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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제조공장

절대제조공장

카렐 차페크 (지은이), 요제프 차페크 (그림), 김진언 (옮긴이)
현인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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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제조공장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절대제조공장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기타 국가 소설
· ISBN : 9791190156448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4-02-10

책 소개

집단광기와도 같은 ‘절대’에 대한 믿음의 근원은 어디에 있는가? 마레크 기사가 발명한 획기적 에너지생산 장치인 카뷰레터는 물질을 완전연소시킴으로 해서 그 물질 속에 갇혀 있던 신(절대)을 해방시킨다.

목차

1926년판 서문
제1장 신문광고
제2장 카뷰레터
제3장 범신론
제4장 신의 지하실
제5장 보좌주교
제6장 메아스
제7장 전진!
제8장 준설선 위에서
제9장 축전
제10장 성녀 엘렌
제11장 첫 번째 충돌
제12장 사강사
제13장 연대기작가의 변명
제14장 풍요로운 나라
제15장 뜻밖의 파국
제16장 산 위에서
제17장 ‘해머와 별’
제18장 야간편집국에서
제19장 시성 심문
제20장 세인트 킬다 섬
제21장 긴급전보
제22장 나이 든 애국자
제23장 아우크스부르크 전투
제24장 산악여단의 나폴레옹
제25장 이른바 최대의 전쟁
제26장 흐라데츠 크랄로베 전투
제27장 태평양의 산호초에서
제28장 일곱 채의 오두막에서
제29장 최후의 전투
제30장 모든 것의 끝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카렐 차페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카프카, 쿤데라와 함께 체코 문학의 길을 낸 국민 작가 카렐 차페크는 1890년 1월 9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보헤미아 북동부 지역에서 태어났다. 김나지움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프라하 카렐 대학에 입학했다. 대학시절 베를린과 파리의 대학을 오가며 수학했고, 1915년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대 초반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희귀 질환을 진단받았지만, 더욱 왕성한 집필 작업으로 체코 문학의 기린아로 부상했다. 1916년 산문집 『빛나는 심연 외(外)』를 시작으로 소설, 희곡, 에세이, 동화, 번역 작품에 이르기까지 여러 장르에서 뛰어난 작품들을 발표했다. 동시에 체코 주요 일간지 『나로드』, 『나로드니 리스티』 등의 편집자로 일했다. 몇 차례 노벨 문학상 후보에 올랐던 차페크는 독일이 프라하를 점령하기 몇 달 전인 1938년 12월 25일 인플루엔자 합병증으로 사망하였다. 1934년에 출간된 『평범한 인생』은 『호르두발』, 『별똥별』과 함께 철학 소설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한다. 회상 형식으로 전개되는 이 작품은 현재(顯在)하는 자신에게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여러 개의 자아가 존재하며, 그 내면에 있는 자아들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진실을 찾아간다는 이야기다. 그럼으로써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도 이해하게 된다는 함의를 담아내며, 서로의 차이점과 다양성을 인정하고 형제애를 실천하는 것을 지향하는 차페크 문학의 본질인 휴머니즘의 정수를 보여 준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로봇robot>이라는 신조어를 세상에 알린 희곡 「R. U. R.」를 비롯하여 「곤충 극장」, 「마크로풀로스의 비밀」, 「하얀 역병」, 「어머니」 등과 소설 『도롱뇽과의 전쟁』, 『절대성 공장』, 『크라카티트』 외 다수의 동화와 에세이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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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렐 차페크의 다른 책 >
김진언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 하고 세상 곳곳을 돌아다니며 삶의 경험을 쌓았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은 인류가 남긴 가치 있는 책들을 찾아 우리말로 번역 중이며 문학과 삶에 대한 탐구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 역서로는 『절대제조공장』, 『아서 코난 도일 자서전』, 『미녀와 야수』, 『카프카 우화집』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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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제프 차페크 (그림)    정보 더보기
체코의 국민작가인 카렐 차페크의 형으로 화가이자, 작가, 원예가였다. 학업을 위해 13세부터 가족들과 떨어져 살다가 20세에 카렐과 재회했다. 1916년에 차페크 형제로 정식 데뷔했다. 1921년에 카렐과 함께 프라하의 인민신문사에 입사하여 풍자만화를 담당했다. 카렐과 함께 수많은 저작물을 남겼다. 나치즘과 히틀러에 대한 비판으로 인해, 1939년에 독일이 체코슬로바키아에 침공했을 때 체포, 수감되었다. 수용소가 해방되기 3일 전에 강제수용소에서 처형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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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잠깐 여쭙겠습니다.” 잠시 후 선장이 입을 열었다. “저 위의 문명세계에서는 무엇 때문에 다투고 있는 겁니까? 뭔가 국경에 관한 문제?”
“더 작은 일 때문일세.”
“식민지?”
“더 작은 것.”
“그럼……, 통상조약 때문에?”
“아니, 단지 진리를 위해서네.”
“어떤 진리를 위해서?”
“절대적 진리를 위해서. 알고 있겠지만, 어느 민족이나 절대적 진리를 갖고 싶어 하지 않나.”
“흠.” 선장이 말했다. “그런데 실제로 그건 대체 뭘 말하는 겁니까?”
“아무것도 아닐세. 그런 인간적 정열일세. 자네는 저쪽, 유럽과 지구 전체에 그러니까……, 이해할 수 있겠는가? 이 세상에 그 신이 왔다는 사실을 들었는가?”
“들었습니다.”
“그게 모든 것의 원인일세. 알겠는가?”
“모르겠습니다, 어르신. 제 생각에 참된 신이라면 말입니다, 이 세상을 조화롭게 해줄 겁니다. 저쪽의 신은 참으로 정당한 신이 될 수 없습니다.”
“아니, 그렇지 않아.” G. H. 본디가 말했다(명백하게 본디는 남에게 의지하지 않는, 그리고 경험이 풍부한 인물과 친밀하게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얻어 기뻐하고 있었다). “자네에게 말하겠는데, 그건 참된 신이야. 하지만 이렇게 말해두기로 하지. 그 신은 너무 지나치게 위대해.”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그렇게 생각하네. 그 신은 무한이야. 거기에 재난의 씨앗이 있는 거야. 알겠는가? 사람들은 각자 그 신에 대해서 제멋대로 2, 3m씩 측정해서 자신의 것으로 삼고는, 그것이 신의 전체라 생각하고 있어. 요렇게 조그만 터럭이나 끝부분을 자신의 것으로 삼아, 신 전체를 소유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어. 어떤가?”
“아하, 그렇게 된 거로군.” 선장이 말했다. “그리고 각자가 신의 다른 부분을 가지고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화를 내고 있는 거였군.”
“그렇다네. 신 전체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가 확신하기 위해서 타인을 살해하는 걸세. 알겠는가? 자신이 신 전체, 진리의 전체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자신에게는 더없이 중요한 일이라는 바로 그 사실 때문일세.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자신과 다른 신, 다른 진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참지 못하는 걸세. 만약 그것을 용납한다면 자신이 신의 진리 가운데 겨우 몇 미터, 몇 리터, 몇 주머니밖에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할 테니. 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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