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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명심보감

(이한우의 고전 읽기)

이한우 (지은이)
해냄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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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명심보감 (이한우의 고전 읽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유교철학/주역 > 유교철학 일반
· ISBN : 9788965746362
· 쪽수 : 372쪽
· 출판일 : 2017-10-20

책 소개

『명심보감』을 누가 편찬했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명나라 범입본이 분류한 20편을 고려 충렬왕 때 추적이 『명심보감초(明心寶鑑抄)』로 펴내 널리 읽혔다는 정설을 따라 저자는 범입본의 20편을 기본으로 하여 풀이했다.

목차

들어가는 말

1장 계선(繼善)편 남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이어나간다
2장 천명(天命)편 하늘과도 같은 천하의 이치가 명하는 바를 이해한다
3장 순명(順命)편 하늘과도 같은 천하의 이치를 거스르지 않고 따른다
4장 효행(孝行)편 효도를 행한다
5장 정기(正己)편 자기 자신을 바르게 한다
6장 안분(安分)편 자기에게 주어진 상황을 기꺼이 편안하게 받아들이다
7장 존심(存心)편 마음을 평온하게 유지하여 지키다
8장 계성(戒性)편 본성이 어긋나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여 일깨워주다
9장 근학(勤學)편 부지런히 배우다
10장 훈자(訓子)편 자식을 일깨워 이끌다
11장 성심(省心)편 上 마음을 그 작은 것까지 잘 살펴보다
12장 성심(省心)편 下 마음을 그 작은 것까지 잘 살펴보다
13장 입교(立敎)편 가르침을 바로 세우다
14장 치정(治政)편 정사를 다스리다
15장 치가(治家)편 집안을 다스리다
16장 안의(安義)편 우러나서 의로움을 행하다
17장 준례(遵禮)편 예를 잘 따르다
18장 언어(言語)편 제대로 말을 하다
19장 교우(交友)편 벗과 사귀다
20장 부행(婦行)편 여성의 행실

저자소개

이한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1년 부산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철학과 석사 및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뉴스위크 한국판〉과 〈문화일보〉를 거쳐 1994년부터 〈조선일보〉 기자로 일했고 2002~2003년에는 논설위원, 2014~2015년에는 문화부장을 지냈다. 2001년까지는 주로 영어권과 독일어권 철학책을 번역했고, 이후 『조선왕조실록』을 탐색하며 『이한우의 군주열전』(전 6권)을 비롯해 조선사를 조명한 책들을 쓰는 한편, 2012년부터는 『논어로 논어를 풀다』 등 동양 사상의 고전을 규명하고 번역하는 일을 동시에 진행해오고 있다. 2016년부터는 논어등반학교를 만들어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고전을 강의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약 5년에 걸쳐 『이한우의 태종실록』(전 19권)을 완역했으며, 그 외 대표 저서 및 역서로는 『이한우의 노자 강의』, 『이한우의 《논어》 강의』, 『이한우의 인물지』, 『이한우의 설원』(전 2권), 『이한우의 태종 이방원』(전 2권), 『이한우의 주역』(전 3권), 『완역 한서』(전 10권), 『이한우의 사서삼경』(전 4권), 『대학연의』(상·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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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子曰(자왈) 爲善者(위선자) 天報之以福(천보지이복) 爲不善者(위불선자) 天報之以禍(천보지이화)

공자는 말했다. “(남들에게)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은 하늘이 그에게 복으로써 갚아주고, 안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은 하늘이 그에게 화로써 되갚아준다.”


보 도 자 료
이 인용은 중국 삼국시대 위나라 왕숙이 편찬한 『공자가어(孔子家語)』에 나온다. 명심보감
이 책은 각종 경전에 나오는 공자의 어록과 행적을 한데 모은 것이다.
子(자)는 선생 등 존칭의 의미를 갖는다. 여기서는 공자를 의미한다. 공자의 말은 대구를 이루고 있다. 하나는 남들에게 도움을 베푸는 자[爲善者]는 하늘[天]이 그에게[之] 복을 내려[以福] 보답한다[報]는 것이고, 또 하나는 남들에게 해악을 끼치는 자[爲不善者]는 하늘[天]이 그에게[之] 화를 내려[以禍] 되갚는다[報]는 말이다. 원문상으로는 善과 不善, 福과 禍가 각각 대조를 이루고 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한자는 善과 天이다. 우리는 흔히 善을 ‘착할 선’이라고 하기 때문에 善만 보면 무조건 착하다고 옮긴다. 그러나 엄밀하게 보면 善은 ‘착하다’보다는 ‘좋다’에 가깝다. 여기서도 善을 ‘좋은 일’, 不善을 ‘안 좋은 일’이라고 옮기는 것이 훨씬 좋다. 착하다, 악하다는 사람의 성품과 관계되는 데 반해 좋다, 안 좋다는 외적인 일과 관계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착하다는 식의 번역은 자칫 유치한 뉘앙스를 갖기 때문에 고전을 유치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어 가능한 한 피해야 한다.
그리고 天도 고전 번역의 경우 대부분 천체의 하늘을 가리키는 경우보다는 명명백백한 이치를 뜻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다. 세상사의 이치를 뜻하는 것이지 진짜 하늘의 누군가가 복을 내리거나 화를 내린다는 의미는 아니다.
―「1장 계선(繼善) 편」 중에서


孟子曰(맹자왈) 順天者存(순천자존) 逆天者亡(역천자망)

맹자는 말했다. “하늘의 이치를 따르는 자는 살아남고 거스르는 자는 패망한다.”

이 글은 『맹자(孟子)』 ‘이루장구(離婁章句) 상(上) 7’에 나온다. 그 문맥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천하에 도리가 (살아) 있을 때에는 덕이 작은 자가 덕이 큰 자의 부림을 받고 덜 현능한 자가 크게 현능한 자의 부림을 받는 반면 천하에 도리가 (죽어) 없어지면 작은 자가 큰 자의 부림을 받고 약자가 강자의 부림을 받는다. 이 두 가지는 하늘의 이치[天-天理]이니 하늘의 이치를 따르는 자는 살아남고 거스르는 자는 패망한다[順天者存 逆天者亡].”

천하에 도리가 있으면 다움[德]이 표준이 되고 도리가 없으면 힘[力]이 표준이 된다. 이때 중요한 것은 특정 시기가 도리가 있는 세상인지 없는 세상인지를 판단하는 일이다. 그에 따라 행동 방식도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하늘은 그냥 천체의 하늘이 아니라 하늘과도 같은 천하의 이치를 뜻한다.
강조점은 후자에 있다. 이런 이치를 저버리고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일종의 경고로 읽힌다.
―「2장 천명(天命) 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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