민은 白手? - 에이브럼 링컨 『링컨의 재치와 지혜』
'배 주고 속 빌어먹는' 밀담(密談)? - 태영호 『3층 서기실의 암호』
한국은 무한히 봉(鳳)이 될 것인가? - 찰스 램 『인류의 두 종족』
사람 먹는 하마 - 김현식 『나는 21세기 이념의 유목민』
악당들의 계약 - 제프리 초서 『캔터베리 이야기』
트럼프의 도박 - 제임스 조이스 『젊은 예술가의 초상』
눈먼 기관차 대한민국호 - 조지 오웰 『1984년』
인도주의가 非인도주의가 될 때 - 누주드 알리 『나 누주드 열 살 이혼녀』
중국의 엘리베이터 레이디 - 존 스타인벡 『분노의 포도』
한국판 죄와 벌 - 이병주 『예낭풍물지』
곧 다시 먹을 우물에 침 뱉는 김정은 - 새커리 『허영의 시장』
사법부는 생존할 수 있을까? - 셰익스피어, 「햄릿」
기자들은 모두 실명했을까? - 조제 사라마구, 『눈 먼 자들의 도시』
중금속에 뒤덮일 우리 산하 - 이상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일어서! 내 얼굴 봐! - 카를 마르크스 『고타 강령 비판』
사법부와 正義의 거리 - 김두식 『불멸의 신성가족』
타인의 명예로 예술적 유희를? - 성경 '요한복음 8장 32절'
문재인 정부의 국정 파트너는 누구? - 프로스퍼 메리메, 『카르멘』
대륙 횡단 철도라는 도박 - 陳舜臣, 『중국의 역사』
제 살 파 먹는 벌레 - 이솝 『우화』
국민 세금은 공돈이 아니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시민 불복종의 의무』

저자소개

서지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영문학 학사, 웨스트조지아대학교 영문학 석사, 뉴욕주립대학교 영문학 박사를 취득한 저자는 1978년부터 35년간 고려대학교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석사 과정 직후부터 시작된 저자의 집필은 국내 국·영문 일간지와 주간지에 문학과 시사를 넘나들며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저서로는 <인생의 기술: 빅토리아조 문필, 사상가들의 윤리적미학이론 연구>, (공동집필, 편집), <동양인이 흠모한 공자, 서양인이 사랑한 공자>, <서지문의 소설 속 인생>, <영국소설을 통해 본 영국신사도의 명암〉, <어리석음을 탐하며>, <서지문의 뉴스로 책 읽기 1〉등이 있다. 또한 일찍부터 한국문학의 영역을 통한 세계화에 사명감을 갖고 한국 단편, 장편, 시 등을 영역, 영미권에서 출판하여 한국문학 해외선양에도 공로가 크다. 1984년도 대한민국문학상(번역부문) 수상 2000년도 PEN 문학상(번역부문) 수상 2014년도 한국문학번역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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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늘날 이슬람 여성들에게 씌운 굴레는 전 세계 여성들이 유사한 형태로 겪어 온 것이다. 유교 체제하에서 양반 계급의 여성은 길에 나갈 때 장옷으로 얼굴을 가려야 했다. 인수대비는 '내훈'에서 지혜로써 남편을 깨우치고 인도하는 아내를 이상적 아내로 꼽았지만 또한 아내는 남편이 발로 차더라도 반항해서는 안 된다고 가르쳤다. 존귀했던 서양의 숙녀도 숙녀 대접을 받기 위해서는 갖은 제약은 물론 수모도 견뎌야 했다. 194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반(半)실화소설 『희랍인 조르바(Zorba the Greek)』에서 탐스러운 머릿결의 과부 소멜리나는 외지인과 하룻밤을 지냈다는 이유로 교회 앞에서 동네 사람들에게 목이 잘린다.
이슬람 여성을 무학(無學)과 여성 할례, 명예살인, 부르카 착용, 일부다처제의 굴레에서 구하기 위해서는 금지보다 그들의 증오와 반감을 누그러뜨릴 우정과 인내, 선의의 설득이 더 필요할 것 같다.
-- <부르키니의 여인들> 중


우리의 반미주의자들은 이런 미국의 행동을 요즘 한국의 '사드' 도입을 저지하려고 중국이 벌이는 조폭적인 행패와 비교해 보았을까? 미국은 아시아의 공산화 저지가 1차적 목표였지만 어쨌든 우리나라를 보전해 주고 막대한 원조를 주면서도 '동맹국'으로 대등하게 대우했다. 반면 중국은 6·25 때 백만 대군을 보내 한국을 쓸어 없애려 했던 나라다. 그런데도 한국은 1992년 수교 후 이웃으로 중국의 경제 개발을 도왔다. 그런데 이제 와서 자칭 신형 대국이니 G2니 하며 우리를 짓밟고 능멸하려 든다.
임진왜란 당시 체찰사 류성룡은 명나라 지원군의 식량을 조달하느라 하루도 편한 날이 없었다. 그의 노심초사를 명나라 장수들도 알고 측은히 여겼다. 그러나 명의 이여송 제독은 군량미 문제로 그를 꿇어 앉히고 문초했고, 임진강을 두고 대치한 명군과 왜군의 강화를 막기 위해 류성룡이 임진강 배를 모두 없애버렸다는 거짓 정보에 속아 그를 명 진영에 불러들여 곤장 40대를 치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당하고만 있지 않는 미국'은 우리의 반미에 어떻게 대응할까? 어떤 경우라도 중국처럼 야만적이진 않을 테니 그로써 위로를 삼을 수 있을까?
-- <구관이 명관?> 중


우리나라는 '망자에 대한 생자의 도리'가 과도해서 생자들의 삶이 잠식되는 일이 적지 않다. 조선조 양반들은 시묘살이를 하느라 산소 옆 움막에서 변변히 먹지도 못하고 한겨울에도 삼베 옷을 입고 살았다. 그래서 삼년상이 끝나면 시름시름 앓다가 죽는 일이 흔했다고 한다. 골병이 들지 않는다 해도 당대 최고 인재들이 망자를 시중드느라 산 백성을 여러 해 외면한 것은 미덕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세월호 인양 이야기가 나왔을 때 기름 유출 가능성이 처음부터 제기됐다. 그런데 유족의 '망자에 대한 도리'에의 집착과 국민의 안쓰럽고 죄스러운 마음이 그 재앙 가능성을 묵살하게 했다. 막대한 인양 비용을 우리 사회의 약자를 돕는 데 쓰는 게 망자들을 더욱 뜻 깊게 기리는 일이 아니었을까? 애석하게도 유족들을 그런 방향으로 설득하려 한 정치인은 한 사람도 없었다. 늘 초강경 투쟁으로 일관하는 환경 운동가들도 왜 일제히 침묵했을까?
공자는 논어 제19편 「자장(子張)」에서 '상사애 기가이의(喪思哀 其可已矣·상에는 슬픔을 생각한다. 이 정도면 된다)'라고 말했다.
-- <최선의 추모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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