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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칼라

화이트칼라

(현대 중간계급의 초상)

찰스 라이트 밀스 (지은이), 조형근 (옮긴이)
돌베개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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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칼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화이트칼라 (현대 중간계급의 초상)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91194442424
· 쪽수 : 538쪽
· 출판일 : 2025-08-04

책 소개

현대사회의 중추를 형성하고 있는 ‘화이트칼라’ 계급을 분석한 기념비적 저작이다. 저자 찰스 라이트 밀스는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영어권 사회학자로서 평생 독립적ㆍ비판적 지식인으로 살았다. 그의 사상은 현대 사회학과 사회운동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우리 시대의 과제를 탐구하는 데 여전히 중요한 기초가 되고 있다고 평가된다.

목차

옮긴이 해제―현대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우리의 초상

서문

1부. 구중간계급


1장. 소기업가의 세계
1. 구중간계급
2. 재산, 자유, 그리고 안전
3. 스스로 균형을 잡는 사회

2장. 재산의 변화
1. 농촌의 와해
2. 사업의 동학
3. 룸펜 부르주아지

3장. 경쟁의 수사학
1. 경쟁적인 삶의 방식
2. 독립 자영농
3. 소기업 전선
4. 정치적 지속성

2부. 화이트칼라의 세계

4장. 신중간계급 I
1. 직업의 변동
2. 산업의 동학
3. 화이트칼라 피라미드

5장. 경영 관료조직
1. 관료제
2. 정상에서 밑바닥으로
3. 직공장의 사례
4. 새로운 기업가
5. 경영자의 힘
6. 세 가지 흐름

6장. 오래된 전문직과 새로운 기술
1. 전문직과 관료제
2. 의료계
3. 변호사
4. 교수
5. 기업과 전문직

7장. 지식인 주식회사
1. 네 단계
2. 관료제적 맥락
3. 이데올로기적 수요
4. 기술자의 부상

8장. 거대한 판매장
1. 영업사원의 유형
2.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
3. 구매 담당자와 매장 지배인
4. 여점원
5. 판매술의 중앙집중화
6. 성격 시장

9장. 방대한 서류철
1. 구식 사무실
2. 힘과 발전
3. 화이트칼라 여성
4. 새로운 사무실
5. 화이트칼라의 위계질서

3부. 삶의 양식

10장. 노동
1. 노동의 의미
2. 장인정신의 이상
3. 현대적 노동의 조건
4. 수용의 틀
5. 쾌활한 로봇의 사기
6. 심대한 단절

11장. 지위 혼란
1. 화이트칼라의 위신
2. 소도시
3. 대도시
4. 지위 혼란

12장. 성공
1. 유형과 이데올로기
2. 교육의 엘리베이터
3. 출신과 이동성
4. 어려운 시절
5. 빛바랜 이미지

4부. 권력의 길

13장. 신중간계급 II
1. 이론과 어려움
2. 심성
3. 조직

14장. 화이트칼라 노동조합 운동
1. 조직화 정도
2. 수용과 거부
3. 개인적 참여
4. 노동조합 운동의 형태
5. 노동조합과 정치

15장. 후위병의 정치학
1. 의식의 모델
2. 정치적 무관심
3. 대중매체
4. 사회 구조
5. 미국의 정치
6. 후위병들

감사의 말과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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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저자소개

찰스 라이트 밀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사회학자. 텍사스대학교(오스틴)를 졸업하고 위스콘신대학교(매디슨)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메릴랜드대학교를 거쳐 뉴욕의 컬럼비아대학교 사회학과에서 일했다. 20세기 영어권 전체를 대표하는 사회학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좁은 기술적 주제를 다루는 가치 중립적 학문을 자처하던 주류 사회학계에 맞서, 권력과 구조의 문제에 대한 비판적 분석의 길을 열었다. 미국과 소련, 기득권이 된 노동조합 운동 모두에 비판적인 독립적 지식인이었다. 신좌파 운동에도 앞장섰다. 스스로 집을 짓고 목공을 하고 차를 수리했다. 네 번째 심장마비로 45세의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화이트칼라』, 『파워엘리트』, 『사회학적 상상력』과 같이 통찰력으로 가득 찬 대표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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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을 떠나 동네에서 세상을 이해하려 애쓰는 사회학자. 노동자로 일하다 영세 자영업자가 된 가족에서 자랐고, 오래도록 불안정한 지식인으로 살았다. 이 책을 번역하며 노동자계급과 구중간계급에서 신중간계급으로 이어진 자기 삶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불평등과 민주주의, 제국과 식민지의 역사가 남긴 상처, 동네와 세상 사이의 관계 등의 주제를 오가며 글을 쓰고 있다. 쓴 책으로 『콰이강의 다리 위에 조선인이 있었네』, 『키워드로 읽는 불평등 사회』, 『우리 안의 친일』, 『나는 글을 쓸 때만 정의롭다』, 『사회적 가치와 사회혁신』(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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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밀스에게 화이트칼라가 직면한 문제들은 20세기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의 고민이었다. 이들의 부상과 함께 사회 자체가 광대한 판매장, 방대한 서류철, 통합된 두뇌, 관리와 조작이 이뤄지는 새로운 세계로 변화했다. 그것은 관료제적 합리화의 거대한 흐름이었다. 화이트칼라는 백화점과 산업체, 합리화된 사무실과 정부기관의 계산적인 위계질서 속에서 교환 가능한 부품이 되었다.


조직의 인간이 된 이들에게는 자기 삶의 중심을 잡아줄 견고한 뿌리도 없고, 충성심을 바칠 공동체도 없다. 노동의 소외가 이들의 삶을 관통한다.


노동에서 소외된 이들은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고, 그들의 불안은 복잡하다. 이들의 유일한 의지처는 대중문화의 산물뿐이다. 화이트칼라의 정치적 의식은 마비 상태에 있으며, 정치적 무관심이 이들을 지배한다. “의지도 없이 현대사회의 전위가 된” 이들은 “역사적 변화의 주도자가 아닌 후위병”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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