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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트렌드/미래전망 > 트렌드/미래전망 일반
· ISBN : 9788965706250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8-05-15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내가 10년 전에 왕젠 박사를 만났다면 _마윈
새로운 부(富)를 이용한 다음 온라인 혁명 _궈타이밍
Chapter 1. 온라인 신대륙의 발견
데이터에 모든 것의 답이 있다
소프트웨어 시대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로
접속조차도 불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들
Chapter 2. 무엇을 연결할 것인가?
온라인이 당신의 일상을 빨아들인다
클릭, 터치, 웨어러블 경제
새로운 영향력을 가진 콘텐츠의 탄생
당신이 가진 지식에 속도를 더하라
Chapter 3. 버려지는 데이터, 가치를 낳는 데이터
데이터는 흐를수록 가치가 커진다
슈퍼리치의 인프라는 무엇인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힘
개방과 공유에 대한 두려움을 버려라
Chapter 4. 클라우드 컴퓨팅의 미래
클라우드 컴퓨팅은 공공 서비스다
공공 클라우드 정착을 위한 청사진
혁신과 창업에 최적화된 플랫폼
Chapter 5. 모바일 생태계의 생존 원칙
절차가 하나 늘면 고객은 반으로 줄어든다
앱(App)도 좋지만 웹(Web)은 더 좋다
알리바바, 알리윈이 그리는 큰 그림
만물인터넷에서 출현한 새로운 종(種)
Chapter 6. 온라인을 유영하는 부(富)
클라우드 컴퓨팅 그리고 플랫폼 전쟁
전통과 혁신의 창조적 동행
불가능한 것도 없고 사라지지 않을 것도 없다
Chapter 7. 구름 위로 올라간 도시
멘로파크의 불빛이 인터넷에서 반짝이다
중국이 구름 위로 올라간다면?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신도시 탄생
Chapter 8. 컴퓨팅 경제가 온다
인터넷 사고방식 같은 건 없다
생산재, 천연자원으로서의 데이터
혁신은 점점 더 평등해질 것이다
인터넷, 데이터, 컴퓨팅이 만든 새로운 경제
Chapter 9. 완벽한 세계를 향한 꿈
또 다른 신세계가 열렸다
온라인 세상의 3가지 법칙
온라인의 빛과 그림자, 그리고 ‘YOU’
Chapter 10. 인류 문명을 업그레이드하다
개발자의 노력을 존경해야 하는 이유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이터 대뇌
후기
책속에서
데이터를 얻기 위해 인터넷 기업이 치러야 하는 대가는 거의 없다. 웹사이트와 홈페이지를 본질적으로 고객 데이터가 쌓이도록 설계했기 때문에 이들은 쿠키[Cookie, 고객 컴퓨터에 저장된 데이터]를 중요시한다. 고객이 홈페이지를 클릭할 경우 고객 데이터는 인터넷 기업에 전송되며 그렇지 않으면 웹페이지가 바뀌지 않는다. 고객이 유일하게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이들 데이터를 얼마나 오랫동안 보관하느냐다. 뜨거운 물을 쏟으면 무의식적으로 몸을 피하는 것처럼 인터넷 기업은 본능적으로 데이터를 모은다.
온라인 세상에 클릭하는 순간 컴퓨터는 사용자가 무엇을 찾고 무엇을 보고 싶어 하는지 사용자보다 더 잘 안다. 구글은 신문에 게재하는 오프라인 광고의 핵심 키워드를 온라인 광고문구로 바꿔놓았다. 이것을 가능하게 만든 것은 바로 클릭이다. 요즘은 네티즌의 클릭이 수천 달러의 가치를 낳기도 하며 클릭은 구글이 부를 쌓아올리는 원천이다. 이제 클릭은 완전히 새로운 가치와 형태를 지니고 있고 벌써 가장 영향력 있는 인터넷 기업을 낳았다.
우리는 빅데이터라는 말을 남용하고 있다. 이것이 마치 이 시대의 보물이라도 되는 양 너도나도 ‘빅데이터’와 연결을 짓는다. 누가 데이터센터를 더 크게 짓는지, 누가 컴퓨터를 더 많이 구비했는지 비교하기 시작하면 컴퓨터 5만 대가 있는 회사보다 10만 대를 갖춘 회사를 더 대단하게 여기기 십상이다. 또 언론매체는 어느 회사가 세계 건축사에 기록될 만큼 커다란 전산실을 건설했다고 요란하게 보도할 것이다.
진정한 변화는 데이터의 규모 확장이 아니라 온라인화가 일으킨다. 온라인화는 인터넷의 최대 특징이다. 온라인화는 가치 창출의 전제 조건이며 온라인화한 데이터는 반드시 확장된다. 따라서 데이터는 오프라인 상태일 때보다 24시간 온라인 상태일 때 더 효용이 있다. 절대적 관점에서 설명하면 단순히 디지털화한 데이터는 근본적으로 빅데이터가 아니다.
현재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구축했다. 그러나 이들 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은 대부분 자사 업무와 밀접하게 관계가 있거나 수직적 업무 플랫폼이어서 최대한 이용해도 인터넷 기업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만 해결한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 컴퓨팅의 기치를 내세운 일부 기업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나 인프라가 아니라 고객 자원을 제공한다. 이들 기업은 발전소를 건설한 것이 아니며 발전기를 맞춤 제작한 것뿐이다. 진정 창조력을 발휘하고 싶어 하는 개인에게 필요한 것은 공평하고 개방적인 플랫폼이다. 사실 클라우드 기술을 수직적으로 응용하는 기업의 마인드는 이렇다.
“아!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싶어 하는지 마침내 알아냈어. 여러분, 여기로 모이세요. 제가 여러분이 뛰어놀 수 있도록 무대를 만들어드릴게요.”
이제라도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 최초로 PC를 만든 사람은 제조업자들에게 그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려주지 않았다. 이후 PC 산업은 줄기차게 발전했고 지금의 클라우드 컴퓨팅은 PC가 갓 등장했을 때와 같은 상태다.
진정한 클라우드 컴퓨팅은 두루 쓰이는 동시에 통합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있을 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