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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은 부산물이다

문명은 부산물이다

(문명의 시원을 둘러싼 해묵은 관점을 변화시킬 경이로운 발상)

정예푸 (지은이), 오한나 (옮긴이)
  |  
378
2018-01-12
  |  
2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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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은 부산물이다

책 정보

· 제목 : 문명은 부산물이다 (문명의 시원을 둘러싼 해묵은 관점을 변화시킬 경이로운 발상)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명/문명사
· ISBN : 9788965962434
· 쪽수 : 528쪽

책 소개

정예푸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변화를 이끌어낸 여섯 가지의 문명을 제시한다. 정예푸는 인류가 이 여섯 가지의 문명을 손에 넣음으로써 침팬지, 고릴라와 갈라져 인류라는 이름을 획득할 수 있었으며, 나아가 지구에서 가장 치명적인 존재가 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목차

추천사_ 강인욱(경희대학교 사학과 교수)
한국어판 서문

제1장 인류는 어떻게 퇴화와 분열을 피할 수 있었나: 족외혼제
1. 족외혼제를 둘러싼 아주 오래된 논쟁
2. 무규율적 성교 시기는 존재했는가
3. 신체적 특징으로 유추한 짝짓기 방식
4. 자연선택은 왜 일부일처제를 택했는가
5. 유혹 가득한 무리 속에서 일부일처제는 가능한가
6. 족외혼제에 대한 첫 번째 해석: 약탈혼
7. 족외혼제에 대한 두 번째 해석: 체질
8. 족외혼제에 대한 세 번째 해석: 성적 취향
9. 족외혼제에 대한 네 번째 해석: 내부 질서 보호
10. 법률로 성적 취향을 금할 수 있는가
11. 규정위반자: 그들은 왜 근친상간을 택했는가
12. 족외혼제의 목적과 부산물

제2장 인류는 왜 정착생활을 시작했나: 농업
1. 인류는 왜 생존방식으로 농업을 선택했는가
2. 수렵.채집을 포기하고 고되고 위험한 농업을 택한 이유
3. 농업을 둘러싼 두 가지 시각, 단선진화론과 전파론
4. 정착, 인구 증가, 농업의 복잡한 관계
5. 농업을 가능케 한 하늘의 선물, 성미
6. 인간은 동식물을, 동식물은 인간을 길들이다
7. 계급, 시장, 종교가 농업에 미친 영향
8. 중국인이 최초로 작물화한 조와 벼

제3장 말은 어떻게 글이 되었나: 문자
1. 문자란 무엇인가
2. 도기에 그려진 부호, 도기는 문자체계의 시초인가
3. 종교적, 상업적 필요와 문자의 탄생
4. 은나라의 점복활동으로 탄생한 갑골문자
5. 상형문자의 필연적 귀결, 음차
6. 자모 탄생의 역사
7. 한자의 발전 과정과 주변국에 미친 영향
8. 문자와 철학, 예술, 과학기술의 관계

제4장 종이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발전했는가: 제지
1. 최초의 종이 발명가, 채륜
2. 채륜 이전, 물에 헹군 ‘서’는 무엇인가
3. 채륜 이전의 종이는 어떤 용도였나
4. 제지에 정말 낡은 직물을 이용했나
5. 언어학으로 살펴본 수피포
6. 인류학으로 살펴본 수피포
7. 수피포와 채륜의 제지술

제5장 인류는 어떻게 하나로 여러 개를 만들게 되었나: 조판인쇄
1. 인장과 종이의 결합, 조판을 이끌다
2. 석각, 중국 최초로 문자를 대량으로 복제하다
3. 불인, 대량 날인이 조판인쇄로 변모하다
4. 세속조판인쇄와 불경조판인쇄, 무엇이 먼저인가
5. 풍도, 경문조판인쇄술을 소개하다

제6장 중국과 한국, 유럽에서 인쇄술은 어떻게 발전했는가: 활자인쇄
1. 중국, 소외된 활자 발명
2. 한국, 조판인쇄가 아니라 활자인쇄를 택하다
3. 구텐베르크의 발명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4. 납활자가 인쇄 시장을 지배하다
5. 왕권과 시장이 인쇄술의 부흥을 만들어내다

제7장 문명을 만드는 것은 목적인가, 우연인가: 문명과 부산물
1. 생물진화와 문화진화의 공통점과 차이점
2. 문화적 변이는 어디에서 어떻게 출현하는가
3. 목적론과 부산물

후기
역자 후기

저자소개

정예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0년 북경 출생. 베이징사범대학교에 입학해 사회과학원 대학원을 거쳐 철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이후 미국 덴버대학교 사회학과에서 공부했다. 베이징대학교의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스스로를 다음과 같이 묘사한 바 있다. “미숙하고 산만하며, 의관이 정결하지 않고, 정신적으로 결벽이 있다. 만약 게임의 규칙이 공정하지 않다면 차라리 참가 안 하고 만다. 청년시절 이단으로 흐르기 시작해 다시는 정통사상으로 되돌아오지 않았다. 경미하게 자학증세가 있고, 어릴 때부터 장거리 달리기를 하는 습관이 있었고, 50세 이후부터는 겨울 수영을 즐겼다. 논쟁을 즐거운 일이라 여겨 사람에 관계없이 일만 두고 따지는데 종종 이치만 너무 따지며 양보하지 않을 때가 있다.” 수십여 권의 책을 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강연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현재 중국에서 영향력높은 사회학자이자 인문학자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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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한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중국 북경대학교 대학원에서 중국어 교육과 중국어 음성학을 전공했다. 현재 국민대학교 중어중문과에서 중국어 발음과 통번역에 관해 강의 중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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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류가 종의 퇴화를 초래하는 근친통혼에 빠지지 않은 이유는, 다른 영장류 동물의 새끼들처럼 하루아침에 성숙해서 부모를 떠나는 메커니즘을 따라서도 아니고, 근친상간으로 인한 퇴화의 법칙을 인식해서도 아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다른 원인이 있다. 그중 하나는 구성원 상호 간의 성적 충동으로 인한 내부 질서의 파괴를 막기 위해 근친상간을 금기시했기 때문이다. 다른 하나는 인류의 기질상 같이 자란 이성에 대한 ‘성적 관심’이 낯선 이성에 대한 그것보다 약하기 때문이다. 외부에 대한 ‘성적 취향’은 내부의 금기가 시행될 수 있게 했다. 퇴화 여부는 종의 존폐와 직결되지만, 근친상간에 대한 금기는 근친교배가 자손의 체질적 퇴화를 초래한다는 인식으로 인해 생긴 결과는 아니다. 족외혼은 이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동기와 행동으로 인한 부산물이다.
- 제1장 <족외혼제의 목적과 부산물> 중에서


대량의 야생자원을 두고 재배를 한다면 이는 매우 어리석은 짓이다. 그렇다면 이 ‘결정적 한 걸음’은 무엇 때문에 내딛게 된 것일까? 필자는 인구의 압박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 농업은 ‘수확민’ 집단 내 이민자들이 시작했다. 우리는 이런 상황을 한번 상상해볼 수 있다. 풍요로운 야생곡물 지역을 따라 정착한 수확민 집단은 하늘이 내린 자원으로 인해 놀라울 정도로 지속적인 수익을 거뒀고 이로 인해 인구가 급증했으나, 끝내 식량 공급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게 된다. 그리하여 단체 내에서 타협을 하게 되는데, 일부 사람들이 상당한 곡물을 가지고 주변 지역으로 이주하여 재배, 채집, ‘수확’을 하는 복합적 경영을 시작한다. 그리고 농사를 일단 시작한 후에는 멈추기가 어려웠다.
- 제2장 <농업을 가능케 한 하늘의 선물, 성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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