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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65962298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17-09-01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서문
1장 살아 있음 속에 깃드는 것 - 존재의 작업
마음의 나침반
진실을 언제나 눈앞에
받으면서 베풀기
끊임없이 펼쳐지는 실재
침묵의 소리
길을 잃는 순간 여행은 시작된다
모든 들음은 존재의 작업이다
현자들 앞에서
침묵 속으로
고착을 뚫고 나아가는 것
자연의 소리를 따라서
하나의 살아 있는 감각
깊은 들음
근원은 어떻게 말을 거는가?
2장 우리의 길을 살아내는 것 - 인간됨의 작업
경험의 목적
어떻게 배우고 가르칠 것인가?
자신감의 회복
벌집과 생각의 현
다시 불길 속으로
손안에 무한을 담는 길
말할 수 있는 용기
삶이 지속적인 대화와 같음을
영혼의 부름
들음의 계절
구름보다 오래 기다리기
어둠의 땅 건너기
엉킴과 풂
신과의 놀이
자신이 서 있는 자리를 안다는 것
삶의 열쇠
3장 혼자이면서 혼자가 아님을 - 사랑의 작업
혼자이면서 혼자가 아님을
인간의 정원
자신에게 어떻게 상처를 주고 있는가?
한결같은 스승
자아라는 오두막 안에서
새의 노래를 찾아서
목적지 없는 탐구, 진정한 추구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 때
사랑이라는 스승
고통을 잠재우는 법
순간의 신비
우리 안의 풍경
견딤과 사랑받음
진실한 방황
마음속에는 이방인이 없으니
감사의 글
주
이 책에 대한 찬사의 글
리뷰
책속에서

이 책을 쓰기 시작할 때만 해도 내 청각이 망가지고 있다는 걸 몰랐다. 혼란스러웠지만 홀가분하기도 했다. 더욱 깊이 듣고 싶다는 바람에 응답으로 주어진 것이 청각의 파괴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덕분에 나는 눈과 마음, 피부로 들을 줄 알게 되었다. 이제 가만히 생각해본다. 식물은 땅을 뚫고 솟아오르는 순간 진정으로 듣는 것이 아닐까? 모래는 피할 수 없는 파도를 받아들이는 순간 진정으로 듣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우리처럼 고집스러운 영혼들은 어떻게 해야 진정으로 들을 수 있을까?
-작가의 말
받음과 베풂은 분리할 수 없다. 둘의 목적은 무언가를 한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에게로 건네거나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선물을 흐르게 하는 것이다. 삶의 맥박은 몸속을 흐르는 피처럼 움직이며, 받음과 베풂은 정맥과 동맥처럼 꼭 필요하다. 어느 하나의 기관이 혈액을 독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하나의 같은 몸을 소유하고 있다. 그러므로 계속 살아 존재하려면 삶의 선물을 혈액처럼 흐르게 해야 한다
-받으면서 베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