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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도 짐승도 아닌

인간도 짐승도 아닌

(동물해방과 함께하는 페미니즘)

캐럴 J. 아담스 (지은이), 김현지 (옮긴이)
현실문화
2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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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도 짐승도 아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인간도 짐승도 아닌 (동물해방과 함께하는 페미니즘)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학이론
· ISBN : 9788965642787
· 쪽수 : 520쪽
· 출판일 : 2022-08-16

책 소개

『육식의 성정치』와 연결되면서도 한발 더 나아가 페미니즘 시각으로 동물 옹호를 탐구한다. ‘인간도 짐승도 아닌’ 존재들의 위치를 성찰하는 이 책은 페미니즘과 동물 옹호가 교차하는 지점, 여성과 동물을 대하는 현대 서구 사회의 문화적 태도를 분석한다.

목차

그림 차례
블룸즈버리판 서문
초판 서문

1부 오만한 눈을 파헤치다

1장 육식
2장 오만한 눈과 동물실험
3장 임신을 중지할 권리와 동물권
4장 짐승 같은 것과 연대의 정치

2부 “우리는 하나의 가르침이다”: 페미니즘 이론을 탈바꿈시키다

5장 에코페미니즘과 육식
6장 페미니스트의 동물 거래
7장 침팬지 스트립쇼를 고찰하다: 페미니즘, 동물 옹호, 그리고 환경보호론을 통합할 필요성

3부 고통에서 은총으로

8장 가정에 평화를: 페미니즘 철학 관점에서 여성, 아동, 펫 학대를 바라보다
9장 은총을 먹고 살기: 제도적 폭력, 페미니즘 윤리, 그리고 채식주의
10장 짐승 같은 신학: 인식론이 존재론을 낳을 때

코다
참고문헌
저작권 협조에 드리는 감사의 말
블룸즈버리판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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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캐럴 J. 아담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0년대부터 반폭력을 운동을 벌인 '액티비스트'다. 1976년 예일대학 신학부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뉴욕주 셰토쿼에서 동료들과 함께 매맞는 여성을 위한 상담서비스를 시작했다. 또한 뉴욕주 둔커크에서 빈곤, 인종차별, 성차별 등과 관련된 문제들을 다루는 비영리기구의 대표로 일했다. 다음 10여 년 동안 뉴욕 주지사 직속 가정폭력방지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되어 무주택자를 위한 주택공급위원회 의장으로 일하는 한편, 인종을 차별하고 잘못된 주장을 공표하며 연방통신원회(FCC) 규정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지역 라디오방송국 인가와 관련해 당국에 이의를 제기했으며(이 결과 레이건 대통령 당시에 최초로 지역운동에 의해 라디오방송국 인가가 취소되는 성과를 얻었다), 주택 문제에서 드러나는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청원서 작성에 함께 했고, 마침내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1987년 이후 캐럴은 서던메소디스트대학에서 '성폭력과 가정폭력 ― 신학적, 전원적 관심'을 강의하기 시작했다. 또 캐럴은 채식주의, 동물 옹호, 가정폭력과 성학대에 관련된 글을 잡지와 신문, 책 등에 1백여 편 이상 발표했다. 또한 많은 백과사전과 사전의 채식주의 항목을 집필하기도 했다. 특히 인간과 비인간인 동물들에 가해자는 폭력 형태의 연결관계에 관심이 많아서, 예를 들면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이 동물에게 해를 끼치는 이유와 그 함의에 대한 글을 썼다. <채식주의 사료집 The Vegan Sourcebook>과 <신은 채식주의자인가 Is God a Vegetarian?> 등 중요한 채식(주의자) 관련 서적에 서문을 쓰기도 했다. 또, 강사로서도 인기가 많다. '여성, 어린이, 동물에 대한 폭력 ― 연결관계를 이해하기'나 '가정 내 폭력에 대한 에코페미니즘의 분석' 같은 주제를 '고기의 성정치 슬라이드 쇼'와 함께 보여 주면서 적절히 설명했던 것. 예일대, 펜실베아대, 프린스턴대, 컬럼비아대, 캘리포니아공대, 피츠버그대, 신시내티대, 스미스컬리지, 미시간대, 오하이오대, 켄트주립대, 코넬대 등에서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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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미술사학과 영문학을, 서강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옌스 판트리흐트의 『남성 해방』, 캐럴 애덤스의 『인간도 짐승도 아닌』, 마리아로사 달라 코스타의 『페미니즘의 투쟁』(공역) 『집안의 노동자』(공역)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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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여성을 동물에 가까운 존재로, 인류를 위해 동물적인 기능(예컨대 생식과 양육 기능)을 지속하는 존재로 상정한 서구의 철학 전통을 물려받았다. 역사적으로 여성은 남성과 비인간 동물 사이에 놓였고, 따라서 여성, 특히나 유색인 여성은 전통적으로 서구 문화에서 인간도 짐승도 아니라고 여겼다. 이같이 인간과 짐승 사이에 두는 위치 설정에 맞서 페미니즘은 처음에 (…) ‘우리는 동물이 아니다, 우리는 인간이다’라고 항변했다. 그러나 이런 입장은 남성 지배적 주류(malestream) 문화가 동물에게 내비치는 경멸을 페미니즘 이론 내부로 흡수한다. (…) 페미니즘이 대안으로 내놓은 관점은, 인간이란 개념이 포괄적이지 않고, 포괄적일 수도 없기 때문에 우리는 인간이 아니며, 짐승이란 개념이 대체로 인간 행동을 은유하고, 인간 자신을 판단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짐승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이런 입장은 논의에 관여하는 어느 누구를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옮기며 위치를 재설정하기보다 인간/동물 이원론에 의문을 제기한다


내 출발점과 동물권 이론의 시작점은 같지 않다. 동물권 이론은 동물의 이해관계, 쾌고감수능력, 그리고 인간과 동물의 유사성에 바탕을 둔 도덕적인 고찰을 동물에게까지 확장하려고 한다. 비록 이런 논의에 영향을 받아 글을 써왔지만, 동물의 종속이라는 쟁점 이외에도 다른 많은 쟁점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인권이라는 흔들리지 않는 관념에 동물을 덧대는 게 아니라, 페미니즘 윤리라는 직물 속에서 동물의 자리를 곰곰이 들여다본다. 이 같은 출발점은 애초에 착취가 동물 착취 그 이상을 수반한다고 추정한다. 이처럼 명확히 해두어야만 하는 이유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라는 선험적으로 문제가 있는 상황 속에서 독자의 마음속에 이 책이 또렷이 자리 잡도록 하기 위함이다.


태아는 발달을 허용할 경우 자기 권리를 갖는 단계에 도달할지도 모르지만, 동물은 실제 자기 권리를 가지고 있다. // 인간 수태물과 수정란의 운명을 항변하는 데서만큼 인류의 종차별이 잘 드러나는 지점은 아마도 없으리라. 반면, 비인간 동물의 쾌고감수능력은 인간이 아니라는 이유에서 도덕적으로 논외라고 잘라 말한다. 어떤 이들이 유의미한 생명을 규정하는 방식은 너무나 포괄적이어서 막 수정된 난자를 아우를 정도이지만, 그와 동시에 너무나 제한적이어서 신경계가 완전히 발달하고 사회적 감수성을 지닌 다 자란 동물은 포함하지도 않는다.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어야만 하는 건 인간뿐일까? 엄밀히 말해 수정란이 인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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