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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자본론

녹색 자본론

나카자와 신이치 (지은이), 구혜원 (옮긴이)
북드라망
1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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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자본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녹색 자본론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일반
· ISBN : 9791192128610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5-08-01

책 소개

일본의 저명한 인류학자 나카자와 신이치가 21세기 들어 더욱 파괴적인 양상을 띠는 문명 세계와 자본주의의 한계를 마주하여 인류학적 관점에서 대안을 모색한 책이다. 이 책에 실린 총 4편의 글들은 모두 각기 다른 방식으로 오늘날의 자본주의가 무엇을 억압하고 배제해 왔는지를 말한다.

목차

문고판 서문
서문

압도적 비대칭 — 테러와 광우병에 대하여

녹색 자본론 — 이슬람을 위하여
1. 일신교를 둘러싼 인식론 수업
2. 이자(이윤)를 부정하는 이슬람
3. 타우히드 화폐론
4. 성령은 증식한다
5. 마르크스의 ‘성령’
에필로그—수크에서

슈토크하우젠 사건 — 안전영역에 포섭된 예술의 시련

부록 모노와의 동맹 — 증식, 생명, 자본주의
1. 모노에 대하여
2. 빛에 대항하는 모노
3. 모노와의 동맹

옮긴이 후기 / 찾아보기

저자소개

나카자와 신이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상가, 종교학자, 인류학자. 1950년 야마나시현(山梨県) 출생. 도쿄대학교 대학원 인문과학연구과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네팔에서 티베트 불교를 배웠다. 자연과학 등 여러 분야에 걸친 광범위한 연구에 종사하고 있다. 주오대학(中央大学) 교수, 다마미술대학(多摩美術大学) 예술인류학 연구소(芸術人類学研究所) 소장, 메이지대학(明治大学) 야생의 과학 연구소(野生の科学研究所) 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교토대학(京都大学)의 사람과 사회의 미래연구원(人と社会の未来研究院) 특임교수, 아키타공립미술대학(秋田公立美術大学) 객원교수를 겸임하며 연구와 집필을 이어 가고 있다. 저작으로는 『티베트의 모차르트(チベットのモーツァルト)』, 『어스다이버(アースダイバー)』, 『카이에 소바주』 시리즈, 『나카자와 신이치의 예술인류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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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전비평공간 ‘규문’에서 공부하고, 밥먹고, 생활한다. 동양고전, 인류학, 역사 등을 공부했다. 공부하는 것과 관련된 일본어 글들을 다양하게 접하며 번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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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광우병과 테러는 오늘날 문명이라는 동일한 병인(病因)에서 생겨난, 유사한 구조의 병리임을 알 수 있다. 이때 정부는 광우병에 걸린 무수한 소를 일괄 처분하거나, 테러리스트로 지목된 인물이나 단체를 말살하는 방안를 취할 수도 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러한 방안의 유효기한은 극히 짧다. 머잖아 같은 병인으로부터 다른 형태의 광우병이 발생할 것이고, 말살에 대한 보복 테러가 이전보다 훨씬 비참한 형태로 일어날 것이 틀림없다. 테러는 글로벌 문명이라는 심각한 병인에서 발생한다. 철저한 소탕전으로 테러를 근절한 세계는 점점 가축 세계에 근접할 것이다. 하지만 가축에게는 가축의 방법으로 테러가 가능하다는 것을, 광우병 발생이 암시한다. 압도적인 비대칭 세계의 내부에서 실효성을 동반한 정치적 사고가 계속되는 한, 이와 같은 사태는 언제까지나 반복될 것이다. (압도적 비대칭 중에서)


마르크스가 분석한 ‘아마포 20야드=웃옷 한 벌’에서는, 매혹적 상품인 웃옷이 ‘등가형태’로서 ‘상대적 가치형태’인 아마포의 가치를 ‘표현하는’ 입장에 서는 것이 자본주의의 맹아를 낳는 최소단위 세포였다. 이슬람의 원리는 이 세포에 개입해 잉여가치 발생의 프로세스를 최소한으로 제어하고자 한 것이다. 그를 위해서는 아마포와 웃옷이 일체의 ‘마술적 불어남’을 배제한 상태에서 완전히 대등하게 만나야 할 것이다. 즉 욕망과 상품이 대등하게 만나는 상황이 시장의 최소단위인 손님과 상인의 만남의 장에 실현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자본주의와 다른 이슬람 경제의 실재라는 것은 단지 환상에 불과하고 말 것이다. (녹색 자본론 중에서)


이슬람의 생활윤리는 자기증식에 대한 일신교적 비판 원리라는 이슬람 세계 공통의 사고가 지탱하고 있다. 그 사고의 소립자 차원에 이르기까지의 일관성을 명명하는 것이 타우히드이며 알라에 대한 신앙인 것이다. 거기서는 인간의 자연적 지성이 만들어 내고야 만 세계에 대해 하나의 투철한 비판 시스템이 작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슬람이란 그 존재 자체가 하나의 ‘경제학 비판’인 것이다. 원리로서의 이슬람은 거대한 한 권의 살아 있는 ‘녹색 자본론’이다. 자본주의의 ‘타자’는 이 지구상에만 실재한다. 이슬람은 우리의 세계에 있어 잃어서는 안 되는 거울이다. (녹색 자본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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