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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65960461
· 쪽수 : 536쪽
· 출판일 : 2012-11-13
책 소개
목차
이 책에 대한 찬사들
추천의 글 _ 두 번이나 죽음의 문턱에서 되살아온 이의 용감한 여정
프롤로그 _ 잠시 생각을 멈춰야 할 시간
1장. 멈춤
2장. 삶의 속도
3장. 관계
4장. 용기
5장. 진정한 나
6장. 소통
7장. 받아들임
8장. 포용
9장. 깨어 있음
10장. 깨달음
11장. 성장
12장. 되짚어봄
리뷰
책속에서

놀랍게도 누구나 이런 행동을 한다. 식료품을 살 때든, 페인트를 칠할 때든, 누구에게 이야기를 할 때든 이렇게 어리석은 짓을 한다. 사랑에 대해서도, 진리에 대해서도, 고통에 대해서도 이런 짓을 한다. 아주 간단한 일인데도, 문을 열기 위해 들고 있던 것을 내려놓을 줄 모른다. 집착을 버려야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는데도 말이다. 이 간단한 가르침을 배울 기회는 거듭 찾아온다. 문을 열려면 들고 있던 것을 내려놔야 한다. 그리고 정말로 들고 들어가야 할 것만 다시 집어들어야 한다. 모으고, 준비하고, 내려놓고, 들어가는 것. 이것이 인간 행동의 기본 순서다. 실패해도 두 번째 기회는 언제든 찾아온다. 그러므로 넘어져도 일어나 허허 웃어넘기는 법을 배워야 한다.
몸이 불편할 때는 삶의 속도를 늦춰야 한다. 식당에서 계산을 기다리거나 여행 중에 지체될 때는 마음을 열고 주변을 둘러본다. 아주 중요하고 야심찬 일에 빠져 아무것도 못할 때는 첫 순간을 되찾아야 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모두들 너무 분주하게 살아간다. 자신이 원하는 지점을 향해 너무 빠르게 질주한다. 그래서 병을 얻거나 파산을 해야만 마지못해 삶의 속도를 늦춘다. 이런 면에서 인간은 참으로 우스운 존재다. 아주 먼 곳에서 인간을 보면 반복해서 무언가에 충돌하는 곤충 집단처럼 보일 것이다. 단호히 장애물을 들이받는 작은 존재들, 작은 머리와 몸뚱어리를 흔들어대면서 장애물을 향해 계속해서 돌진하는 존재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