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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65822400
· 쪽수 : 330쪽
· 출판일 : 2017-12-22
책 소개
목차
4장 1946~1950년대의 한국 문학
1 혼란과 상처의 기록 | 소설
•방삼복은 ‘개천에서 난 용’이었을까? - 채만식의 「미스터 방」
•“전통적인 민족 정서가 섬진강처럼 흐르는 소설” - 김동리의 「역마」
•“언제나 비에 젖어 있는 인생들” - 손창섭의 「비 오는 날」
•죽음까지 남은 시간은 ‘단 한 시간’ - 오상원의 「유예」
•6‧25 전쟁 중에도 꺼지지 않은 휴머니즘 - 황순원의 「너와 나만의 시간」
2 역사의 격동기를 감싸 안다 | 시
•우리 민족의 에덴동산을 열망하다 - 박두진의 「해」
•마음속 자연 지도를 그리다 - 박목월의 「청노루」
•꽃잎은 떨어지고, 슬픔은 깊어지고 - 조지훈의 「낙화」
•아직 진정한 ‘봄’은 오지 않았다 - 신석정의 「꽃덤불」
•가혹한 운명이 가져다준 참사랑 - 서정주의 「견우의 노래」
•하나의 몸짓이 꽃으로 피어나다 - 김춘수의 「꽃」
•독재 정권을 향한 ‘기침’ - 김수영의 「눈」
3 척박한 현실에 뿌리내리다 | 수필과 희곡
•끈질긴 관찰로 발견한 아름다움 - 이양하의 「무궁화」
•‘딸깍딸깍’ 소리가 현대인에게 주는 울림 - 이희승의 「딸깍발이」
•전후(戰後) 사회를 희곡에 고스란히 담다 - 차범석의 「불모지」
생각해 보세요 | 왜 어떤 작가들은 문학사에서 사라져야 했을까?
5장 1960~1970년대의 한국 문학
1 진정한 ‘민주화’를 위한 몸부림 | 소설
•‘광장다운 광장’은 결국 없었다 - 최인훈의 「광장」
•1960년대 한국 시민의 자화상 - 김승옥의 「서울, 1964년 겨울」
•수난의 현대사가 낳은 소설 - 박경리의 「토지」
•전쟁이 세상을 질펀하게 적시다 - 윤흥길의 「장마」
•고향으로의 ‘탈출’을 꿈꾸다 - 황석영의 「삼포 가는 길」
•1970년대 사회에 관한 문학적 보고서 - 조세희의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2 참여시 vs 순수시 | 시
•‘온몸’으로 현실과 부대끼며 쓴 시 - 김수영의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
•참여시의 ‘절정’을 이루다 - 신동엽의 「껍데기는 가라」
•원고지 위에 그린 아름다운 세계 - 김춘수의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이 절망감을 춤으로 풀어 볼까나 - 신경림의 「농무」
•중년 노동자의 쓸쓸한 뒷모습 - 정희성의 「저문 강에 삽을 씻고」
3 산업 사회의 그늘을 담다 | 수필과 희곡
•“수필은 마음의 산책이다.” - 피천득의 「수필」
•난 얼마나 버리고 비울 수 있을까 - 법정의 「무소유」
•일하는 기계가 되어 버린 한 교수의 이야기 - 이근삼의 「원고지」
•저것은 흰 구름일까, 이리 떼일까 - 이강백의 「파수꾼」
생각해 보세요 김수영은 어떻게 시대의 아이콘이 되었을까?
6장 1980년대의 한국 문학
1 ‘민중’이 중심에 우뚝 서다 | 소설
•막차, 그리고 희망을 기다리는 사람들 - 임철우의 「사평역」
•생명보다 소중한 것이 있을까 - 박완서의 「해산 바가지」
•탄탄했던 ‘독재 왕국’은 왜 무너졌을까 -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소외된 소시민의 삶을 들여다보다 - 양귀자의 「일용할 양식」
2 억압을 강하게 분출하다 | 시
•남몰래 써야 했던 그 이름 - 김지하의 「타는 목마름으로」
•강요된 애국심에 저항하다 - 황지우의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나는 시를 부정하기 위해 시를 쓴다.” - 장정일의 「라디오같이 사랑을 끄고 켤 수 있다면」
•어두운 상처에서 끌어낸 아름다움 - 기형도의 「빈집」
3 시·소설과 어깨를 나란히 하다 | 수필과 희곡
•시간이 지나도 향기가 나는 사람, 어디 있나요 - 유안진의 「지란지교를 꿈꾸며」
•“신명 나는 굿 한판 벌이고 나 갈란다!” - 이윤택의 「오구-죽음의 형식」
생각해 보세요 | 문학은 혁명을 꿈꾸는 것일까?
7장 1990년대 이후의 한국 문학
1 다양성을 보듬어 안다 | 소설
•성인군자 못지않은 제 친구를 소개합니다 - 이문구의 「유자소전」
•짜디 짠, 지구에서 생존하기 - 박민규의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나’에서 ‘우리’로 건너가다 - 김려령의 「완득이」
2과 다양한 색의 목소리들 | 시
•여성들이여, 허물을 벗어 던지자 - 문정희의 「작은 부엌 노래」
•생명의 고리가 위태롭다! - 정현종의 「들판이 적막하다」
•아버지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말 - 문태준의 「이제 오느냐」
3 시대에 발맞추다 | 수필과 희곡
•깍두기 혹은 곶감 같은 수필 - 윤오영의 「참새」
•“희망을 가지지 않는 것은 어리석다.” - 장영희의 「속는 자와 속이는 자」
•창고 문으로 현대사회를 들여다보다 - 이강백의 「북어 대가리」
•“6·25 전쟁에 관한 소박한 농담” - 장진의 「웰컴 투 동막골」
생각해 보세요 | 우리 문학에 노벨 문학상이 필요할까?
리뷰
책속에서
미군정 시기에는 통역관을 사이에 두고 다스리는 ‘통역정치’의 폐해가 심각했어요. 방삼복처럼 권력을 마구 행사하는 통역관이 많았거든요. 채만식은 「미스터 방」을 통해 이러한 통역정치를 비판하고, 방삼복이나 백 주사 같은 기회주의자들을 희화화해 당시 사회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답니다.
김수영은 「눈」이라는 작품을 통해 순수한 삶에 대한 소망을 강하게 드러냈습니다. 시를 통해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것이지요. 「눈」의 첫 문장인 “눈은 살아 있다.”의 ‘눈’을 사람의 눈으로 본다면 김수영의 눈이야말로 세상을 바로 보기 위해 깨어 있었던, 살아 있는 눈이 아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