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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6807826
· 쪽수 : 202쪽
· 출판일 : 2013-05-02
책 소개
목차
太陽 없는 땅 ···················3
寓話 ·······················6
權力은 아모에게도 아니 ··············11
피수레 ·····················15
鐘 ·······················17
短調 ······················19
指導者들이여 ··················23
해바라기 쓴술을 비저 놓고 ·············25
雜草 ······················28
삼내 새로운 밧줄이 느리우다 만 날 ·········30
斷章 ······················33
卿아 ······················36
死 ·······················39
靈魂 ······················46
原鄕 ······················49
또 하나 다른 太陽 ················53
달 ·······················57
해바라기 (一) ··················59
해바라기 (二) ··················61
해바라기 (三) ··················63
해바라기 少年 ··················65
바다 (一) ····················67
바다 (二) ····················69
詩 ·······················70
그런 뜻이오 사랑이란둥 ··············71
墓地 ······················75
샘물 ······················76
가을 ······················77
獻詞 ······················78
太陽도 天心에 머믈러 ···············81
順伊의 노래 ···················86
失笑도 許諾지 않는 絶對의 城 ···········88
기르기를 즐긴다는 五月 太陽과 ··········92
내 이제 무엇을 근심하리오 ·············95
帝國의 帝國을 圖謀하는 者 ············98
淫雨 ······················104
霖雨 ······················106
해바라기 花心 ··················108
Y에게 ·····················110
葡萄 ······················112
無心 ······················113
頌歌 ······················115
‘스캣취’ ·····················124
象罔 ······················128
又日新 ·····················133
作別 ······················136
童孩愛難 ····················142
舞 ·······················144
眞理 ······················147
諸神의 憤怒 ··················149
붉은 아가웨 열매를 ···············153
서울 ······················158
弔辭 ······················160
鎭魂曲 ·····················169
新聞이 커젔다 ··················173
해설 ······················179
지은이에 대해 ··················189
엮은이에 대해 ··················193
책속에서
해바라기 꽃이 피면
우리들은 항상
해바라기 아희들이 되었다
해바라기 아희들은
어머니 없어도
해바라기 아희들은 손이 붉어서
슬픈 것을 모른다
붉은 주먹을 빨기도 하면서
다리도 성큼 들면서
아희들은
누런 해바라기와 같이 도라간다
太陽은 해바라기를 처다보고
해바라기는 우리들을 처다보고
우리들은 또 붉은 太陽을 처다보고
해가 저서
다른 아희들이 다 집에 도라가도
너하고 나하고는
해바라기 가까이 잠이 들자
-<해바라기 少年>
담 뒤에 똑다거려서 짓던
戰災民의 지붕은 널장이든데
이 비를 무엇으로 막는가
열세 대가리 머리털로 막는가
오늘 저녁 굴뚝에
煙氣 오르는 것을 보지 못하였는데
비 물에 불이 꺼졌는가
어린 것이 떼쓰는 소리만이라도
咸鏡道 사투리가 아니면
아 원수의 故鄕
견디기 나으렸마는
西間島서 왔는지 北間島서 왔는지
보소 아모리 배고파도
睡魔는 그래도 종내 오고 말 것이오
桑麻四野 꿈이나 꾸면서
좀 더 기다려 봅시다
꿈이 곧 來日
和光同塵이 아닐는지 누가 아오
이 비물에 ‘테로’는 또
칼을 갈는지 모르나
제 아모리 하여도
世上은 도루 잡힐 것이오
-<淫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