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너 바르텐스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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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박사이자 저널리스트인 베르너 바르텐스는 1966년 독일 괴팅겐에서 출생했으며 독일의 기센과 프라이부르크, 프랑스 몽펠리에, 미국 워싱턴 DC에서 의학, 역사, 독문학을 수학했다.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조기 심근경색의 유전학적 기초’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의사국가고시와 독일 의사국가고시에 합격했으며, 프라이부르크와 뷔르츠부르크 대학 병원에서 일반의로 근무했다. 미국국립보건원과 심폐혈액연구소를 비롯해 막스플랑크연구소에서 면역생물학에 대해 연구했다. 1995년에는 프라이부르크에서 <19~20세기의 초기 인종 이론>으로 역사와 독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부터는 독일 여러 주요 일간지의 편집자로서 활동해왔으며, 현재 독일의 유력 일간지 <쥐트도이체 차이퉁>의 과학 전문 수석 편집자이자 저술가, 방송 작가, 기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행복 의학》, 《우리가 정말 사랑하긴 했을까?》, 《의사 유감》, 《의학 상식 오류 사전》, 《접촉》, 《공감의 과학》 등, 의학계의 잘못된 관행과 의학 상식의 오류를 고발하는 교양 의학 서적과 참신한 지식을 알리는 과학 서적들을 펴내 독자들의 신뢰를 얻었으며, 그의 저서는 14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에 소개되었다.
환자를 고객으로만 대하는 병원의 잘못된 문화와 오히려 병을 더욱 만들어내고 있는 각종 의학상식들의 치명적 오류들의 고발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덕분에 ‘의사들이 싫어하는 책’을 쓰는 기자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닌다. 하지만 현대의학의 건강정보들을 맹신하는 것이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된다는 그의 주장은 학계를 비롯해 유럽 전역에서 점점 더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독일 시사지 〈슈테른〉은 폭넓고도 깊은 지식을 소유한 그를 이렇게 표현해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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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미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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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독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아동 도서에서부터 인문, 교양과학, 사회과학, 에세이, 기독교 도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번역 작업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바이올린과 순례자》 《울림》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매일 읽는 헤르만 헤세》 《제정신이라는 착각》 《무자비한 알고리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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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문정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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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인지과학자. 현재 우석대학교 교수다. 1960년대에 부산에서 태어나 밀양에서 자랐다. 1980년대에 서울대학교 심리학과에 입학했고, 대학원에서 인지심리학을 전공했다. 석사 후 인지과학 박사과정에 진학해 철학, 신경과학, 언어학, 인공지능으로 연구 영역을 확장했다. 예일대학교와 코네티컷대학교에서 박사후 연구원을 지냈고, 이때 생태주의 심리학자 마이클 터비를 만나 사유의 새로운 지평을 얻었다. 귀국 후 학생 교육에 전념해 왔으나, 남은 시간은 오로지 학자로만 살아갈 꿈을 꾸고 있다. 학자로서 남은 소임은 과학에 윤리와 책임의 자리를 마련하는 일이다. 구체적으로 초기 사이버네틱스의 유산, 특히 위너의 윤리적 비전과 깁슨의 생태주의 심리학, 바렐라의 실행주의 인지과학을 결합하고 발전시켜, 21세기 문명을 헤쳐 나갈 나침반으로 만드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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