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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자녀 심리
· ISBN : 9788965700265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14-03-2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자녀의 빛나는 거울이 되어라
극성은 결코 사랑이 아니다│자녀교육보다 부모교육이 먼저다│일그러진 부모의 자화상
1부
아이 마음 어루만지기 [올바른 인성교육]
1. 고집 - 미움과 욕구불만의 원천
바닥에 뒹굴며 빽빽 우는 아이
왜 고집을 부리는 것일까│고집쟁이 아이에게는 유연성을 길러주자
2. 분노 - 삶의 위험한 에너지
고함을 지르고 물건을 집어던지는 아이
아이의 진짜 상처 이해하기│‘나는 네 편’이라는 믿음을 준다│분노는 꼭 나쁘기만 한 것일까?│분노를 다루는 연습이 필요하다│부모가 같이 화내지 않는다
3. 소심함 - 심리적 상처
쭈뼛거리고 의사표현을 못 하는 아이
지나친 잔소리가 아이를 위축시킨 것은 아닌가?│엄마가 마음을 바꾸면 아이도 바뀐다│작은 성공의 경험이 무기 력을 없앤다
4. 신경질 - 훗날 성인 신경증의 원인
늘 불평하고 감정이 앞서는 아이
아이들은 어른보다 더 많이 불안하다│신경질 부모가 신경질 아이를 만든다
5. 스트레스 - 학습과 정서 문제 야기
한숨을 자주 쉬고 걱정이 많은 아이
어른들은 잘 모르는 아이의 스트레스│몸으로 나타내는 아이의 언어 이해하기│직접적으로 스트레스에 맞서게 하자
6. 의존성 - 자립성 부족과 자기주도적 학습력 저하
스스로 아무것도 못 하는 아이
의존적인 아이를 만드는 것은 부모의 태도다│내 아이의 의존성 진단하기│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절대로 대신 해주지 말자
7. 친구 - 인간관계 형성의 초석
친구와의 관계가 서툰 아이
그들만의 우정은 따로 있다│내 아이의 친구관계, 안녕한가│호감 가는 친구 되기│친구관계는 아이의 미래와 직결된다
8. 책임감 - 타인 권리의 존중과 자기 행동의 책임
제멋대로 행동하는 아이
규칙을 따르기만 하는 것은 진정한 책임감이 아니다│스스로 하게 내버려두자
9. 불안 - 삶의 경계경보
안절부절못하는 아이
어른에겐 사소한 일도 아이에겐 큰일이다│감정을 털어놓는 것만으로 불안감이 사라질 수 있다
10. 완벽주의 - 슈퍼키드 신드롬
모든 것이 완벽해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
부모의 지나친 기대가 강박관념을 만든다│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아이들의 공통점│아이의 행동을 인정하고 일관성을 유지한다
11. 우울증 - 스트레스와 낮은 자존감
감수성이 예민하고 무기력한 아이
아이들을 우울하게 만드는 것│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자
2부
바른 길로 이끌어주기 [문제행동 대처]
12. 인터넷 중독 - 학교 무단결석과 정신질환의 연결고리
밤낮없이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는 아이
생각보다 심각한 인터넷 중독│인터넷 중독에 빠지기 쉬운 유형의 아이들│스스로 통제할 수 있게 하자
13. 거짓말 - 자기중심적인 사고
자꾸 거짓말을 하는 아이
그냥 넘어가면 더 큰 거짓말을 한다│거짓말의 여러 유형과 그 대처 방법
14. 게으름 - 태만과 의욕 상실
항상 피곤하고 금방 지치는 아이
게으른 아이에게 부족한 것│믿어주고 인정해주면 게으름이 사라진다
15. 말더듬 - 대인관계 형성을 방해하는 이상행동
말할 때 더듬거나 인상을 쓰는 아이
욕구의 대립이 말더듬을 가져온다│주변 사람들의 인내심이 가장 중요하다
16. 부정행위 - 심리적 욕구의 분출
시험 때 답안지를 베끼거나 보여주는 아이
부정행위를 하게 되는 복합적인 요인들│과잉반응하지 말고 서로의 기대에 대해 이야기하자│아이 문제에 대해 선생님과 효과적으로 대화하는 법
17. 도벽 - 청소년 비행의 1순위
남의 물건에 손대는 아이
도둑질을 하는 환경적·심리적 이유│중요한 것은 ‘처벌’이 아니라 ‘사랑’이다
18. 학교폭력 - 폭력아와 피해아
때리고 다니는 아이, 맞고 들어오는 아이
폭력적인 환경이 폭력적인 아이를 만든다│폭력아동과 피해아동 모두에게 보살핌을
19. 학교공포증 - 학교거부증, 학교로 인한 불안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
학교가 두려운 아이들│먼저 두려움의 실체를 파악하자│조금씩 서서히 불안감을 없애주자
20. 가출 - 방황과 무단결석의 동반
반항이 심하고 집을 나가는 아이
가출을 결심하는 아이들, 뭐가 문제일까?│가장 큰 예방은 관심과 사랑이다
21. 약물남용 - 학업곤란과 청소년 범죄 유발
술, 담배, 약물에 빠진 아이
몸과 마음을 좀먹는 약물복용│한번 빠지면 헤어나기 힘든 약물복용의 늪│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22. 자살 - 고집, 거절, 절망의 감정 표현
삶의 목적이 없다고 여기는 아이
버림 받았다는 위험한 생각│신호를 알아차려 관심을 보여주자│청소년의 자살에 대한 오해
3부
공부 환경 만들어주기 [학습능력 향상]
23. 학습동기 - 학업 성취에 대한 의욕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아이
공부하고 싶은 의욕은 어떻게 생길까?│학습동기를 높이는 방법│공부는 ‘방법’이 아닌 ‘마음’의 문제이다
24. 공부기술 - 기초적인 학습도구
성적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 아이
공부기술은 가장 기초적인 학습도구이다│상황에 맞는 공부기술, 이렇게 적용하라│‘읽고, 이해하고, 되새기기’ 3단계를 확실히
25. 주의산만 - 충동적 성향과 자기통제력 결여
아는 문제도 틀리며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
산만하다고 다 ADHD는 아니다│내 아이를 산만하게 만드는 것│무한한 관심과 현실적인 대처를
26. 정리ㆍ정돈 - 공부의 조직화 기술
온갖 물건을 너저분하게 늘어놓는 아이
아이가 정리ㆍ정돈에 서툰 것은 당연하다│규칙, 격려, 거래가 필요하다
27. 읽기 - 모든 학습기술의 기본
책 읽는 것을 꺼리는 아이
읽기를 잘해야 다른 공부도 잘한다
효과적인 ‘읽기’를 위한 4가지 방법
28. 숙제 - 책임감 있는 자기수양 및 수업활동 촉진
숙제를 하지 않으려는 아이
학업이 아니어도 숙제는 필요하다│숙제 문제점검표 만들기│어디까지,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
29. 창의력 - 새롭고 유용한 아이디어의 창출
지능은 높지만 창의성이 부족한 아이
창의력은 새로운 인재의 기준이다│창의성에 대한 잘못된 믿음│사고력과 창의력이 조화롭게 성장하려면│자유롭게 사고하고 행동할 수 있게 하자│창의력을 죽이는 부모, 창의력을 키워주는 부모
30. 영재성 - 창의성과 특수 재능
특정 분야에 재능을 나타내는 아이
영재성, 지능의 종류에 따라 독립적으로 발달한다│영재성의 두 얼굴│영재성은 키워주기 나름이다
31. 학습장애 - 정보처리와 학습능력의 결여
또래에 비해 학습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아이
공부를 못한다고 모두 학습장애는 아니다│매일 조금씩 끌어주고 기다려주자
32. 이사/전학 - 새로운 환경 적응
전학 후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
이사하는 이유에 따라 스트레스의 정도가 다르다│학업과 친구관계, 둘 다 배려해야 한다│미리 대비하여 부작용을 줄이자
33. 칭찬과 벌 - 효과적으로 벌하고 칭찬하기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좋은 훈육
벌보다는 칭찬이 효과적이다│배려하는 벌과 그냥 벌은 천지차이다│아이의 인생을 바꾸는 칭찬 8계명│벌을 줄 때 주의해야 할 10가지 │
에필로그 자녀의 1% 가능성을 99%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예전에는 말을 잘 들었는데, 요즘에는 자기 뜻대로만 하려고 고집을 부려요. 방바닥에 드러누워 발버둥치고 엄마인 저를 때리면서 반발만 하네요.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 우정재(9세/남)
: 아이에게 무엇을 요구할 때에는 아이의 개성을 존중하고, 모든 신체적·정신적인 발달 상태를 고려해야 한다. 예컨대 ‘용변 가리기’ 훈련을 할 때 아이에게 처음부터 너무 엄격하게 어른들과 같은 배변 습관을 갖도록 요구하면 아이는 더 심하게 고집을 부릴 수 있다.
또한 놀고 있는 아이에게 당장 그만두고 빨리 밥을 먹으라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아이에게 놀이 활동은 중요한 ‘작업’이다. 아이가 당장 말을 듣지 않는다고 해서 고집스러운 것이 아니다. 제 시간에 밥상 앞에 앉는 것을 익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5~10분 전에 미리 밥 먹으러 오라고 말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러면 아이는 음식이 다 준비될 쯤에 놀이를 끝낼 수 있을 것이다. 유아의 경우엔 가급적이면 재미있게 말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아이가 인형놀이를 할 때 “곰 인형도 이제 배고프니까 밥 먹으러 가야지.”라고 말하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밥 먹으러 가고 싶어 할 것이다.
- 25p [고집] : 미움과 욕구불만의 원천
“유빈이는 너무 책임감이 없어요. 매일 숙제를 잊어버리고 중요한 시험도 대충 봐요. 집에서도 시킨 일을 제대로 한 적이 없고요. 앞으로 어쩌려고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 이유빈(14세/남)
: 독재적인 가정에서 자라난 어른은, 아이들에게 책임감을 잘 가르치지 못한다. 부모가 고삐를 너무 세게 쥐고 있어서 아이들이 어떤 일에 책임을 질 기회가 없는 것이다.
부모가 리더의 역할을 하면서도 구성원들 모두가 민주적인 가정, 또한 가사일과 가족사에 대해서 책임을 공유하는 가정이 가장 이상적이다. 책임감을 가르치려면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책임을 주어야 한다. 스스로 행동한 결과에 따라 보상을 받거나 고통을 겪으면서 책임감을 배우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실수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 학교는 아이가 책임감을 배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만약 아이가 숙제를 잊어버린 채 학교에 갔다고 치자. 이때 그 이유가 무엇이든 엄마가 학교에 숙제를 가져다준다면, 아이에게 책임감을 가르칠 수 없다. 무책임에 대한 결과를 감수하도록 그냥 두어야 한다. 비록 숙제를 내지 못해 벌을 받더라도 말이다.
- 76p [책임감] : 타인 권리의 존중과 자기 행동의 책임
M초등학교 4학년 은혁이는 항상 불안해 보이는 아이였다. “제가 잘할 수 있을까요?”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며 “친구들이 절 무시해요.”라고 말하는 등 친구관계도 원만하지 않았다. 선생님과 시선을 잘 못 마주치며 이름만 불러도 깜짝 놀라는 등 불안감이 심해 보였다. 가정환경을 파악해보니, 형과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늦둥이이며, 부모님은 은혁이의 숙제를 엄격하게 검사하고 제대로 하지 못하면 혼을 내는 경우가 많았다. 부모님의 기대가 너무 높아 은혁이가 부담을 느끼고 있는 듯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아이의 말을 진지하게 듣고 이해해주는 일이다. 아이가 불안한 감정에 대해 자유롭게 말할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한다. 설사 변명을 한다 해도 절대 중간에 끊지 말고, 느끼는 감정에 대해 말하거나 이유를 설명하려고 할 때 비난하듯 따지지 말아야 한다. 또한 “네가 그렇게 느낀 것은 잘못된 거야.”라고 아이의 감정을 ‘교정’하지 않는다. 부모가 아이의 말을 존중하고 이해한다는 것을 보여주자.
- 86p [불안] : 삶의 경계경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