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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어린이 한자 > 사자성어/고사성어
· ISBN : 9788965914426
· 쪽수 : 188쪽
책 소개
목차
1장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사이
결초보은 | 이 은혜를 어떻게 갚을꼬?
관포지교 | 베프를 따돌려라
도원결의 | 의리로 똘똘 뭉친다!
동병상련 | 내 아픔을 알아주는 친구
순망치한 | 형과 내가 공동 운명이라고?
지음 | 내 마음을 알아줘!
2장 일상 속 빛나는 깨달음
계륵 | 우리 팀으로 와 줘. 제발~
기우 | 멀쩡한 무대가 왜 무너져?
사족 | 딱! 멈췄어야 했는데
새옹지마 | 나만 다른 반이라니?
어부지리 | 고래 싸움에 배 터진 날
조삼모사 | 어차피 결과는 똑같은걸
3장 성공을 부르는 마음가짐
군계일학 | 게임만큼은 내가 최고!
맹모삼천 | 방송국 옆에 살고 싶어!
삼고초려 | 걸그룹 영입 대작전
와신상담 | 산삼이 아니라 상담?
화룡점정 | 우리는 롤러코스터 원정대!
4장 노력으로 이룬 아름다운 성취
괄목상대 | 실력이 몰라보게 늘었네!
대기만성 | 키 크고 싶어!
마부작침 | 나도 요정모자를 뜰래!
우공이산 | 비켜라 미세먼지!
형설지공 | 우리 집은 정전 중
5장 위기 속에서 얻은 삶의 지혜
구밀복검 | 꿀처럼 달콤한 말 뒤에는
난형난제 | 실력이 비슷하다고?
모순 | 3년만 지나면!
오십보백보 |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토사구팽 | 도와 달라고 할 땐 언제고?
리뷰
책속에서
삼고초려, 대기만성처럼 한자를 이용해 비유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관용어를 ‘한자성어’라고 해요. 그중 특별히 옛이야기에서 유래한 말을 옛 고(古), 일 사(事)를 써서 ‘고사성어’라고 부른답니다. 고사성어는 간단한 말로 교훈이나 비유, 상징 등을 나타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옛이야기에 유래를 두고 있기 때문에 옛날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재미있기도 하지요.
“어쩜, 우리 진짜 천생연분인가 봐.”
보배의 말에 바다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말했어요.
“천생연분보다 더 딱 맞는 말이 있어. 무지무지 진한 우정을 나누는 사이를 ‘관포지교’라고 한대. 관중과 포숙아도 우리처럼 베프였대.”
“오, 관중과 포숙아라 관포란 거지? 그럼 우린 바다랑 보배니까 바보지교인 거야?”
“바보지교? 푸하하, 그거 말 된다. 바보지교여, 영원하라!”
「태웅아, 너 순망치한이라는 말도 몰라?」
고사리가 걱정스럽게 톡으로 말을 걸었어요.
「순망치? 뿅망치가 아니라 순망치? 그게 뭔데?」
「에그, 순망치한은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뜻이야. 형하고 너는 입술과 이처럼 한 몸이나 다름없는데, 엄마가 화나시면 그 불똥이 너한테까지 튀지 않겠어?」
「그게 무슨 소리야? 형이 입술이고 내가 이라고?」
고사리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태웅이 방의 방문이 벌컥 열렸어요.
“박태웅! 너도 형이랑 같이 한 달 동안 게임 금지야! 이 녀석들이 엄마 없을 때 뭘 하고 있는지……. 어휴, 내가 늙는다, 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