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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량 작품집

김사량 작품집

(초판본)

김사량 (지은이), 임헌영 (엮은이)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013-01-25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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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량 작품집

책 정보

· 제목 : 김사량 작품집 (초판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66803422
· 쪽수 : 208쪽

책 소개

한국전쟁 때 사망한 문제적 작가 김사량의 '빛 속에'와 '칠현금'을 모아 놓은 작품집. 김사량은 재북작가였다. 게다가 '빛 속에'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어로 써서 일본의 문학상까지 탈 뻔했던 작품이다. 어떻게 봐도 문제적 작가로 생각해 볼 만한 인물이다.

목차

빛 속에
칠현금 ·

해설
지은이에 대해
엮은이에 대해

저자소개

김사량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평양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빛 속으로>가 아쿠타가와상 후보작에 오른 바 있다. 수상식에 참석한 김사량은 조선의 작가로서 민족에 관한 글을 쓰는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민족의 현실을 진솔하게 써 나가겠다고 다짐한다.김사량은 일본어로 작품을 발표하면서 일본 문단에 등장했지만, 그의 작품 세계는 <빛 속에>에 나타나고 있는 것처럼 민족의 정체성을 고심하며 민족 해방에 대한 관심과 어두운 식민지 현실에 주목하고 있다. 이런 그에게 일본 제국주의는 답답한 것이었고 마침내 중국 연안으로 망명한다. ≪노마만리≫를 보면 망명 당시의 심정이 잘 드러나 있다. 그에게 ‘노마만리’는 시시각각으로 조여드는 신변의 위협으로부터 도피하여 창작의 자율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항일 투쟁에 동참하는 길이었다.해방 이후, 조선의용군 본부 선발대로 귀국한 그는 북한에 머무르며 창작 활동을 펼친다. 한국전쟁이 터지자 종군작가단의 일원으로 전선에 나섰다. 1950년 10월 원주 부근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김사량은 남북한의 문학사에서 그리고 재일 조선인 문학에서 대단히 문제적인 작가다. 재일 조선인 문학에서는 그가 아쿠타가와상 후보 작가에 오르면서 재일 조선인 작가로서 명망을 얻은 만큼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맥락에서 논의되기도 했다. 남한에서 김사량의 문학은 식민지 말기 이중언어의 글쓰기, 또는 친일 문제와 관련해서 논의되었다. 북한에서 김사량의 문학은 1950년대 초반 연안파의 숙청과 함께 그 이름이 사라졌다가 1987년 복권된 것으로 보인다. 북에서 그는 사회주의 건설기에 활약한 양심적 민족주의자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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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헌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앙대학교 국문학과․동대학원 졸업. 1966년 〈현대문학〉에 평론 〈장용학론〉과 〈니힐과 반항〉으로 등단. 평론 〈전쟁 속의 인간상〉(1969), 〈도전의 문학〉(1969), 〈미학의 사회적 기초〉(1971), 〈참여와 어용〉(1977), 〈한의 문학과 민중의식〉(1984), 〈4․19와 한국소설〉(1985), 〈카프문학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1989) 등을 발표. 중앙대 문창과 교수와 민족문제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지은책 《한국근대소설의 탐구》(1974), 《창조와 변혁》(1979), 《문학의 시대는 갔는가》(1983), 《민족의 상황과 문학사상》(1987), 《임헌영 평론집》(1988), 《변혁운동과 문학》(1989) 등을 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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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김사량 작품집≫, <빛 속에>

“아니!” 소년은 눈을 크게 떴다. “선생님도 제국대학이나요?” 그는 정말로 놀란 것이 틀림없었다. “조선 사람도 넣어 주나요?”
“그야 누구나 다 넣어 주지. 시험만 잘 치면…”
“거짓말이에요. 우리 학교 선생님이 다 말해 주었어요. ‘요 조선 놈, 할 수 없구만. 소학교에 넣어 준 것만 해도 고맙게 생각해라’ 하고.”
“어, 그런 말을 하는 선생님도 있나. 그래서 학생이 울었나.”
“울 게 뭐예요. 울지 않아요.”
“그래. 그 애 이름이 뭐냐? 한번 선생님한테 데려오너라.”
“싫어요.” 그는 다급하게 말했다. “없어요, 없어요.”
“우스운 소리를 하는구나.”
“누구한테도 하지 않았어요. 말하지 않았어요.”
그는 흥분해서 제 말을 취소했다. 정말 이상한 아이로구나 하고 나는 생각했다. 마침 그와 거의 동시에 나에게는 혹시 이 애가 조선 아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느닷없이 떠올랐다.
나는 놀란 듯이 그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표정이 굳어진 그는 경계하듯이 뒷걸음질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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