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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언론/미디어 > 언론학/미디어론
· ISBN : 9788966800520
· 쪽수 : 402쪽
책 소개
저자소개
책속에서
방송의 판도 변화와 함께 TV 보도도 기술적 측면에서 많은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우선 올 연말부터 TV 수상기의 디지털 전면 전환이 시행됩니다. 뉴스 취재와 제작, 송출 과정이 디지털화되고 있습니다. 도처에 먼지 덮인 테이프가 쌓여 있던 정겨운 보도국의 정경은 사라졌습니다. 기자나 프로듀서의 책상 위, 서랍 속에 널려 있던 테이프들이 사라지고, 서버와 외장 하드라는 편리한 저장 매체가 이를 대신하게 됐습니다. 원래 ??TV 뉴스 이렇게 취재한다??를 낼 때의 생각은 고리타분한 이론서가 아니라 취재 제작 현장에서의 경험을 담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취재 제작 현장의 환경이 송두리째 바뀐 것입니다.
_<개정판을 내면서> 중에서
‘뉴스란 무엇인가?’ 현대적 언론이 태동한 이후 계속 제기돼 온 질문입니다. ‘기자가 쓴 것이 뉴스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전후한 시점에 제가 들은 답변입니다. 기자가 쓰지 않은 것은 뉴스가 아니었습니다. 지금은 기자가 쓰지 않은 뉴스도 적지 않습니다. 기자가 무시한 취재원을 누군가가 발굴해 내고, 기자가 취급하지 않은 뉴스를 누군가가 취재합니다. 전통적 의미의 언론-방송과 신문-이 보도하지 않아도 몇 시간 걸리지 않아 대중에게 알려집니다. ‘기자가 쓴 것이 뉴스다’라는 뉴스의 정의가 달라진 것입니다.
_<들어가는 말> 중에서
이렇게 하나하나 가려서 찾아내고 얻어낸 ‘사실’들은, 장황하고 공허한 논리에 비교할 때 일당백의 힘을 가집니다. ‘사실’을 전하는 기자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적확하고 결정적인 ‘사실’의 지위를 획득하게 됩니다. 어느 누구도 현장의 ‘사실’에 기초한 기자의 말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습니다. 이른바 ‘사실(fact)’의 힘입니다. 그래서 기자는 현장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_<1부 취재기자의 자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