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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설계도

지옥설계도

이인화 (지은이)
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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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설계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지옥설계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65743606
· 쪽수 : 516쪽
· 출판일 : 2012-11-12

책 소개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7개국에 수출되어 문학한류를 이끈 <영원한 제국>으로 한국적 팩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작가 이인화. 그가 2004년 <하비로> 이후 8년 만에 장편소설 <지옥설계도>를 가지고 독자들 곁으로 돌아왔다.

목차

<1부>
1. 사건 현장
2. 네메시스를 위하여
3. 단돈 1조 달러
4. 카산드라 포인트
5. 오늘 아침에 창조된 세계
6. 지옥으로 가다

<2부>
7. 암호명 카마엘
8. 에페소스의 잠
9. 텅 빈 거리
10. 죽어가는 행성의 마지막 불꽃
11. 종족의 기억 공간
12. 협조
13. 변신자
14. 설계도
15. 이것은 인생
16. 갑오징어 먹물 리조토

<3부>
17. 자오얼 추적
18. 아메드 찬가
19. 뒤틀림
20. 고독한 악마
21. 현실의 해변

작가의 말
<부록> 1. 군령 쟁패 시대의 역사와 인간 2. 인페르노 연대기

저자소개

이인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 석사, 박사를 졸업하고 23년간 이화여대 국문학과 및 융합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리니지2>에 심취해 게임 폐인의 세계에 입문했다.『한국형 디지털 스토리텔링:리니지2 바츠해방전쟁 이야기』를 쓴 뒤 메타버스의 잠재력에 눈을 떴다.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이화여대에 메타버스를 연구하는 가상세계 문화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했다. SK텔레콤, ㈜KT, 삼성전자, 한국콘텐츠진흥원. 시공테크 등과 과제를 수행하면서 메타버스에 관한 5종의 보고서를 집필하고 메타버스 관련 논문 37편을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북미 메타버스 사업 기획에도 참여했다. 연구서로 『디지털 스토리텔링』, 『스토리텔링 진화론』,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게임사전』 등이 있다. 영화 〈청연〉, 애니메이션 〈토우대장 차차〉, 설치미술 〈아슈겔론의 개〉, 발레 〈신시21〉 등의 시나리오를 쓰고 온라인게임 <길드워> 시나리오에 참여했다. 디지털 스토리텔링 저작도구 〈스토리헬퍼〉, 〈스토리타블로〉를 개발했다. 1988년 계간 〈문학과 사회〉로 등단하여『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영원한 제국』, 『인간의 길』, 『초원의 향기』, 『시인의 별』, 『하비로』, 『지옥설계도』, 『청혼자』, 『카란의 사랑』『2061년』 등을 발표했고 이상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추리소설 독자상, 중한청년학술상, 작가세계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소설이 미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대만, 일본, 중국, 루마니아에 번역되었다. 현재 독립연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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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확실한 것은 스펙트럼 9000을 비춰봐야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김호는 이미 어떤 직감에 사로잡혔고 그 느낌은 순간 그를 당황스럽게 했다.
가짜.
사건 현장이 허위의 냄새를 풍기면서 삐걱거리고 있었다. 동시에 모든 진실이 가짜로 꾸며진 이 현장에 있는 것 같았다. 이 주변,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것 같았다.
법의학팀은 정말 이걸 못 봤을까. - 「사건 현장」


“인간은 영하 273도의 우주에 살고 있어. 하늘로 몇 킬로미터만 올라가도 도저히 살아남을 수 없지. 인간들은 우주선 지구호를 타고, 은혜로운 푸른 하늘의 얇디얇은 이불을 덮고 간신히 살고 있는 거야. 지금은 완전히 새로운 힘이 나타나서 이 이불의 구멍을 막아야 할 때야.”
마리노가 조금 질린 표정으로 어깨를 으쓱하며 물었다.
“그 새로운 힘이 뭡니까?”
“심비아틱 플래닛 파티. SPP, 그냥 공생당이라고도 해.”
“공산당 같은 건가요?”
“천만에. 우리의 관심은 오직 행성에 있어. 인류의 대다수가 가난해졌고 자존심과 인생의 목표를 잃어버렸어. 지구 환경은 점점 악화되고 행성의 종말이 눈앞에 다가왔지. 그런데도 이 행성의 미래에 관한 결정들은 어떤 정부보다도 많은 돈을 주무르면서 돈만을 유일한 기준으로 삼는 인간들, 선거에 의해 뽑히지도 않는 인간들에 의해 내려지고 있네. 우리는 이 구조를 바꾸려는 거야.” - 「네메시스를 위하여」


그는 왜 우월한 강화인간으로서 멋지게, 행복하게 살지 못했을까. 돈도 얼마든지 벌 수 있고 원하는 쾌락은 무엇이든 누릴 수 있었는데. 유진은 이 세상의 빛나는 중심에서 살 수 있었다. 그런데 그는 가장 바깥쪽에 있는 멸시받는 사람들의 자리, 가난과 질병과 고통과 죽음이 이웃한 자리를 맴돌았다. 죽을 때까지 그 좆같은 놈의 대한민국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던 자신의 옛 정체성을 간직했다……. 준경은 괴로운 나머지 고개를 돌리고 아무 의미 없이 손을 내저었다.
“유진 형은 누군가를 공격하기 위한 최면으로 인페르노 나인을 만든 게 아니에요. 형은 우리의 최면 능력이 일종의 치유몽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곤 했어요. 사람들의 슬픔을 치유해 주는 꿈 말이죠.”
- 「지옥으로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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