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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는 문화로 초대합니다

만지는 문화로 초대합니다

히로세 코지로 (지은이), 정숙경 (옮긴이)
  |  
BF북스
2013-06-10
  |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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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는 문화로 초대합니다

책 정보

· 제목 : 만지는 문화로 초대합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67000325
· 쪽수 : 246쪽

책 소개

전맹 시각장애인 히로세 코지로. 그는 앞이 보이는지 보이지 않는지를 떠나 그저 세상의 편견을 바꾸고 싶은 한 사람일 뿐이다. 더불어 만지는 문화의 매력을 널리 알려 '촉 문화'가 시각장애인의 전유물이 아니라 비시각장애인들도 즐길 수 있는 것임을 소개한다.

목차

여는 말 - 전맹이 안 되었다면
한국 독자 여러분께

제 1부 희망을 만지다 - 손으로 만지며 느낀 20년

제 1장 키워드로 풀어 보는 나의 반평생
1. 3쇼쿠로 풀어 보는 시각장애인의 생활 방식
2. 먹성 좋았던 고등학생 시절
3. 멋에 눈뜬 대학 시절
4. 뭐든 만져 보자
칼럼│보는 여행에서 느끼는 여행으로

제 2장 전례가 없는 워크숍에 도전하다
1. ‘손 학문’이란?
2. 3고보다는 3쿄
3. 춤을 추자!
4. 인생의 축소판, 야미나베
칼럼│미국에서 만지는 워크숍을 열다

제2부 열정을 만지다 - 점자를 선보이다

제3장 점자학을 시작하다
1. 볼록볼록한 문자가 점자?
2. 시각장애인 전매특허, 근검절약 정신
3. 21세기를 살아가는 도움말, 점자력
4. 장애를 치료하는 사회에서 살리는 사회로
5. 가상 대화

제 4장 박물관이 달라진다
1. 박물관이 개척하는 배리어 프리 사회
2. 촉인은 장인
3. 만드는 힘, 열린 마음
칼럼│휴대 전화와 인권의 관계

제 3부 풍경을 만지다 - 몸으로 개척하다

제 5장 여유롭게 술술 풀어 가는 국제교류
1. 프랑스 촉문기
2. 김치, 김, 불고기를 통해 배우는 인생
3. 비즈니스 클래스 증후군
4.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칼럼│합기도에 관한 단상

제 6장 생생한 오감의 힘
1. 자토이치는 실존하는가
2. 즐거운 공원 나들이
3. 꽃을 보지 않는 꽃구경
4. 깜짝 놀랄 코의 능력
5. 장님, 코끼리를 만지다
칼럼│터치에서 터칭으로

제 4부 역사를 만지다 - 장애를 대하는 삶의 태도

제 7장 시각장애인들의 ‘못다 이룬 꿈’
1. 시각장애인의 역사
2, 특수와 보통 사이
3. 정해진 길에 대한 반발
4. 유능한 사회인 만들기
5. 배리어 프리에서 프리 배리어로
칼럼│서로 잡아먹던 문화에서 함께 먹는 문화로

‘만지는 일반인 선언’탄생 - 닫는 말을 대신하며

저자소개

히로세 코지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립 민속학박물관 민족문화 연구부 준교수. 1967년 도쿄 출생. 열세 살에 실명. 교토부립 맹학교를 졸업하고 2000년에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를 취득했다. 전공은 일본 종교사와 장애인 문화론. 2001년부터 국립민족박물관에 근무. 2006년 3월에서 9월에 걸쳐 ‘만지는 문자, 만지는 세계 - 촉 문화가 창조해 내는 유니버설 뮤지엄’이라는 기획전을 담당했다. 기획전을 마친 후 ‘촉 문화’, ‘프리배리어’와 같은 키워드를 기초로 촉감을 테마로 한 강연과 워크숍을 진행해 오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장애인의 종교 민속학』(아키시쇼텐, 1997년), 『인간 해방 복지론 - 데구치 오니사부로와 근대 일본』(카이호출판사, 2001년), 『만지는 문에는 복이 온다 - 자토이치 필드워크가 간다!』(이와나미쇼텐, 2004년), 『만인을 위한 점자력 입문 - 만지는 문자에서 만지는 문화로』(세이카츠쇼인, 2010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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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옮긴 책으로는 ≪나와 감기 걸린 알≫, ≪북쪽 나라 여우 이야기≫, ≪존 선생님의 동물원≫, ≪벤지의 선물≫, ≪노라의 장미≫, ≪뼈뼈 동물원≫, ≪뼈뼈 수족관≫, ≪뼈뼈 탐험대≫, ≪닮은 동물 도감 누가 누구?≫, ≪수컷 암컷 도감 누가 수컷? 누가 암컷?≫, ≪성장의 신비를 벗기다≫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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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맹학교에 들어가는 나는 가짜야. 나는 분명히 눈이 보이는 사람의 세계로 다시 돌아올 거야.’ 라고 말이다. 맹학교에 다니는 여자아이는 절대 좋아하지 않겠다고도 다짐했다. 하지만 이런 다짐은 입학한 지 3일도 안 되어 무너져 버렸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니 학교 다닐 맛이 났다. 일반 학교를 다니다 혼자만 맹학교에 입학할 때는 낙향한 기분이었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 같은 반 친구들이 당연한 듯이 텔레비전 프로그램과 스포츠 이야기를 나누었다. 입학하자마자 같은 반 여자아이를 좋아하게 되다니!


입학 초기에 교직원들이 이것저것 배려해 주었다. 관심이 고맙긴 했지만 “최근에 히로세 학생이 수업에 나오질 않습니다.”라며 친절하게 교무과에 연락하는 선생님은 달갑지 않았다. 수업을 빼먹은 게 잘한 일은 아니지만, 솔직히 평범한 새내기들처럼 나도 그냥 내버려 두기를 바랐다. 장애인도 일반인과 평등하다는 ‘식’의 사고방식이 바로 이런 것이다.


이처럼 이상한 점자가 세상에 나도는 이유는 점자(시각장애인의 생활)를 모르는 사람이 점자를 만들기 때문이다. 기본은 등한시하고 장애인에 대한 배려라는 이미지를 중시해 종종 일종의 장식으로 점자를 사용한다. 바르고 확실한 점자를 보급하려면 사용하는 사람들이 좀 더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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