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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동유럽소설
· ISBN : 9788966809868
· 쪽수 : 306쪽
· 출판일 : 2013-05-31
책 소개
목차
제1부
제2부
제3부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리뷰
책속에서
피고 슈테판 마냐, 26세, 머슴, 미혼, 개신교.
피고 폴라나 호르두발로바, 처녀 때의 구성(舊姓) 두르콜로바, 미망인, 31세, 그리스 정교.
각각을 크리바 출신의 농부 유라이 호르두발의 살인죄로, 그리고 동(同) 유라이 호르두발의 살인 공범죄로 기소함.
피고들은 기립하시오. 피고들은 기소 내용을 들었습니다. 기소 내용과 관련해 유죄를 인정합니까?
피고 슈테판 마냐는 유죄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는 유라이 호르두발을 살해하지 않았다. 그는 그날 저녁에 리바리의 집에서 잠을 잤다. 들보 뒤에 있었던 돈은 주인어른으로부터 받은 돈이다. 이 돈은 그가 하피에와 결혼하기 위한 지참금이다. 유리칼은 구입하지 않았다. 안주인과는 아무런 은밀한 관계도 없었다. 더 이상 할 이야기가 없다.
피고 폴라나 호르두발로바는 유죄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녀는 아침이 될 때까지 살해에 대해서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유라이 호르두발이 살해되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그녀는 단지 창문이 깨진 것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머슴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었다. 유리칼은 수년 전에 남편이 직접 구입했다. 살인자는 창문을 통해서 들어올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마당으로 통하는 방문은 그날 밤 내내 빗장이 걸려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말을 마치자마자 자리에 앉는다. 창백하고, 매력이라고는 아무 데도 찾아볼 수 없는 그러한 얼굴을 하고 있고, 몸은 해산이 임박한 임산부의 몸을 하고 있다. 따라서 그녀의 임신 때문에 재판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시키지 않을 수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