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나에게도 서른 살이 온다면

나에게도 서른 살이 온다면

양 제니 (지은이)
쌤앤파커스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1,700원 -10% 2,500원
650원
13,5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30개 5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나에게도 서른 살이 온다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에게도 서른 살이 온다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5700999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2-12-04

책 소개

MBC 스페셜 화제작, 스물세 살이 되기까지 여덟 번의 암을 이겨내고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한 소녀의 감동적 실화를 만난다. 이 책은 어제를 후회하고, 다가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는 대신 주어진 오늘에 대한 감사를 회복하게 하는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나에게 또 다른 오늘이 주어진다면

CHAPTER1. 스무 살, 가장 아름다운 오늘을 더 한껏 웃으며 보낼 것
-젊음이 이토록 아름다운 것임을 더 소중히 여기며 살겠습니다
엄마의 편지 / 아주 짧은 예고편
-내일 아침 해가 뜨지 않아도 후회없을 오늘을 살겠습니다
아빠의 편지 / 왈가닥 골목대장에게
-삶은 배움의 연속입니다. 그래서 나는 매일 새로운 날을 기대하고 기다립니다
-과거의 잘못 때문에 괴로워하기보다 다가올 새날에 대한 기대로 살겠습니다

CHAPTER2. 잃어버린 하나보다 새로 찾아올 하나를 기쁜 마음으로 기다릴 것
-누군가 떠날 때에도, 무언가가 사라질 때에도, 슬퍼하지 않고 새로 올 것들을 준비하며 기다리겠습니다
-내가 어떤 모습이든 나를 사랑하고, 나를 만들어주신 이들을 축복합니다
-혹시 가장 절망적인 순간 앞에 선다 해도, 불평불만하지 않겠습니다
-나에게 손가락질 하는 누군가를 위해 한 번 더 기도하겠습니다

CHAPTER3. 함께 해주어 감사하다고, 좀 더 많은 이들에게 말해줄 것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을 사랑하는 것임을 기억하겠습니다
오빠의 편지 / Dear 제니
-그 어떤 고독하고 힘겨운 상황에서도 함께 싸워주는 이들이 있음을 기억하겠습니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을 축복하고,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속삭이겠습니다
-세상에 용서하지 못할 일은 없음을, 그래서 내겐 감사하는 마음밖에 없음을 날마다 고백하겠습니다
캐롤 아주머니의 편지 / 제니에 대하여

CHAPTER4. 이루어지지 못할 꿈이라 해도, 숨 쉴 수 있는 동안 최선을 다할 것
-싸워서 이길 것입니다, 살아서 해야 할 일이 있는 한
-나는 통계에 의존하지 않을 것입니다, 강한 내적 힘에 의존할 뿐입니다
존 유 박사님의 편지 / 누군가에게 귀감이 된다는 것
-죽어도 괜찮은 사람은 없습니다, 숨 쉬는 것은 모든 꿈의 이유입니다
-이루어야 할 꿈이 있습니다, 그 꿈을 위해 다시 일어설 것입니다
알바로 박사님의 글

CHAPTER5. 나에게 서른 살이 온다면, 지금처럼만 행복할 것
-나보다 더 아픈 사람들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할 것입니다
-미래의 내 아들 딸을 위해 더 많이 웃을 것입니다
-다시 오늘이 주어진다면, 어제에 대한 감사와 다가올 내일에 대한 기대로 살겠습니다
-더 아름답게,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되겠습니다

에필로그. 그래도 고맙습니다
Thnksgiving Day 교회연설문

저자소개

양 제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유난히 잘 웃는 아이가 있었다. 생후 6개월에 암에 걸린 이후 스물한 살이 되기까지 여덟 번을 암을 앓으면서도 삶을 ‘포기’하는 법은 배우지 못했다. 1988년 미국 콜로라도, 헌신적인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오빠 앤디와 형제처럼 지내며 왈가닥 골목대장으로 자라났다. 1, 2등을 놓쳐본 적 없을 만큼 뛰어난 엘리트로 몇 명 수여하지 못한다는 대통령상(조지 부시 시절)도 수여했고, 운동을 좋아해 고등학교 배구단 주장으로 활약한다. 하지만 열여섯에서 일곱으로 넘어가던 해. 골반에 찾아온 뼈암으로 평생 지팡이를 짚고 살아야 했고, 그토록 좋아하는 배구를 포기해야 했지만 ‘의사가 되겠다’는 새로운 꿈을 가지게 된다. 고등학교를 차석으로 졸업하고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생물학과에 진학했고, 이후로도 계속 찾아오는 ‘암’이라는 손님에도 불구하고 4년 후 우등으로 졸업하게 된다. 누구보다 똑똑하고, 밝고, 활기찬 그녀에게 찾아온 우울한 손님들을 한 사람의 인생을 절망으로 빠뜨리기에 충분했지만, 그녀는 그때마다 기적적으로 살아나 모든 아픔을 버텼다. 그녀의 강인한 의지와 용기 있는 웃음은 주변 사람들뿐 아니라 담당 의사, 그녀를 접한 모든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통계를 넘어서 강한 내적 힘을 통해 삶이란 진정 살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사람, 그리고 오늘을 감사하고 기뻐할 수 있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임을 몸소 보여주었다. 여전히 메디컬 스쿨 진학을 통해 소아과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향해 가고 있으며, 암에 걸린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그들이 건강하고 밝은 삶을 찾게 하기 위한 다양한 재단에서 연설 및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 MBC 스페셜 방송 시 많은 이들의 눈물을 쏟게 하며 화제가 되었고, 미국의 다양한 매체에서도 수없이 이야기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하지만 결코 쉽게 내 삶을 놓아버리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그래도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맞이해야 할 새로운 날들이 내게 주어진다는 것, 그날들에 대한 설렘보다 더 가슴 벅찬 것을 가져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 알고 있다. 삶은 정말 만만치 않은 것이란 걸. 어떤 이는 배고픔에, 어떤 이는 부모를 잃은 슬픔에, 또 어떤 이는 사랑하는 이와의 갈등 때문에, 어떤 이는 노력하는 만큼 돌아와 주지 않는 결과 때문에…… 너무나 힘겹다는 걸.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고통이 이어질 때는 차라리 모든 걸 관두는 게 낫겠다는 생각도 한다는 걸.
그 모든 이들에게 ‘조금만 더 힘을 내’라고 말해주고 싶다. 조금 더 열심히, 조금만 더 용기를 내서 걸어가면 반드시 기쁨에 가득 찰 오늘이 온다고. 한 번쯤은 어제가 더 행복한 것이었다고 그날들을 더 그리워할 날도 온다고. 삶은 그런 한 순간, 한 순간이 모여 이루어지는 커다란 행복의 그림 같은 것이라고.


암에 대한 후유증은 다리를 저는 것 외에도 쉽게 피곤해진다는 그림자를 달고 왔다. 그래서 요즘은 조금만 공부를 해도 금세 어지럼증이 온다. 집중하기도 예전만큼 쉽지가 않다. 의사가 되기 위해 거의 쉬지 않고 책을 봐야 하는데, 때때로 그것조차 너무 힘들기도 하다. 남들이 온 신경을 집중해 책상 앞에 앉아 있을 때에 난 마음껏 그들처럼 할 수 없으니까. 나는 내가 원하는 성적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그들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럴 수가 없다. 하지만 이런 생각들에 휩싸여 있었다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부정적인 생각들로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다. 나는 내 몸이 어딘가로 향하기 위해 마법의 지팡이를 들고 절룩거리며, 남들보다 조금 더 더디게 가야 하는 것처럼 꿈을 향한 내 여정도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그저 ‘감사하기’로 했다. 조금 더디더라도, 절룩거리는 내 모습이 조금은 우스울지라도, 나는 불평불만하지 않고 가기로 했다. 남들은 내가 그들보다 더 많은 것을 잃어가면서 내 삶의 끝을 향하는 것처럼 여길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 다리가, 내 잃어버린 많은 부분들이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고 있다는 사실을 그들은 모른다. 나는 마치 한쪽이 비워지면 또 다른 한쪽이 채워지듯 잃어버린 모든 것을 ‘감사’로 채워나가고 있으니까.”

그래서 후회하지 않는다. 마법의 지팡이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고, 어떤 꿈이든 이룰 수 있다. 그리고 그 지팡이는 누구에게나 주어진다. 감사하지 못하는 사람에겐 보이지 않을 뿐.


난 매사에 비관적인 생각을 잘 하지 않기에 현실을 부인하고 스스로를 괴롭히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힘겨웠다. 그러다 친구 어머님이 책상 위에 놓아주고 간 한 권의 책에서 나처럼 암에 걸린 한 여자의 이야기를 읽게 되었다. 그 여자도 다리에 암이 생겼고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한쪽 다리를 절단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좌절하지 않고 노력해 장애인 올림픽에 나가 1등을 했다는 내용이었다.
암에 걸리지 않았다면 그냥 ‘그런 일이 있었군.’ 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을지도 모를 그 이야기가, 수술에 대한 두려움에 떨고 있던 나에게 큰 위로가 되어주었다. 난 그녀의 많은 이야기들 중 한 문장을 뽑아 영원히 가슴에 새겨두었다.
“암 때문에 다리 하나를 잃었지만, 지금 한 다리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두 다리로 하던 것보다 더 많습니다.”
‘그래, 별 거 아닐 거야.’ 난 더 이상 울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그 눈물은 이제 무의미한 것이니까. 아픔은 아픔대로 남겨두고 난 새로 시작될 내 미래에 대한 준비를 시작했다.

“두려움에 싸여 있으면 기쁨을 느낄 수 없다.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믿으니까, 나는 내가 잃어버릴 것들보다 새로 다가올 것들을 준비할 것이다. 그게 인생을 더 행복하게 사는 방법이니까.”

나는 그렇게 두 다리보다 더 강한 마음의 힘으로, 서서히 일어설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