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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작한 말들

납작한 말들

(차별에서 고통까지, “어쩌라고”가 삼킨 것들)

오찬호 (지은이)
어크로스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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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작한 말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납작한 말들 (차별에서 고통까지, “어쩌라고”가 삼킨 것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67742179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5-07-11

책 소개

베스트셀러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이후 우리 사회의 민낯을 용감하게 응시해왔던 사회학자 오찬호가 ‘모욕’과 ‘사이다’로 가득한 대한민국의 망가진 소통을 파헤친다. 신작 《납작한 말들》에서 오찬호는 복잡한 사회적 맥락에 대한 논의가 어떻게 납작하고 게으른 언어에 의해 망가지는지, 능력주의와 생존주의가 어떻게 일상의 언어를 타고 흐르며 차별과 폭력을 공고히 하는지 이야기한다.

목차

프롤로그: 살아남기 위해 잃어버리는 것들

1부 성차별을 이야기할 때 쏟아지는 말들

왜 Mother가 가장 사랑스러운 단어가 되었을까?
고통의 평준화에 반대한다
가사 노동의 평등을 위해 여자도 군대 가라?
기본 값을 수정하라
맘충이 만들어지는 한 조각들
섬세함이라는 투박함
고정 관념을 깼다는 고정 관념
멋진 신세계는, 없다

2부 살아갈 권리를 조롱하는 말들

그 장애인은 왜 그리 친절했나
자유는, ‘없는 자’만이 느낀다
인권 교육은 ‘착하게 살자’가 아니다
“아프간 난민, 한국 오지 마라”, 이 칼럼을 기억하시나요?
우리에게 우리는 누구인가?
차별금지법은 헌법 정신을 보완한다
빈약한 사고의 시대, 납작한 논쟁의 나라
제도적 차별 너머의 차별이 보이지 않는가

3부 나의 기분만 생각하는 말들

그런 말 듣고자 한 말이 아니다
나는 너보다 더 힘들어야 한다
들뜨면, 실수한다
끈끈한 우리 편
다정함의 민낯
사회 문제를 따지면 사회성 없는 사람인가요?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저는 제 MBTI를 모릅니다, 앞으로도요
너도 당해봐라? 참교육이라는 폭력

4부 성공 아니면 실패라는 말들

운도 실력이라고?
사교육의 신께서 말씀하시니
우물만 파다 보면
누가 평범하고, 누가 비범한가
독서의 효과는, 독서입니다
친구도 없고 연애도 못하니, 그럼 죽을까?
그 사람이 하버드대를 졸업하지 않았다면

5부 사회를 뒤로 돌리는 말들

더 힘들게 일할 자유를 주겠다?
더 차별하겠다는 게 정책인가?
히틀러도 말했다, 국민저항권을
그들은 ‘MZ세대’라는 덫을 놓고 있다
시험 공화국
사교육은 망국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다
자살률 그래프를 어떻게 읽어야 할까?
우리는 공화국의 조각이다

에필로그: 그러지 않았으면

저자소개

오찬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8년에 태어났고 대구, 서울, 제주를 거쳐 세종시에서 산다. 사회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오랫동안 여러 대학에서 강의했다. 친숙한 것을 낯설게 보는 사회학적 시선을 바탕으로, 일상 속 평범한 사례에 얽힌 사회 구조를 입체적으로 드러내는 글을 쓰면서 밥벌이 중이다. 〈경향신문〉, 〈한국일보〉, 〈프레시안〉, 〈씨네21〉 등 여러 매체에 글을 썼거나 쓰는 중이다.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2013)를 시작으로 《진격의 대학교》(2015),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2018), 《결혼과 육아의 사회학》(2018), 《세상이 좋아지지 않았다고 말한 적 없다》(2020), 《민낯들》(2022), 《세상 멋져 보이는 것들의 사회학》(2024) 등 여러 책을 집필했다.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와 《민낯들》은 중국에서 번역 출간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납작한 말들》은 열일곱 번째 단독 저서다. 공저, 해제, 추천사 쓴 책을 합치면 백여 권쯤 된다. 이쯤이면 작가라는 직업이 어색하지 않아야 하는데, 곧잘 회의감에 빠진다. 인공지능이 너무 똑똑해져, 도서관 돌아다니며 책을 찾는 모습이 낯설어질 땐 더 그렇다. 그럼에도 글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느끼는 희열이 너무 좋다. 사라질 때까진 쓸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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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남자가 국가로부터 차별받는다는 핵심은 사라지고, ‘여자는 왜 차별 안 받냐!’는 괴상한 불만을 원초적으로 만족시키고자 하는 고통의 평준화 정책에 어떤 사회적 이익이 있단 말인가. 나는 26개월을 복무했고 이후 만 40세가 될 때까지 17년에 걸쳐 예비군, 민방위, 비상소집 고지서를 받았다. 이를 내 아내도 경험하면, 나의 짜증은 별거 아닌 게 되는가? 군대 갈 아들에 대한 불안이, 딸도 군대 가면 감쪽같이 사라진단 말인가. _〈고통의 평준화에 반대한다〉 중에서


능력주의는 건드리는 게 죄다. 능력을 잣대로 차이가 아니라 차별과 혐오를 정당화하는 걸 비판하는 자리에서도 ‘능력주의가 왜 문제냐’는 주장은 흔하다. 당당해도 너무 당당하다. 긍정적인 면만 보자면서 부정적인 면을 짚는 걸 틀어막는다. 여기저기 오직 개인의 무용담만 넘쳐난다. 현상의 사회적 맥락 따위는 누구도 따지지 않는다. (…) 불평등의 문제점을 아무리 말해도 ‘인류 역사는 언제나 불평등했다’는 게으른 분석만이 부지런히 돌아다니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여기는 납작한 논쟁의 나라니까. _〈빈약한 사고의 시대, 납작한 논쟁의 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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