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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트렌드/미래전망 > 트렌드/미래전망 일반
· ISBN : 9788966187584
· 쪽수 : 764쪽
· 출판일 : 2014-07-11
책 소개
목차
나는 왜 이 책을 추천하는가: 여기에 당신의 미래가 보인다
송길영(다음소프트 부사장, 《여기에 당신의 욕망이 보인다》 저자)
들어가며: 신호와 소음
I. 예측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들
1. 경제│경제 붕괴, 왜 전문가들은 예상하지 못했는가
2. 정치│내가 선거 결과를 맞힌 비법
3. 야구│야구 경기는 왜 모든 ‘예측’의 모델이 되는가
II. 움직이는 과녁을 맞혀라!
4. 기상│예측의 진보, 허리케인과 카오스의 원뿔
5. 지진│라퀼라의 재앙을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다
6. 평균과 불확실성│숫자에 속지 마라
7. 전염병│신종플루부터 에이즈까지
III. 미래를 내 손에 움켜쥐는 법
8. 베이즈 정리│이기는 도박꾼은 어떻게 베팅하는가
9. 체스│컴퓨터가 인간처럼 미래를 내다볼 수 있을까
10. 포커│상대방의 허풍을 간파하는 법
IV. 보이지 않는 손이 세상을 움직인다
11. 주식│개인은 절대 시장을 이길 수 없을까
12. 지구온난화│얄팍한 선동인가 과학적 진리인가
13. 테러│진주만 공습과 9·11테러의 공통점
나오며: 예측은 어떻게 가능한가
옮긴이의 말: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
주註
리뷰
책속에서
이 책은 정보, 기술, 그리고 과학의 진보에 관한 책이다. 경쟁, 시장, 그리고 사상의 진화에 관한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우리를 컴퓨터보다 똑똑하게 만들어주는 방법과, 인간이 저지르는 실수에 관한 책이다. 우리가 이 세상으로 한 걸음씩 다가가는 방법과 또한 이 과정에서 가끔은 뒷걸음질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관한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이 모든 것이 교차하는 지점에 놓여 있는 예측을 다루는 책이다. 우리가 지금보다 조금 더 통찰력을 가질 수 있어서 실수를 조금이라도 덜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은 이런 물음에 대한 고민이다.
(들어가며. 신호와 소음)
신용평가사들로서는 자기들 예측 모델에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실패를 온전히 자기네 몫으로 받아들여야 마땅했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그들은 의회 청문회에서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어떻게든 발뺌했고 운이 나빴다는 주장만 되풀이했다. 자기네가 져야 할 책임을 주택 거품이라는 외부의 우발적 사태로 돌린 것이다. 실례로, S&P의 수장이던 데븐 샤르마Deven Sharma는 2008년 10월에 의회에서 이런 발언을 한다.
“주택시장과 모기지시장에서 발생한 극단적 하락세에 충격을 받은 건 S&P만이 아닙니다. 주택 소유자나 금융기관, 신용평가사, 감독 당국, 투자자들, 그 누구도 이런 일이 닥치리라곤 예견하지 못했습니다.”
그 무서운 사태가 다가오는 걸 아무도 보지 못했다, 라는 말이다.
(1. 경제│경제 붕괴, 왜 전문가들은 예상하지 못했는가)
《내셔널저널》은 11개 선거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도 물었다. 상황은 앞의 경우와는 상당히 달랐다. 패널들은 네바다, 일리노이, 펜실베이니아 주 상원의원 선거, 플로리다 주 주지사 선거, 아이오와 주 하원의원 선거를 두고 의견이 갈렸다. 공화당 지지 패널들은 민주당 후보가 11개 선거에서 단 한 곳만 이길 것이라고 보았지만, 민주당 지지 패널들은 민주당 후보가 여섯 곳에서 이긴다고 내다봤다(실제 결과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던 대로 중간치였다. 민주당 후보는 《내셔널저널》이 질문한 11개 선거 가운데 세 곳에서 이겼다.
(2. 정치│내가 선거 결과를 맞힌 비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