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인간관계 > 인간관계
· ISBN : 9788965961963
· 쪽수 : 568쪽
· 출판일 : 2016-08-10
책 소개
목차
서문 무엇이 우리를 비범한 성취와 행복으로 이끄는가
1장 의사결정을 좌우하는 숨은 유혹자 : 동기와 행동에 감춰진 무의식의 법칙
2장 나는 왜 이렇게 행동하는가 : 사람마다 다른 정신 지도
3장 관계, 인간의 첫 번째 성장 조건 : 우리는 어떻게 사회성을 습득하는가
4장 연습과 경험이 신경망을 바꾼다 : 뇌는 단련할 수 있다
5장 안정과 성공의 함수관계 : 안정된 관계에서 성공하는 법을 배운다
6장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학습법 : 능동적 학습의 즐거움
7장 재산이 아닌 문화를 물려주라 : 습관과 지식은 대물림된다
8장 지능보다 자기통제력 : 성공을 움켜잡는 자질
9장 문화가 행동을 결정한다 : 문화적 차이가 불평등을 낳는다
10장 케케묵은 신화와 작별하라 : 똑똑한 사람이 어처구니없이 무너지는 이유
11장 충동은 힘이 세다 : 비이성적 심리의 영향력
12장 행복을 예측하는 유일무이한 지표 : 사회적 유대와 행복의 상관성
13장 하나가 된다고 느끼는 순간 : 노련한 기수는 말과 하나가 된다
14장 치명적인 실수들 : 우리가 속아 온 합리주의의 함정
15장 메티스, 문제를 해결하는 실체적 기술 : 번뜩이는 통찰의 순간은 어떻게 찾아오나
16장 집단의 사고가 개인의 사고보다 우월하다 : 현명한 결정자
17장 사람을 만드는 것은 관계다 : 동반자 의식
18장 도덕은 본능이다 : 가르치지 않아도 깨우치는 도덕
19장 정책 대신 경험을 제시하라 : 한물 간 이성주의 모델
20장 본성을 거스르는 시스템이 문제다 : 하드웨어를 버리고 소프트웨어로
21장 정신을 살찌우는 정서교육 : 인생을 재조직하는 제2의 교육
22장 인생이 던지는 4가지 질문 : 행복을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옮긴이의 말 그 남자 그 여자의 일생을 따라 떠난 여행
감사의 말
리뷰
책속에서
이 책에서는 경이로울 만큼 멋지고 충실하게 인생을 산 두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들은 대단한 경력을 쌓았고, 사람들에게 존경받았으며, 지역사회와 국가에 크게 기여했다. 당시 그 누구도 이 사람들이 장차 위대한 인물이 되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었을까?
이들은 경제학자들이 이른바 ‘비인지적 기술(noncognitive skill)’이라고 부르는 요소를 가지고 있었다. 우선 두 사람은 성격이 좋았다. 활력이 넘치고 정직했으며 믿음이 갔다. 실패해도 좌절하지 않았고, 자기가 저지른 실수는 깨끗하게 인정했다. 언제나 위험을 무릅쓸 만큼 자신감이 넘치고, 자기가 할 일을 반드시 해내고야 말 정도로 성실했다. 자신에게 어떤 약점이 있는지 알아내려고 애를 썼고, 자기가 저지른 잘못을 깨끗하게 인정했으며, 주체할 수 없는 충동이라도 자제하려고 노력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덕목을 가지고 있었는데, 바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street smart)였다.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알았고, 살면서 부닥치는 온갖 상황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도 잘 파악했다. 갑자기 군중 앞에 세운다거나 수없이 많은 보고서를 안겨준다 해도 당황하지 않고 자기가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어떤 길을 선택하면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분명하게 파악하는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노련한 선원이 대양을 항해하면서 구사하는 여러 기술을 갖고 있었고, 이 기술을 이용해 거친 세상을 성공적으로 항해했다.
성공에 관해 이야기하는 책은 수백만 권이나 출간되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런 책은 대부분 삶의 껍데기만 얘기한다. _서문 중에서
인간관계가 거미줄처럼 촘촘하고 잘 조율된 조건에서 태어난 아이는 사람들과 어떻게 대화를 시작할지 알고 있으며, 사회적인 관계 속에서 오가는 신호가 무슨 뜻인지 파악한다. 세상을 반갑고 유쾌한 곳으로 바라본다. 이에 비해 위협적인 관계 속에서 태어난 아이는 겁이 많고 움츠러들고 공격적이다.
해럴드의 부모는 해럴드에게 돈만 물려준 게 아니었다. 습관과 지식, 자기 계층의 인지적 특성까지 함께 물려주었다. 해럴드는 유전자와 정열적인 교양 개발을 통해서 스스로를 강화하는, 대대손손 대물림되는 우월한 계층의 구성원인 셈이었다. 에리카는 이런 보이지 않는 강점을 대부분 손에 넣지 못했다. 그녀는 한층 더 찢어지고 갈라진 세상에 살았다. 이것은 돈이나 기회가 부족하기 때문에 빚어진 결과가 아니다. 가난과 가정불화는 개인의 무의식, 즉 자기 미래와 자기가 사는 세상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바꾸어놓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