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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연구/문화이론
· ISBN : 9788966800476
· 쪽수 : 190쪽
책 소개
저자소개
책속에서
억지로 꿰어 맞춰진 상품화된 지역정체성은 지역민들이 인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긴 생명력을 갖지 못하고 정치적 논리나 경제적 이해관계로 부침을 반복하다가 사라져 버리기 쉽다. 결국은 아주 빠르게 지역적 특성은 사라지고, 영혼을 잃은 지역민은 구체적인 삶과 괴리된 정체불명의 문화 상품 생산 과정에 자발적으로 동조할 수밖에 없게 되고, 그 지역은 서서히 공멸하게 될 것이다.
_ <머리말> 중에서
콘텐츠 개발이나 연구에 상당한 재원이 투여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걸맞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러한 성급함, 즉 콘텐츠의 의미와 가치 분석을 건너뛴 채로 최종적 열매만 거두겠다는 성급한 욕심 때문이다. 다양한 분야의 인력 활용, 콘텐츠의 개발 과정 간 유기적인 연계관계 등에 대한 인식, 편리한 정보 접근성 등의 문제들이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여기에 저작권을 비롯한 법률적 문제나, 이를 활용하여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시장 분석, 마케팅 역량 등의 제 분야가 여전히 초보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다.
_ <축제로 이어지는 과거와 현재> 중에서
고성군에서도 지금까지 명태라는 수산물의 판매를 통해 직접적인 지역 활성화를 주목적으로 하는 축제를 기획해 오던 방향을 바꾸었다. 직접적인 수산물 판매가 아니라 강원도의 대표적인 어항으로서 고성군의 대외 이미지를 고양시키는 차원으로 축제의 기본 방향과 콘셉트를 전환한 것이다. 이는 특산물을 소재로 하여 시작된 지역축제 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_ <지역 농특산물과 문화예술 가치의 결합>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