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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성, 최후의 환관들

자금성, 최후의 환관들

(청 황실이 빚어낸 영광과 치욕의 증언자)

신슈밍 (지은이), 쭤위안보 (엮은이), 주수련 (옮긴이)
글항아리
19,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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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성, 최후의 환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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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자금성, 최후의 환관들 (청 황실이 빚어낸 영광과 치욕의 증언자)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67350840
· 쪽수 : 473쪽
· 출판일 : 2013-11-11

책 소개

동서고금의 결정적 장면을 가감 없는 필치로 소개하는 글항아리 '걸작 논픽션' 시리즈 제6권. <자금성, 최후의 환관들>은 중국 역사상 최후의 환관(태감)들이 기억을 더듬어 재구성한 황궁의 화려하면서도 쇠잔한 풍경이다.

목차

제1부 궁중의 숨겨진 이야기들
자서: 태감 생활 25년 | 제1장 황제와 비빈들의 어려움 | 제2장 행복했다고 할 수 없는 서태후의 삶 | 제3장 태후의 일상생활 | 제4장 궁중의 수많은 규범 | 제5장 대내의 신화들 | 제6장 세세토록 평안하고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 제7장 중화민국 초기의 황궁 | 제8장 청대의 궁녀 선출 | 제9장 엄격한 규제가 결국 복이 되다 | 제10장 태감들에 얽힌 일화 | 제11장 승평서 및 그 외 이야기

제2부 거세에서 풍찬노숙까지, 태감의 굴곡 많은 삶
제1장 어린 시절 받은 잊지 못할 벌 | 제2장 도자광과 신형사 | 제3장 입궁해 스승을 정하는 일 | 제4장 입궁 뒤 받는 훈련 | 제5장 어전태감의 하루 일상 | 제6장 진비이 죽음을 목격한 왕샹 | 제7장 궁중 여인들의 일상 | 제8장 태감들의 일상 | 제9장 태감과 사원

제3부 즉문즉답: 청 황실을 말하다
제1장 창음각에서의 연극 공연 | 제2장 낙수당에서의 식사 | 제3장 태감과 주방 일꾼들의 처소 | 제4장 영수궁에서의 서태후

엮은이 후기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신슈밍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청말의 환관(태감). 본명은 신롄자信連甲이며 지인들 사이에서는 한천翰臣으로도 불렸다. 그러나 태감이 되어 황궁에 들어갈 때는 장셴시張獻喜라는 사람의 이름을 빌려야 했다. 관상과 복점에 능해 서태후의 점을 친 뒤부터 ‘신선神仙 장’으로 불렸으며, 매사에 신중하고 본분에 맞게 처신해 궁내에서 이름이 아주 높았다. 궁에 들어오기 전에는 10년 동안 유학을 공부했으며, 공명을 얻고자 수사학당水師學堂과 태의원太醫院에 응시했으나 결실을 거두지 못했다. 부친이 별세한 뒤 모친과 나이 어린 동생들을 부양하기 위해 처자가 있음에도 스스로 거세해 태감의 길을 선택했다. 23세인 광서 26년(1900)에 궁에 들어가 광서 28년에 서태후의 사무 총괄처인 영수궁 사방司房의 태감이 된 이후 서태후를 8년, 융유태후(광서제의 황후)를 6년, 단강태비(광서제의 후궁)를 10년간 모시면서 연극과 재물 관리를 담당했다. 1924년 궁에서 나와 1930년에 포충호국사의 주지승에 올랐고, 은제자선보골회를 창립하여 생업을 잃은 나이 든 태감들을 무료로 돌보는 등 자선사업에 힘쓰기도 했다. 청 황궁 태감으로는 몇 안 되는 지식인에 속했던 그는 뛰어난 관찰력과 세상만사에 대한 관심 그리고 타고난 친화력으로 청 황궁의 비사를 자연스레 많이 접했다. <자금성, 최후의 환관들>의 제1부 「궁중의 숨겨진 이야기들」은 태감 생활 25년 동안 그가 직접 보고 들은 내용을 사실 그대로 전달하고 있으며, 적지 않은 부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라는 점에서 청 황궁의 내밀한 사생활을 엿보는 데 매우 중요한 참고자료다. 마더칭馬德淸 외 15인의 태감이 구술한 회고록과 담화 기록이 「궁중의 숨겨진 이야기들」에 이어 청 황실의 비화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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쭤위안보 (엮은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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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련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 중국어과를 졸업했다. U&J 에이전시에서 중 국어책을 번역하고 교정하는 일을 겸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 《기억을 잃은 소년》, 《서태후와 궁녀들》, 《자금성 최후의 환관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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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동치제는 조정 일을 마치고 태후 궁에서 저녁 문안을 드리고 난 뒤 매번 태감이 입는 평상복 차림을 하고 붉은 술이 달린 모자를 쓴 채 심복 태감 하나를 데리고 궁을 빠져나가 창기의 집을 드나들며 향락을 즐겼다. 그러고는 이튿날 아침 조회에 맞추어 자금성으로 들어왔다. (…) 태후가 이따금 설득해도 황상은 듣기는커녕 불쾌한 기색을 드러내곤 했다. 이 일로 모자간 감정의 골만 깊어졌다. 태후 역시 황상을 어찌해볼 도리가 없어, 황상을 말리지 못하는 황후만 탓했다. 이 때문에 또 궁에서는 태후가 황후를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결국 동치제는 화류병에 걸리고 말았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태의원 어의가 그만 일을 그르치고 말았다. 황상이 걸린 병이 화류병이라는 사실을 감히 말하지 못한 어의는 처방전을 논할 때 황상이 천연두에 걸렸다고 고했고, 천연두로 오인해 처방한 결과 황상은 그만 목숨을 잃고 말았다.


융유황후는 처음 궁에 들어와서부터 궁 경비 출납 장부를 쓰고 사방을 관리하며 월말과 연말에 태후와 황제 앞에서 반드시 보고를 올려야 했다. 청조의 제도상 궁 경비는 지극히 적게 정되었고, 매월 적자가 나도 감히 사실대로 보고하지 못해 흑자로 보고했다. 친정집도 원조를 보낼 형편은 아니었다. 또 삼절[설, 단오, 추석의 삼대 명절] 및 태후와 황제의 생신날에 올리는 공물은 반드시 준비해야 했다. 비록 이날 위에서 하사하는 은이 있긴 했지만 적자를 메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황족 부인이나 명부들이 찾아와 예를 올릴 때도 반드시 작은 답례를 해야 했다. 때로는 돈이 달려 옷이나 장신구 등으로 대신할 수밖에 없었고, 심지어는 용포를 전당포에 맡기고 돈을 빌리기까지 했다.


태후의 머리는 늘 빗기가 어려웠다. 40세 이후에는 벌써 탈모가 오기 시작해 귀밑가와 뒷머리에만 짧은 머리털이 남아 있었다. 정교하게 장식해놓지 않으면 영락없이 머리가 듬성듬성한 노부인이었다. 위엄 있는 모습을 좋아했던 태후는 정수리에 붉은 점토로 가짜 검은 머리카락을 붙였고, 머리 양쪽으로 머릿단을 붙였다. 윗부분에 크게 양 갈래로 묶는 머리 모양[‘양파두兩把頭’라 부른다]은 만주식 귀부인의 치장법이었다. 무엇보다 머리카락이 빠질까 극도로 조심해야 했다. 의복은 평상시에는 그리 오래 고르지 않았지만 조정에 들 때는 반드시 단정하면서도 화려하고 품위 있는 복장을 했다. 또한 태후는 키가 작아 약 20센티미터 높이의 신발을 즐겨 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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