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공부에 미친 16인의 조선 선비들

공부에 미친 16인의 조선 선비들

(조선 최고의 공부 달인들이 알려주는 학문의 비법)

이수광 (지은이)
해냄
13,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2,420원 -10% 3,000원
0원
15,420원 >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5개 2,2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8,280원 -10% 410원 7,040원 >

책 이미지

공부에 미친 16인의 조선 선비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공부에 미친 16인의 조선 선비들 (조선 최고의 공부 달인들이 알려주는 학문의 비법)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88965743378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2-03-30

책 소개

베스트셀러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 등의 저자 이수광의 역사서로, 뜻을 세우고 마음을 다잡아 공부에 몰입한 조선의 선비 16인을 다각도로 추적하여 집필한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열정을 가지고 공부한 남녀 선비들의 일화와 그들이 깨우친 공부의 비법들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목차

머리말_ 조선시대를 꿰뚫은 위대한 공부 달인들

1부 조선을 이끈 성리학의 선비들
권력에 아부하는 학문을 경계하라: 조선 사대부들의 정신적 영수 점필재 김종직
ㆍ 조선의 공부 달인들_ 조선의 천재 아계 이산해
학문하는 것은 거울을 닦는 것과 같다: 조선 주자학을 확립한 퇴계 이황
ㆍ 조선의 공부 달인들_ 양반 의원 몽수 이헌길
학문은 실천을 위한 것이다: 장원급제 아홉 번의 전설 율곡 이이
ㆍ 조선의 공부 달인들_ 임금의 스승 미암 유희춘
불의를 보면 참지 않는다: 벼슬을 거부한 재야 학자 남명 조식
ㆍ 조선의 공부 달인들_ 책벌레 괴애 김수온

2부 재능을 감출 수 없었던 여성 선비들
지식을 기록해 후대에 남기다: 여성백과사전을 펴낸 빙허각 이씨
ㆍ 조선의 공부 달인들_ 여류 시인 옥봉 이원
삶의 무게를 시로 견디어내다: 빼어난 시어로 감동을 준 난설헌 허초희
ㆍ 조선의 공부 달인들_ 김만중의 어머니 윤씨
꽃과 달로 시문을 짓다: 여성 문학 동인을 결성한 금원 김씨
ㆍ 조선의 공부 달인들_ 오도일의 어머니 조씨
여자도 성인이 될 수 있다: 성리학자로 명성을 드높인 정일당 강씨
ㆍ 조선의 공부 달인들_ 현모양처 영수합 서씨

3부 실학으로 조선을 개혁하려 한 선비들
학문은 인간에게 이로움을 주어야 한다: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
ㆍ 조선의 공부 달인들_ 최초의 실학자 성호 이익
큰 의심이 없는 자는 큰 깨달음이 없다: 조선의 자연과학자 담헌 홍대용
ㆍ 조선의 공부 달인들_ 다독 시인 김득신
선비가 독서를 하면 그 은택이 천하에 미친다: 신문물 도입을 주장한 연암 박지원
ㆍ 조선의 공부 달인들_ 백의 정승 명재 윤증
가난도 배움을 막을 수 없다: 잊혀진 발해의 역사를 저술한 유득공
ㆍ 조선의 공부 달인들_ 중인 시인 유하 홍세태

4부 신분의 한계에도 학문을 사랑한 선비들
붓대 하나로 한 나라를 무너뜨리다: 일본을 들썩이게 한 천재적 시인 이언진
ㆍ 조선의 공부 달인들_ 대장장이 배점
살이 썩는 줄 모르고 글을 읽다: 박학다식한 역관 성재 고시언
ㆍ 조선의 공부 달인들_ 서예가 미산 마성린
노비도 경전을 읽을 수 있다: 고난 속에 글을 익힌 천민 선비 박돌몽
ㆍ 조선의 공부 달인들_ 유기 장인 시은 한순계
하루도 고서를 손에서 놓은 적이 없다: 스스로를 ‘책만 읽는 바보’라 부른 청장관 이덕무
ㆍ 조선의 공부 달인들_ 주막집 일꾼 왕태

에필로그_ 공부의 끈을 다잡게 한 조선 선비들
참고문헌
도판목록

저자소개

이수광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바람이여 넋이여》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제14회 삼성문학상 소설 부문(도의문화저작상) 수상을 시작으로 그 후 영화진흥공사의 시나리오상 당선, 미스터리클럽 제2회 독자상, 제10회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대표 작품으로 단편 《바람이여 넋이여》《어떤 얼굴》《그 밤은 길었다》《버섯구름》, 그리고 장편 《나는 조선의 국모다》《유유한 푸른 하늘아》《초원의 제국》《소설 미아리》《왕을 움직인 소녀 차랑》《천년의 향기》《신의 이제마》《왕의 여자 개시》《그 밤은 길었다》《실미도》《조선 명탐정 정약용》《무사 백동수》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아버지의 서재에는 책이 많았다. 그래서 김종직은 닥치는 대로 책을 읽었다. 특히 『사서(四書)』에는 왕조의 흥망성쇠가 담겨 있어서 밖에서 노는 것보다 재미있었다. 그런 김종직을 보고 아버지는 학문을 순서대로 가르치기 시작했다.
“학문을 하는 데는 순서가 있다. 기초가 튼튼해야 학문에 대성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아버지 김숙자는 김종직에게 공부의 순서를 가르쳤다. 그리고 글자 한 자, 문장 한 줄의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정독하고 공부의 순서를 지킬 것을 강조했다.
공부하는 데 있어서 무엇보다 환경이 중요하다. 맹자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공부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세 번이나 이사를 하여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라는 고사성어를 남겼다. 고려 말과 조선 초의 대학자인 김숙자를 아버지로 둔 것은 김종직에게 행운이었다. 김종직은 아버지로부터 학문하는 자세를 철저하게 배웠다.
“글씨는 마음의 그림[心畵]이니, 모해(模楷)를 반드시 단정하게 써야 하고, 초서(草書)와 전서(篆書) 또한 단정하게 익혀야 한다.”
김숙자는 아들의 재능을 알아보았고, 김종직에게 학문의 순서와 바른 자세를 강조했다. 김종직의 바른 언행은 부친으로부터 배운 것이었다. -「권력에 아부하는 학문을 경계하라: 조선 사대부들의 정신적 영수 점필재 김종직」중에서


이이는 『자경문』을 짓고 스스로를 경계하면서 공부에 전념했다. 특히 주자학을 깊이 연구했다. 이때 이이는 성혼의 학문에 감탄했다. 23세가 되었을 때 이이는 안동에 가서 퇴계 이황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황은 이 무렵 명종의 부름을 받았으나 계속 사양했다. 그러자 이이가 이황에게 벼슬할 것을 권했다.
“어린 임금님이 즉위하시고 시사(時事)에 어려움이 많으니 분수와 의리를 보더라도 선생께서 물러나시면 안 됩니다.”
“도리로는 물러날 수 없지만, 내 몸을 볼 것 같으면 물러나지 않을 수 없소. 몸에 병도 많고 재주도 적어 이 일을 감당할 능력이 없소이다.”
이황이 겸손하게 말했다.
이황과 이이는 서로를 흠모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황은 이이가 돌아가자 월천 조목에게 편지를 보내 이이가 대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이가 명석하여 많이 보고 기억하니 후생(後生)을 두려워할 만하다.” -「학문은 실천을 위한 것이다: 아홉 번 장원급제의 전설 율곡 이이」중에서


하루는 허봉이 허난설헌에게 말했다.
“초희야, 균이를 원주의 이달 선생에게 보내 시문을 배우게 해야겠다.”
“이달 선생이 누구입니까?”
“삼당 선생으로 불리는 분인데, 원주에 계신다. 우리 집안과 친분이 두텁지.”
“오라버니, 저도 시문을 배우게 해주세요.”
허난설헌이 허봉에게 매달렸다.
“여자가 시문을 배워서 무얼 하느냐?”
“균이를 따라가 배울게요. 오라버니, 제 소원이에요.”
“아버님께 여쭤보자.”
그러자 허엽은 허락하지 않았다.
“계집아이가 어찌 문밖에 나가 글을 배운다는 말이냐?”
그렇지만 허난설헌은 허봉을 졸랐고, 기어이 이달을 찾아가 시문을 배우기 시작했다. 물론 허균이 동행하여 남매가 함께 배웠다.-「삶의 무게를 시로 견디어내다: 빼어난 시어로 감동을 준 난설헌 허초희」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88965743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