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도서관의 삶, 책들의 운명

도서관의 삶, 책들의 운명

수전 올리언 (지은이), 박우정 (옮긴이)
글항아리
19,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7,100원 -10% 0원
950원
16,1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4개 11,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4,300원 -10% 710원 12,160원 >

책 이미지

도서관의 삶, 책들의 운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도서관의 삶, 책들의 운명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메리카사 > 미국/캐나다사
· ISBN : 9788967356729
· 쪽수 : 488쪽
· 출판일 : 2019-10-14

책 소개

모든 책이 사라졌다, 사라졌다, 사라졌다. 비통함과 재 냄새로 가득 찬 서고 여행기. 미국 역사상 가장 큰 화재이자 손실을 입은 로스앤젤레스 공공도서관의 참사를 「워싱턴포스트」가 '국보'라고 일컬은 논픽션의 대가 수전 올리언이 추적한다.

목차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32

감사의 말
출처에 관하여
사진 출처

저자소개

수전 올리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2년부터 『뉴요커』의 전속 작가로 활동해왔다. 『린 틴틴』 『토요일 밤』 『난초 도둑』 등 일곱 권의 책을 썼다. 『난초 도둑』은 출간 당시 초베스트셀러로 아카데미 수상작인 영화 「어댑테이션」에 등장하기도 했다. 『워싱턴포스트』가 ‘국보’라고 일컬은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수전 올리언은 지방 신문에 실린 눈에 띄지 않는 작은 기사에서 단초를 잡아 엄청나게 큰 사회의 비밀을 밝혀내곤 한다. 『난초 도둑』과 『도서관의 삶, 책들의 운명』이 바로 그렇게 쓰인 책이다. 2018년에 출간된 『도서관의 삶, 책들의 운명The Library Book』은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전미 베스트셀러를 기록했으며,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리스 위더스푼 헬로 선샤인 북클럽 추천작과 시카고공립도서관 최고의 책으로도 꼽혔다.
펼치기
박우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북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출판 번역 에이전시 유엔제이에서 도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세계 최고의 부자들을 만난 남자』 『메이크 타임』 『스프린트』 『불평등이 노년의 삶을 어떻게 형성하는가』 『왜 신경증에 걸릴까』 『자살의 사회학』 『좋은 유럽인 니체』 『역사를 이긴 승부사들』 『평면의 역사』 『아들러 평전』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로스앤젤레스 중앙도서관 화재는 작은 사건이 아니었다. 담배꽁초가 쓰레기통에서 연기를 피우다 말없이 꺼진 정도가 아니었다. 7시간 넘게 활활 타올라 온도가 섭씨 1100도에 이른 거대하고 맹렬한 화재였다. 불길이 어찌나 사나웠던지 로스앤젤레스시의 거의 모든 소방관이 출동했고 100만 권이 넘는 책이 불타거나 훼손됐다. 불이 났을 때 나라 반대편에 살고 있었다 해도 이렇게 어마어마한 사건, 특히 책과 관련된 사건이 일어났는데 어떻게 내가 몰랐던 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도서관 화재 수사가 특히 더 어려웠던 건 공공장소에서 일어났기 때문이다. 책을 빌리지 않는 이상 도서관에서 보낸 시간은 기록에 남지 않고 그 사람이 누구인지도 모른다. 중앙도서관 화재는 개관 후 한 시간 뒤에 시작되었다. 건물에는 이용객이 200명이나 되었고 그전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들어왔다 나갔는지 알 길이 없었다. 도서관은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다. 이 말은 모든 사람이 용의자가 될 수 있다는 뜻이었다.


나는 도시 곳곳에서, 공원에서, 보도에서, 버스정류장에서 술을 마시고 공공연하게 약을 하는 사람들을 봤다. 사회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를 도서관도 안고 있다. 사회와 도서관의 경계에 허점이 많기 때문이다. 사회의 모든 좋은 것이 도서관에 들어온다. 나쁜 것도 마찬가지다. 사회의 문제들이 도서관에서 확대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노숙인과 약물 복용, 정신질환은 로스앤젤레스의 어떤 공공장소에서도 볼 수 있는 문제들이다. 한 가지 차이점은, 거리에서 정신질환자를 보면 길 건너편으로 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서관에서는 더 좁고 친밀한 공간을 공유한다. 함께 앉는 책상, 함께 나눠 보는 책들, 함께 쓰는 화장실, 도서관이 지니는 이런 공용성이 도서관의 본질을 이룬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