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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65701132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3-01-11
책 소개
목차
Part 1 들어가는 글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이다
Part 2 이 세상에서 당신은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Chap 1 어차피 세상을 바꾸기란 불가능하다고 믿는 당신에게
나의 사소한 행동이 역사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고?
우리의 노력을 헛되게 만드는 몹쓸 제도와 시스템
복종할 것인가? 내 손으로 직접 뜯어고칠 것인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면, 지금 당장 시작하라
Chap 2 무엇이 우리를 행동으로 이끄는가?
나는 무엇을 하기를 원하는가?
주어진 운명에 정면으로 맞서는 순간
‘의미’가 있다면 그 무엇도 극복할 수 있다
탱크 가로막기, 혹은 집에서 애 키우기
Chap 3 세상을 바꾸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전략
구체적으로 해결하고 싶은 문제 목록 만들기
희망이란 문을 깨부수는 도끼다
비폭력행동을 위한 198가지 지침
당장 따라 해보고 싶은, 재치 있고 우아한 저항
Chap 4 우리 주변에 있는 변화의 실마리들
목격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세일즈맨처럼 주위의 사람들을 설득하라
변화에 대한 희망은 빠르게 전염된다
Chap 5 나와 내 주변의 상황을 이용하는 방법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누구와 함께할 것인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미 우리가 가지고 있다
의외로 사람들은 도와달라는 요청을 좋아한다
Chap 6 세상을 위한 아주 작은 첫 발걸음
아주 사소한 행동들도 모이면 거대한 힘이 된다
‘하게 될’일이 아니라 ‘해야 할’ 일에 집중하는 것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당신이다
Part 3 세상을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작은 일
Chap 7 아름다움과 기쁨을 조금씩 늘려나가기
창조적인 방식으로 세상과 관계 맺기
아름다움과 창조와 놀이가 가득한 세상에서
Chap 8 당신이 가진 것을 현명하게 나누는 법
남부럽지 않은 삶과 의미 있는 삶의 딜레마
좋은 생계와 나쁜 생계의 모호한 경계
40만 년의 삶을 구할 수 있는 기부
당신도 언젠가는 수혜자가 될 수 있다
Chap 9 이보다 더 매력적일 수는 없다
개인적 이익과 일치하는 의무를 찾아내기
사실 우리는 한 가닥 실로 연결된 존재들
100년 후의 세상을 준비하는 지역공동체
당신이 먼저 좋은 이웃이 되어야 한다
변화를 말하지 않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법
Chap 10 사랑하는 마음이 변화시킬 수 있는 것
사랑, 그 어떤 도움보다도 절실한
누구나 사랑을 나눌 준비가 되어 있다
Chap 11 인류 전체를 위한 작은 행동의 시작
비인간적인 모든 것과 과감히 결별하기
평화를 갈망하는 인간 본성의 발견
차이를 극복하게 만드는 공통의 관심사
인류애를 향한 사랑과 연민의 선언
모든 변화는 우리의 일상에서 출발한다
Part4 결론
음악의 선율이 도달하려는 종착점
바다에 떨어지는 물 한 방울처럼
절대 끝나지 않을 일에 동참한다는 것
더 읽어보면 좋은 자료들
부록 - 198가지 비폭력행동 방법
리뷰
책속에서
곰곰이 생각해보라. 인류의 역사가 모두 그런 방향에서 진행되어왔다면 우리는 아직도 노예제도, 여성과 유색인, 이민자에 대한 억압, 약소국에 대한 강대국의 무분별한 침략, 무소불위 독재권력, 심지어 신분과 계급에 따른 차별이 존재하는 세상에 살고 있을지 모른다. 중요한 것은, 이런 모든 변화들이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려는 개인의 작은 행동에서 촉발되었음을 상기하는 것이다. 변화는 생각처럼 빨리 오지 않을 수도 있다. 이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반대로, 당장 우리에게 직접적인 이익이 되지는 않더라도 평범한 일상의 행동들 속에서 의미를 발견할 때 세상은 ‘반드시’ 변화할 것이다. 이것 또한 분명한 사실이다.
당신이 만약 저렴하고 편안한 신발을 생산하는 기술처럼 세상을 바꿀 만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에서 이 책을 펼쳤다면, 정신의 노예화에 관한 간디의 연설이나 히틀러에 관한 언급이 별 상관없는 것처럼 들릴지도 모른다. 이것이 당신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세상을 변화시키는 행동에 동참하기 위해서 굳이 우리가 노예나 독재국가의 시민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뭔가 심각하게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면, 즉 비싸고 불편한 신발을 사는 현실 앞에서 더 이상 그런 현실을 참을 수 없다고 결심하는 것뿐이다.
셀리그먼과 그의 동료들은 피험자들을 몇 개의 그룹으로 나눈 다음 각각 다른 종류의 기쁨을 경험하도록 했다. 한쪽 그룹은 발마사지를 받거나 초콜릿을 먹게 함으로써 단순한 쾌락을 경험하도록 했다. 또 다른 그룹에게는 구성원들 개개인이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도록 했다. 결과적으로 두 그룹 중 훨씬 더 깊고 오래 지속되는 만족감을 느낀 것은 두 번째 그룹이었다. 각 피험자들은 이 ‘여운’이 자신들의 일상에 활기를 전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온전히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고 말했다. 달리 표현하자면,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기분을 좋게 만든다. 편협한 자기 이익만을 좇는 것보다 훨씬 더, 그리고 심지어는 초콜릿을 입에 물고 발마사지를 받는 것보다도 훨씬 더 기분이 좋아지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